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팔자

우리들 이야기 2020. 11. 28. 13:36

팔자

주어지는 때를 잡지 못하고 아쉬움이 있어도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일 뿐 한 생에

기회가 3번 주어진다는데 때를 놓치어 시간이

나를 낭비하였나?

우아한 바바리 여인 고왔던 단풍이 낙엽이 되어도

청춘만 그리고 있었지.

모습에서 세월을 이기지 못한 시간이 보였지만

삶의 굴곡이 초라한 나의 현실을 만들었더라.

시간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고

나를 펼쳐보니까 청춘이 살아나서 젊은 날의 추억이 내리었다.

날개 잃은 한 마리 겨울새가 되어 쭈그리고 추위에 떨고

건강과 모습은 세월 속에 묻어있어 안 보여도 시간은

흘러가서 아픈 날이 조금씩 지워져 가나?

나는 안 보이고 TV에서 나오는 젊은 청춘만 보이더라.

시간을 알라고 하지 않아도 살아있는 동안만은 나의

세월이고 과거는 늘 아쉬움이지만 돌아갈 수 없는

지난날을 통해서 예습하는 것이기에 각자의 삶이 생각하는

대로 다르며 기회가 평생을 좌우하는데 못 잡는 것이

타고난 팔자라면 앞뒤도 거꾸로도 팔자인 것을

노력해도 안 되면 마지막 써먹는 말이 팔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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