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생각 이야기

저녁노을

우리들 이야기 2011. 7. 10. 11:01

 

 

 

저녁노을

비바람이 불어와도 꽃은 피고 

빛바랜 낙엽이 되어가도

고왔던 단풍만을 생각합니다.

세월이 가는 만큼 노을은 서산에 가까워지지만

동트는 아침만을 기억하렵니다.

아쉬운 것들이 많은 젊을 때 

우리들의 삶이었지만 그때의 유행에 맞춰

웃고 울던 우리들의 추억

아름답던 장미꽃도 언젠가는 시들고

기억 속에 향기만 남듯이

나의 이익보다는 서로 마음에

배려하는 고운향기를 남기고 싶습니다.

나만이 가시밭길을

지나는 줄 알았는데 누구나

그 길을 지나서

무지개의 삶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세찬바람에 풍랑이 사나워

너무 힘들었어도 온풍이 불어

잔잔한 파도가 일듯이

물속에  비치는 저녁노을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어느날에..

 

만족

늙고 젊고 세월을 따라가야 하는

시대의 사명이랄까?

보이는 사람들을 자기의 생각에서

평가하다 보면 안보인 것이 반드시 있고

잘못 본 것이 있으니 함부로 남의

생활을 내 기준에 볼 것은 아니더라

우리는 평균을 다수결로 평가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생각에 기준을 맞추려 하니

나와 생각이 다르면 틀리다 하여 말싸움을 하더라

내 생각과 안 맞을 때 아무것도 아닌 일에

열을 올리는 것도 익숙해진 나의 젊은 날과

비교하면서 전부가 흉이 되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이해하면 아무것도 아니더라.

삶의 만족은 마음먹기 따라 크고 작듯이

늙으나 젊으나 생활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만족도 묻어있더라. 20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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