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사는 방법이 다른 것은 추구하는
마음이 다르기 때문이더라.
시대 따라 유행이 바뀌고
저마다의 살아가는 방식은 본인이 평가하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더라
해 뜨고 비가 오는 것도 만들어가면서
함께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힘이 되어
질투와 미움은 관심이고 사랑이더라.
가까운 곳에 자기를 지켜보는 아름다운
마음이 현실을 이기는 통로가 되어주고
세상을 보는 눈이 맑아졌더라.
걱정 한 가지 없는 이가 없듯이
살아온만큼 웃음도 눈물도 많아지는 것은
만남을 기다리는 그리움은
세상에 있을 때 주어지는 기쁨이지만
생명은 영원하지 않기에 죽음과 헤어짐이 있더라.
꽃피면 언젠가는 지듯이 생각하지
않은 불운도 찾아오더라.
어이없는 현실의 나의 모습에서
고마움을 느끼는 법을 배우게 하고
내가 모든 불행을 다 짊어졌다고 위로한다.
고달픈 삶인 줄 알았는데 익숙해지니
내 상황을 벗어나지 않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감정의 변화 속에서 존재의 의미가
옛날보다 지금이 긍정적으로 달라졌다고 하더라
나도 모르게 지금의 현실을 살고 있으니
내 존재한테 미안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