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늦가을 기도

우리들 이야기 2021. 11. 3. 07:42

늦가을 기도

걷지 못하는 나지만 갈곳은 다 갈수 있는 것은

가까이 내곁에서 천사같은 이가 돌바주기에 고맙습니다.

봄에뿌린 씨앗이 가을에 열매 맺다가

다 거두어가는 늦가을에서 나의 인생을 돌아보니

내곁을 아름답게 가꾸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

가을산이 고운것처럼 물들어 있기에 고맙습니다.

간절한 기도가 다 이루어지지 않아도 생각하기 따라

고마움 감사에 원망도 뒤섞여 있지만 그중에서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만 고를 수 있는 마음을 주시어 고맙습니다.

당해봐야 감사를 안다고 걷지 못하여 거기에다

마음만 쏟았지 일상에서 감사를 몰랐는데 말문이

막혀서 말을 잠깐 못하게 되어 답답함을 알았기에

말할 수 있는 기쁨을 알았고 말못하는 이들의

간절한 소원을 내가 이루었기에 고마웠습니다.

듣고 보고 느낄수 있는 생각을 주심에 감사한데 누군가

그런 간절한 기도에 제가 다 이루었으니 고마웠습니다

모든이의 간절한 소원을 다 내가 이루고 살았는데

날마다 그 기적을 나 한테 일어나도 엉뚱한 곳만 보았으니

아무런 감정이 없어 찾지를 못했습니다. 

인생을 돌아보는 계절이지만 잎에서 피었다가 만발하면

떨어지는 땅바닥에 꽃이 뒹굴면 거리는 아름답지만 쓸쓸한 가을

내가 멀쩡할 때 모든 일에도 걱정이 안되었는데

할수 없으니 미리부터 걱정이 되는 것은 하지 못하기에

쓸데없는 걱정이 본능인가 봅니다.

김장을 해서 서울에 갈려하니 마음이 바쁘지만

아무것도 할수 없는 무영지물이 되고 말아서 슬픕니다.

내일모레는 남편이 위 장 내시경 하는 날인데 함께

가지 못하니 속상하며 걱정도 되지만 다 쓸데 없는 걱정이었으니

이런때 안정이 되는 말 걱정도 사서한다고 일상을 살며

쓸데 없는 걱정으로 마음이 시끄러우니 마음이 고요하게

하시어 고운 가을닮아 아름다운 사랑이 채워지게 하소서.

 

 

눈치

세상을 살아가려면 눈치가 없을 때 속이 보이니까

사람들이 좋아하고 눈치를 보면 자신이 초라해지지만

그렇다고 눈치도 없어 말을 듣는거 보다는

남을 배려하기 위해서는 눈치도 보게 하소서.

상처를 받지 않으려 상처를 주지 않으려 눈치는

필수적이고 보이기도 하고 안 보이기도 하는 것은

상황따라 잘보아야 하니 선의 거짓말도 하면서.

알게 모르게 미련하지 않는 눈치보는 일상이게 하소서.

자신을 높이 평가하기도 하고 낮추기도 하지만

적당한 것이 더 힘들기에 눈치가 빨라 오해가 없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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