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사랑하는 이들/수빈이 예빈이

대천에서

우리들 이야기 2010. 9. 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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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진녹색으로 익어가는 8월

사랑하는 가족들이 계곡에 모였다

신나게 물놀이하는 아이들

 

산새들이 날고 매미가 우는

나무그늘아래 평상에서

시원한 바람과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웃는 미소

아름다운 노래에 취해

한층 신이 나는 주말이었다.

 

아이들이

물속에서 보드타고

물장난을 치면

너무 귀여워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어린 시절 추억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아이들의 동심은 꿈을 꾸고 있었다.

 

자연 속에

어른과 아이가 친구가 되어

음식을 나누면서

마음도 하나가 되어

즐거운 여름날이었다.

 

2010      8      7 

 

 

소나기가 온다고 하더니

계곡만은 비켜가 무더운 여름

물놀이에 구름을 피해가며

해도 웃고 있었다.

 

흘러가는 물위에

보드 타는 아이들이 깔깔대며

숲속의 요정이 되어

매미가 노래하고

한들한들 여름 나무는

진녹색 옷을 입고 춤을 추고 있었다.

 

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과일을 먹으며

엿장수의 노래 소리에

흥이 나서 호박엿도 먹어본다.

 

바람이 불때마다

물속에서 아이들은 더 신이 나서 깔깔대며

팔을 내젖으며 연거푸 물장구를 쳐댄다.

 

 

 

2010     8     7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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