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해의 속삭임
해가지면 노을도 함께 산을 넘어가며
어둠이 깊어갈수록 더 찬란한 별이 떠올라
암흑같은 세상을 밝혀주는 샛별
한 잠도 안잔 것 같은데 창가에는 빛이 젖어
들고 시간을 보니 새벽 다섯시.
하루가 시작되는 구나 번하게 동 트더니
새벽별은 흐려지며 숨어버렸다.
지구가 도는대로 밤과 낮의 시간의 길이가
달라지며 동이트면 해오르고 떠가다
어둠에 내려오면 내일 만나자고 약속하면서
별빛을 보내듯이 가을밤 어둠이 깊어가는
대로 별들에게 전하는 말 무어라고 했을까 궁금하다.2022
가을
푸러렀던 잎이 칙칙해져니 황금빛 아닌 쓸쓸한 가을
단풍을 물들이려 찬바람 불고 기온이
떨어져 이맘때면 추운 바람이 온몸을 감싼다..
병원에서 나올때가 구월 초 건강하지 못한
나의 어께를 슬프다 햇빛이 쓰다듬어 주던 그해 초가을
이젠 그 아픔을 다 덮고 고운 옷 갈아입는 가을에
피는 나무꽃만 보며 고개숙인 영글은 알곡과
잘 익은 열매와 바다같은 광야한 푸른하늘을 그려본다.2022
가을고독
시대의 흐름에 내 처지따라 슬픔에 흔들리는 나
외로움과 낭만이 섞여지게 한 고독한 가을
만지거나 잡히지 않아도 기온에서 느끼는 나의 가을
어둠이 내려오면 캄캄한 밤하늘 가을별들이
더 청아 하게 빛나고 한참을 별들과 놀다 보면
별나라가 점점 가까이와 나를 감싸면 고독도 함께 밀려온다2022
늦 가을날의 그리움
추어지는 가을바람이 낫설지가 않은 우리들
가을아! 그리움만 묻어놓고 떠나려는
가을 단풍속에 우리들의 젊음도 새겨져 있단다.
가을아! 그냥 부르면 누군가가 대답할것 같아.
젊은날 내 가을 바람은 다양하게 잎새에 물만 뿌리고
고속으로 스치고 지나더니 쌀쌀한 바람만 불다
이곳이 훈훈한지 내몸을 감고 떨어질줄 모르네.
창가에 보이는 가을 풀잎들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애처로운 것은 시들 대는 갈색잎 나는 아직
가을 꽃을 피워야 한다고 먼저 겨울로 가라 등떠민다.
멀리 보면 하나가 되었던 가을산이었는데
어둠이 일찍 내리면 하나둘 솟아다던 별들이 지나가면
내 추억의 그림자가 되어 나도 모르게 그리움이
사무치며 젊은날 청춘은 별거 아닌 일도 웃음을
나누었는데 지금은 다들 할머니가 되어서
갈색옷 입은 나뭇 잎에서 서로를 그리겠지.2022
책의 빚
책이 사람을 만든다고 하는데 지금은 책
읽어주는 온라인이 귀를 열어주고 어두워지는 눈이
되었으며 한권한권 듣다보니 제목을
다 기억못해서 카톡에다 적어놓았다.
우리가 티비에서 연속극을 보면 다음편이 궁금하듯
처음과 끝은 알아도 책속에 양념이나 사연이
있으니 그러기에 더 맛이있고 재미가 있었다.
어떤 책을 보거나 들어야 하나 망설이다가도
제목보다 괜찮은 책들이 있으며 책속에는 시대의
흐름을 말해주는 그시절이 있기에 옛날의 시대를 보았다.
하지만 현세에서 공감가는 책이 더 재미있기는
하지만누가 지었느냐 내용에서 그 사람의 성품이나
모습이 보이고 지루하다고 느끼면 줄거리만
보는데 그러나 두꺼운 책에서도 한자도 빼놓지 않고
다 읽는 것은 책속에 빠져들기 때문이었고
어떤 책이던지 잔소리와 양념이 들어있어야
재미가 있으며 글쓴 작가들의 그 시절을 말해주는 작품이기에
책은빚이 되기도 하고 책을 보면서 빚을 값기도 하였다. 2022
시대의 문화
우리 어릴때는 배추씨와 무씨 땅에 많이 뿌리어
가을이면 속아내 김장할 것만 남기고 나누어 주었기에
가을이면 시장에 넓부러진 채소가 풍년.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흐르더니 채소값이 비싸지며
채소도 함께 가난 해지면서 시장에는 볼수 없었다.
채소가 돈의 맛을 알고 상품가치로 약을 뿌리어 마트
채소가게에 널부러져 있어도 정성으로 가꾸는
친구가 있어 주로 가을이면 우리집은 가을채소가 식탁에 오른다.
지금은 사는 것이 서로가 품앗이가 되면서 끼리끼리
주는만큼 받는 인정 없는 문화가 되었어도 기릴 것은
옛것도 이으고 잘못은 고치야 하듯이 옛날사람과
지금의 사람이 공존할 때 어울리며 늙었다고 깜보는
이에 한마디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다 해주고 싶다.2022
자연의 섭리
앙상하게 남은 겨울 나무에도 봄이오면 개나리 진달래가
피듯이 현제 고통스러워도 꽃필날을 기다리며 살 것이다.
내일은 알수 없듯이 에기치 않은 그날이 작은 꿈을 모조리 가져
갔어도 무궁한 날들이 남았기에 현 상황에 맞춰 가져보는 욕심.
아쉬움속에 돌아갈 수 없는 지난날 추억이 울고 이미
일어 난일에 볼품 없는 모습 나만이라도 나를 사랑 하리라.
살아있기에 봄과 겨울바람 기온은 달라도 우리들의 삶
한바탕 추운 겨울기온을 이기고 나니 봄이 찾아왔듯이 보이지
않는 무한한 세상에 꽃씨를 뿌리며 물을 주리라.
겨울은 봄을 준비하는것처럼 나에게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는지
거리는 멀어도 봄은 겨울을 밀어내며 오고있었다.
살다보며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을때도 있고 시계 바늘처럼
돌고 돌다보면 나의 시간이 하루에 한번은 맞는것처럼
시대의 흐름에 맟춰 상황에 따라 버릴 것과 담을것을 분별하며
철따라 자연이 바뀌듯이 삶도 함께 가는 것이었다.2022
여유
할 일을 다 마치고 한가해지니 많아지는
시간과 함께 인생은 늙었지만 옛날
이야기에서 추억을 담아 언제까지고 마음은 청춘.
돌고도는 봄과 여름을 건너뛰어 가을은
겨울을 향하여 떠나려 준비하는 자연속에 내가을
푸르고 두꺼웠던 잎이 얇아지며 저마다의 색을
내듯이 자기의 삶을 돌아보는 쓸쓸 하고도
아름다운 가을 아침 운동을 하다가 해오르면
집에 오더니 요즘은 한낮에 운동 나가는 한가한 나이.2022
내 보석
내안에 나도 모르게 잠재적인 보석은 생각하는
대로 여러개라 지키기에 그만큼 힘이 들었나?
상상의 보석은 언제나 화려하나 나와 맞지않은
보석은 무관심이고 남이 보기에는 보잘 것 없거나
하찮아 보여도 사랑하는 나의 보석들이 제일 반짝였다.
아무리 예쁘고 값나가는 보석도 유행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커나가는 자연에서 잎이
피고 꽃피어 열매가 맺듯이 애들에서 나는 늘 값진
세월이 가는대로 시대의 보석들이 참 많았다.2022
그때의 가을
더운 바람에 시달리던 풀잎들이 가을옷입고 한들대는 저녁때
하루종일 창문을 닫게하는 가을기온 반팔에서 긴팔로
머리부터 옷이 먼저 앞서가고 더운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진다.
가을여인 하면 나하고는 먼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여름을 건너 뛴 것처럼 가을하늘을 쳐다보며 보잘 것 없던
하찮은 날들 추억만 담아놓았으며 감춰진 생각보다도 경제로
정을 나누니 어디까지 진짜인지 믿음이 사라진지 오래 되었고.
젊은날 가을옆서에 단풍을 그리던 시절에 내가 있었다.2022
느티나무집
휠체신세를 지어야하는 나의 상황이 슬프지만
자동차가 다리 역할을 해주니 불편함이 조금은 덜어주기에
고마운 세상이며 추석을 보내고 아는이의
자녀가 결혼한대서 예식장 손님겸 우리의 나들이.
봉황당 나무에 단풍이 시드는 늦가을 자동차 안에서 창가를
내다보며 썰렁해지는 가을의 운치를 담았다.
이글거리는 뜨거움에 두눈감은 연두색 잎에서 갈색잎으로
바래는 것이 나를 보는 것같아 허무했으며
자연변동으로 스치는 바람이 갈색잎으로 바래는 것같아 눈물
고이며 초록의 잎을 그려보았다.
산나물 정자 나무집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는데 유리창으로
내다보는 할머니 우리가 내려오니 창문을 열고 안내한다.
손님을 찾느라고 내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들이 장사하는데 손님이 되었으며 대우하는 서비스가
마음까지 따뜻하게 하였고 정자나무 집이지만
그 정자나무가 느티나무기에 내 맘속에는 느티나무 할머니였다.
어디가서 요기를 할까 배고픔을 채워주던 그 할머니
느티나무집 주면에 늦가을 단풍잎은 갈색이 되었어도
그 할머니는 바래지 않는 단풍든 느티나무집 할머니였다
목포로
여행은 내가 아닌 남편이라도 설렌다.
목포는 항구기 때문에 더 알려진 관광지 지나며 보기는
했어도 직접 케불카로 바다 건넌다니
더 가을낭만이 있을 것 같고 여행은 날짜를 잡고
기다리는 시간으로 이미 그때부터 여행이 시작 된건가?
관광하는 가을여행 목적지는 목포다.
늘 그날이 그날인 것은 동네 한바퀴로 운동을 하더니
혼자 간다고 미안해 했지만 함께 가지 못해도
내가 여행하는것처럼 설레었고 하상 추차장에 8시 10분
까지 나오라 했다고 일찍부터 서두르고 아침밥을
먹고 나가며 점심 거르지 말라고 사과와 과도를 식탁에
올려놓고 갔으니 생각해주는 것이 귀엽기도 하였다.
청바지와 자주색 티셔츠 점퍼 아디다스 운동화
안경끼고 내가 보기엔 나이 안들어 보이고 옷거리가
좋으니 아무거나 입어도 멋지었다.
할머니 여자들하고 한 버스를 타고 수다 떨며 그냥
통하기에 성별이 없는 편한 세월의 친구라 하였다.
유달산에서 바다건너가는 해상캐불카로 목적지는 목포
5년전에는 강원도 여행으로 주문진 설악산 강릉
애들과 함께 누비고 다니고 4년전에는 통영 바다
유람선으로 바다를 돌고 다음날 민속촌 순천 갈대밭
가족여행이 추억을 담았으며 또 목포와는 거리가 가까운지
2년전 진도 바다 유럽풍을 건물에서의 머물렀고
올 봄 5월에는 목포 바다건너 제주도 가족여행하였는데
가는곳마다 세월이 추억이듯 가을이 가기전에
목포로 짧은 가을날 오늘은 여행하기 좋으라고 햇빛이 곱다. 2022 11
내별
별 삼형제서 하나가 안보이니 아파서 떨어 지었는지
아니면 죽었는지 보이지 않아 슬펐다.
책속에서는 묵념도 하였는데 우리들의 삶이 별처럼
빛나고 아름다워야 한다 자연은 생색을 안내고
보는대로 말이 되어 속이지는 않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어둠이 내려오면 별들의 집을 찾아 오는지 아니면
그 자리서 빛을 내고 있는지 가장 어둠이 깊은 새벽
별들이 잠자다가 빛 속에 숨어버리는데 새벽별이라고
반짝이는 별하나가 있어 창가를 보노라면 밝는대로
엷어질때면 내별 같아서 눈물이 흐르고 있는데
별삼형제가 하나가 없어졌다고 하더니 떨어진 것이
아니고 새벽하늘로 이사왔나 내별같아서 안쓰러워
한참을 보다가 잠들어 깨고보니 빛이 찾아왔다. 2022
까먹는 인생
세월을 살아오며 고생한 것을 다 잊으라고 깜박깜박
단 하루만 기억이 상실한 나였기에 이해하며 살다보니
기억하기 싫은 일은 까먹는 나기에 아무리
기억을 찾으려해도 그날에 있었던 일은 까먹었다.
그게 누구였더라 하며 이름을 대야 말내용이 정확
해야하는데 자꾸 까먹는거 보면 유명한 사람은 아닌 것 같고
입이 근질근질 이야기하고 싶어 하다보면 더 생각이
안날때가 많기에 주어 들은대로 짐작하면서 꾸미는데
앞뒤가 안 맞아 머릿속이 하얀해지니 이야기
안하면 될일을 사서 고생하며 그래서 말을 하다 막히면
소설쓰냐 하지만 소설은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니었다.
겨울 할머니
이름모를 새라고 하면 낭만있어 보이는데
나는 한 마리 새가 되어 늘 추운 겨울이었으며
밖에 나가지 못하니 창 넘어로 보이는 계절은
철따라 다른 옷을 입더니 갈색옷을 입는다.
살아온 날이 자랑할 건 못되어도 나의 삶
나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보는대로 내가 있었다.
꽃이 피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눈비 바람속을
지나서도 열매는 맺었고 나의 나무는 휘어진
자리에 돌돌 감기어진 매듭을 풀지 못하여 매끈
하지 못하고 볼품없는 새가 되어 오돌오돌 떨고 있다.2022 12
촛불
내맘속에 촛불 베들레헴에 날아가서 불이 켜진다
회색빛 구름이 돌면서 눈발이 날리는 성탄
기온이 내려가 살 얼음품은 것처럼 떨리는 성탄인데
사람과 사람들이 훈훈한 바람을 불어주나
가슴이 뜨거워지고 구름이 벗어지며 해가비추더니
다시 어둠이 내려오며 구름이 담뿍낀 하늘
이 은혜로운 눈발 속에서 4개의 촛불이 문갑위에
불 밝히기를 기다리나 나의 손끗은 우리집이 아닌
예수님 나신곳 베들레헴에 촛불을 켜고있다.
어두움을 밝혀주는 촛불 얼은마음을 감싸주는 따뜻한 사랑
거룩한 밤 오늘 세상에 사랑을 선물하신 아기예수
리빙 와인으로 메리크리스마스 건배 하련다.
현실은 가난해도 사랑먹은 마음은 부자 나와 너의
마음속에 우리의 사랑의 문이 열리면 나 여기
있다고 들리는 듯한 주님의 음성 밖에는 찬 기온에
눈발이 날리는대로 춧불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2022
고마운 나의 한해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이곳에서 저곳으로 가야했던
바람부는 2월은 내 인생에 추운 겨울이었고
머물지 않고 지나가는 그 바람은 계절과 함께 따뜻한
봄이 찾아오고 있었다.
처음은 끝으로 간다니 나고 죽음이 있듯이 오지말라해도
12월은 해마다 오면서 세월속에 나이도 언져온다.
빨리 어른이 되고싶은 어린시절이 점점 멀어져가가며
삶의 경계선이 가까이 오나 낙옆이 뒹굴때면 허무와 알수
없는 서글픔이 나도몰래 스며드는 달인데 위로가
되는 것은 구세주 오신다고 거리위로 쏟아지는 크리스마스 캐롤
늙은 마음도 들뜨게하며 한해가 빨라지는대로
추억할것도 많고 살아온 그때의 세월이 부끄럽기도 하다.
나이따라 모습따라 알수 없는 세월의 인고속에
쓸쓸함과 아쉬움이 함께 보내는 12월 멀기도 하고
가까운 알수 없는 길을 파도에 출렁이다 합쳐지어
다시는 오지않을 오늘과 한해의 끝달 12월 내 인생이 얼마나
남았는지 몰라도 숨을 쉬고 사는 동안 늘 고마운 한해다.2022
나의 길
하루가 가는대로 추억을 남긴다지만 그날의
일들이 소중했다는 것을 별일 없었던 것이 고마운 한해.
성찰하면서 돌아보니 참 고마운 날들이 많았다.
추울 때 따뜻함이 고맙듯이 나의 지난 2월은 센 바람이
우리 가족들을 휘감았지만 잘 견디고 새로운
봄바람은 향기나는 꽃을 피웠으니 뒤집어 보면 고마운 날들
컴과 놀수 있는 건강한 능력이 주어졌으니 엄살
부리어도 글을쓰며 부정과 긍정이 함께 가기에 속은
불안했다가도 따뜻한 사람으로 섭섭한 일이 있다면
기대가 커서이기에 힘들 때는 내 편이 되어줄사람.
한달에 한번씩 사람들이 모이면 주님의 향기가 배어
있었다는 증거며 쉴수 있는 내집 내 공간
작아도 이곳이 주님의 집이었기에 주님의 향기가 가득
보이는 세상일에 내가 할수 없어 더 복잡한 머리를
쉬게 하는 주님의 긍정이 약이고 생각대로 고민이
쌓여도 왁자지껄 시끄러움속에 귀가 솔깃해지며 고민은
다 사라지었고 비오면 구질구질해도 해가 뜨면
무지개가 생기었으니 빛과 그림자는 함께 움직였기에
생각대로 울고 춤추면서 가고 오는 길이었다.2022
세월
하루가 가는대로 내일이 오고 점점 멀어져 가는 어제의 시간
내일 만이 주어진 삶앞에 어떤 생각이 나를 붙잡을까?
가시밭 황무지 서도 향기나는 꽃을 피우기 위해 물을 주며
지나온 시간들 답답하여 푸른 하늘보면 구름이 흘러가다 비를
만들고 눈을 만들면서 유유히 아무 일없이 넓은 하늘을
지나가는데 덧없는 세월이 함께 따라가며 그린 그림
저 마다 달랐으며 나를 숨쉬게 한 산천은 그대로인데
바람이 부는대로 구름따라 가다 나만 늙었다.
날 마다 정성 드려 가꾸어 온 삶의밭 열매맺어 잘 익어 가는데
나의 봄날은 겨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삶의 굴곡들이
그안에 섞여 비와 눈 바람이 이리저리 몰아쳐 맞으면서도
깨어지지는 않았지만 멍들어 금이가서 본드로 임시 붙였다
해마다 더 가까워지는 새해 작은 바람에도 휘청
대다 거리에 떨어지는 물방울 같은 나지만 별일없이
보낸 날들이 고마울 뿐이고 아무리 추워도 봄이 찾아
오듯이 삶이 힘들어도 반드시 향기나는 봄 꽃은 피더라.2022
돌고 도는 삶
벼개잎 때문에 이불을 빨아야지 마음 먹었지만
깜빡잊었는데 남편이 세탁기를 돌리었나
내이불이 세탁기 안에서 아프다는 소리가
내 처지와 똑같으니 웃고 울고 기쁨과 아픔이
섞여 한세월 사는 인생살이 살기위해 뛰어 다녔지만
생각하니 별일 없을때가 고마운 날들 이었다.
봄 가을은 계절 보다 삶에서 일이 많기에
힘들어도 돈이 생기니 좋았고 여름 겨울은 덥고
춥기도 하지만 일이 없어 심란해도 시간이 많아
괜찮은 척 하였으니 일찍 피는 꽃이 있으면
늦게 피는 꽃도 있으니 삶은 거기서 거기 아웅다웅
살다가 늙어지면 뒤로 밀려나니 허무해도 경험
으로 사는 인생 꽃이 피면 지는 것이 자연의 순리였다.
세탁기 도는 소리가 멈추었으니 그안에 있는
이불 깨끗해진 것같아 내마음이 깨끗해진것 같다. 2022
한 시대
시대가 변하는 대로 그곳에 있었다.
꽃이 되기도 하고 나비가 되면서 유행 따라 유 불리하게
속을 감추면서 인간 관계를 가지면서도 이익대로
하늘과 땅을 만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구름이
벗겨지면 파란 하늘 기름진 땅도 메마른 흑이라 변하는 것이
시대의 자연도 바뀌고 사람들의 삶도 바뀌어 그 시대 마다
내가 있었으며 오래전부터 알던 사람에서 내가 보였기에 비록
볼품없는 할머니라도 청춘의 엄마라 추억은 그대로였다.
살아온만큼 서로의 마음을 알기에 미움도 우정으로 인연을 쌓아간다.
밥
자주보고 자주 먹으면 중독이 된다더니
박스안에 갇혀진 중독된 나
안보면 궁금해지는 연속극 맛있는 것은
생각나는 중독성.
차고넘치면 안 찬것만도 못하다고 하였으니
오랜세월 저의 밥이 되어 주신 어머님
어머니가 되고보니 자식이 엄마보다 먼저였다.
밥만먹고 살수 없다더니 사랑이
흐르는 곳은 엄마가 아니라 자식이었다.
목숨보다 더한 세상의 어머니가 밥이되셨다
새해
한해가 나이따라 빨라지나?
어제가 묵은해 되어버리고 오늘부터 새해
암울했던 날들 별일없음에 고마웠던 한해
어제를 보냈고 새해에 와있으니
나이가 주눅 들게하고 부끄러워지는 삶.
웬지 나 스스로가 허전해지는 새해
해오른다고 떠들어도 왠지 허무해지네.
어둠을 지나 밝은 빛으로 다가서고
올해는 웃을일만 있게 해달라고 떠오르는
동트는 새해 마음속으로 기도 올린다.
우리들의 이야기
나이 숫자에서 세월을 보았다.
방년 37세라고 그때도 나이가 무서워서40을
안 넘으려 했는데 그때는 청춘이었는데
철따라 바뀌듯이 세월은 따라오라 하더니
저 귀퉁이에다 쓸모없다 하며 밀어넣었다.
품앗이가 유행하던 젊음은 할머니라는 이름을
가지게 한 우리의 세월 가족들이나 사회적인
부담이 슬프게 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였다.
늙어서 이만하면 어딘가 고마움이 부정적인
생각을 밀어내다가 다시 불만족으로 돌아서니
고민이나 걱정해도 쓸데없기에 긍정의
생각으로 주위를 보니 나의 삶이 고마웠다.
생각이 살아있는 한 생활이 희망이며 삶이
바뀌는 문화에 시대따라 통하려 해도 옛날을
살았기에 거기에 매몰되어 그때의 경험과
지혜가 사는 만큼 생기어 새로움을 잘 알지 못하는
모험이라 답을 찾으면 설레며 내가 대단했고
부끄러운 경험에서 지식과 지혜가 하나 되어서
젊음을 거쳐온 우리들세상 다 살은 것이
아니라 그때의 세월 이야기가 수북하였다.
기억과 희망
지는해를 보내고 새로움을 찾아
해마다 지나온 작년은 기억하되 즐겁던 일만 추억.
어제나 오늘은 똑 같았아도 정해준 지는해
떠오르는 해가 희망을 갇게하는 새해
일찍 동이트며 내일을 열어갔는데 그 내일이 오늘.
수많은 사연을 남겼어도 머물지 않고 새로운
해에 가는 것처럼 아픈 사연은 묻어두고 상황에
맞는 자리따라 슬프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
나의 사람
말이 없어도 눈빛에서 속이 보이는 사람
불편한 나의 손발이 되어 먹을거 챙겨주는 사람
나이가 들으면 내가 지켜주려 했건만
세상일은 내맘대로 되지 않기에 그 사람의
짐이라 무거울거 같아 더 슬펐다.
다시 태어나면 하늘과 땅이 되어 나를 밟고
숨쉬며 살수 있었으면 간절한 나의 소망.
살다가 목마르면 처다만 보아도 속이 갈증을
풀어주는 바다가 되어 출렁대리라.
내 맘대로 나갈 수는 없어도 컴은 할수 있어
심심하지 않으며 작아지니 사람들이 고맙고
눈치 안보고 대장 노릇해도 받아주니 바로 나의 사람
순환
비슷한 거 같아도 저마다의 생각이 다른 것은
향로가 달라서였고 가다보면 가깝고 먼길을 돌아가지만
목적지는 하나로 화려하지 못해도 꽃을 피우려하는
일상의 삶은 일찍 피는 꽃이 빨리 시드는 것처럼 늦게
피어도 피지 않는 꽃이 없다면 누구든 후자를 택하겠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연속 되다가 쉬어가는 삶이기에
숨을 쉬고 지니온 날들이 원망보다는 고마움이 많았기에
앞으로 남은 시간도 고마운일이 많았으면 한다.
만족스런 풍요로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는 내가 할일이
없어지니쓸데없는 생각들이 고민을 하게 하지만 살아
있기에 걱정하며 쓸모없는 짐이 되었는데 나도 잘 모르
겠으며 아둥바둥 지나온 나에게 후회와 허무만 남았다.
공부 점수가 많으면 자랑거리라 공부하라고 나에 애들에게
그런 말을 많이 했는데 어린이 에게는 상처되였으리라.
지금에 와서 철이났는지 인생은 보이지 않는 초행길 일만
하지 말고 쉬면서 벌은거 쓰며 인생을 즐겨라 하고
애들에게도 공부만 하지말고 놀면서 사는법을 배우라 하련다.
헛소리도 하고 세상 돌아 가는대로 사는 것은 엉뚱한 생각이
현실이 되어 모든 일이 내맘대로 되지 않고 주어진 세상과
싸우며 부끄러운 삶의 후회스런 답을 찾아며 서로 다르지만
목표는 만족을 찾기에 세상이 순환하는대로 따라가는 것이었다.
한발한발 지나가면서 죽음에 경계선이 끝이라면 지금
봄에서 여름가을을 견너뛰어 겨울에 와있지만 겨울은 봄을
만들며봄을 찾아가는데 나의 인생은 지금 어디에서
머무는지 나도 봄꽃을 만들어야겠다는 희망은 지금도 품는다.
나고 죽음도 순환이라면 이젠 삶의 끝자락에서 살아온
날들이 멀어져가며 현실에서 또 다른 삶은 봄 찾아간다.
선택의 숲
그리고 이젠 시대의 유행하는 다른 길을 택해야 했고
삶은 나에게 안 맞추니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며
산전 수전 겪어가며 지나다 보니 풀은 더 우거지고 계단이
나있어 오솔길은 자취를 감추었어도 주어 진대로
내가 지날 수 있는 평지가 있으니 이젠 단풍에서 낙옆 위를
가야하는 다양한 길 어릴 때 추억이 청춘을 만들었고
젊음은 늙음에 와 있어도 옛날을 추억으로 남기며 크고
작은 자리 큰길 작은길로 가는 삶이라 내가 가는 인생길은
숲속의 단풍만이 아니고 여러색으로 꽃이 피었다
꽃이 지고 잎새가 물들며 낙엽으로 가는 나의 숲
다시 삶과 죽음이 갈라 놓을 그날 현 상황은 생각대로
선택의 연속이라 어느길로 가야할지 두 갈래의
길을만나 반질 대며 사람들이 많이 지났을 그 길로 들어 섰으니
마음이 끄는 대로 몸이 반응 하기에 신세는 생각이선택
사는동안 주어진 갈림 길에서 갈등할 수밖에 없어도 그
나름대로 한 길만을 택해야 하는 인생의 삶이라 신기 루처럼 멀리
보이는 안가본 인생길이 궁금 하더니 점점 희미하게 보인다.
내 시간들
시간은 쓰기에 많고 적었으니 맨 윗자리에 있었다.
돈은 노력해서 벌지만 노력해도 살수 없는 내시간들
지금쯤은 어느만 큼 왔는지 기억하기 실은
나 어릴때의 행동때문에 오늘 웃으며 살고 엉뚱한
생각이 나를 웃게 하였으니 어이 없던 웃음이
사라져 버린 내 시간들 컸다고 느낄 때 생각은
크지 않고 세월만 커버렸기에 세상을 많이 살았다고
하나 시간만 흘렀지 나의 삶은 시대에 뒤떨어져
허우적 거리다가 나와 비슷하게 사는 이들에서 나를
보면서 살아온 날들 돌아보니 참 어이없게
철없던 그때가 웃을일이 많아서 웃다보니 세상이 따라
웃고 가까이 있는이에게 나 어린시절이 웃게 하였다.
행복이란
큰소리 나며 싸우는 집은 불행이 들여다보고
웃음이 문밖으로 나가는 집은 행복이 들여다 보니 작은
기쁨도 크게 기뻐할줄 알 때 나의 세상이 웃었다.
보이지 않는 내일은 연속이라 어떤때는 사나운
바람이 불기도 하고 봄바람이 밀어 내기도 하였으며
가친 파도가 멈추는 곳에 잔잔한 물결이 일었다.
웃을일이 없어도 웃다보니 웃을 일이 생기어 행복하였고
자가용 없어도 자전거를 달리면 되니까 괜찮은
줄 알았는데 자동차가 나의 발이되고 눈이 되었으며
옆은 안보고 앞만보고 위로 오르려 했지만
만족함은 내맘대로 오는 것이 아니고 느낌에서 고마워
하니 작은 만족함에서 행복이 함께 찾아왔다.
신기루
다시 오지않을 지난해는 묻어두고 보이지않는
신기루같은 새로운 해를 맞더니 그안에 구정이 끼어
오늘 새벽에 고향 찾아 도착해서 잠에 빠졌다.
그때 그때 주어진 대로 지나온 보이지 않는 시간이
신기루였고 정해진 날짜는 일년에 한번씩 기념도
되고 축제도 되지만 기억해야하는 제삿날도 있어
나도 똑같은 옛 사람이 되어가니 주어진 현 상황에
내가 있으며 보이지 않는 내일이 있어 불행과
만족함은 머물지 않기에 희망을 품고 오늘
실수는 걍험으로 가기에 더 많이 세상을 알아가는
지금이 내 생애의 최고의 삶이며 일어난 일도
내일이 있으니 고마움을 갖고 마음도 넉넉해졌다.
사는일은 내뜻대로 되지 않기에 이런일 저런일
거치면서 세상바람 부는대로 쓸려가다보니 단풍은
갈색으로 바래며 쓸쓸하게 뒹구는 신기루였다.
돌아오지 않는 지난날 기억하고싶은 추억이 많았으면
보이지 않는 새해는 해마다 오니 하루가 가는대로
시간이 돌며 세월이 익어가는 그곳에 내가 있었다.
지나난들은 이루지 못한체 시간은 가벼렸어도 살아
있으니 생각이 많아지지만 집을 수 없는 신기루였다.
생각하는 설날
설날이 주일이라 교회를 가야하나 하느님도 설날에는
쉬는 날이라고 이해하지 않을까?
혼자만이 생각했는데 어젯밤에는 가까이 사는
생질녀들이 와서 내일 설날이지만 교회를
가야하니 바쁜날이라고 해서 가만히 생각하니 안보이는
주님의 집에 세배를 가야할 것 같습니다.
쥔 보태주는 나그네 없다 더니 맞는 말 설날인데
내가 아무것도 못하는 몸인데 아이들은 아직 깊은
잠에빠져 남편만 일어나서 교회간다 목욕하는데
오늘 애들은 처가로 간다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상황
따라 이따가 맘이 가는대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별한날이라 가족이 다 모여서 안보이는 조상님들
이야기하며 산사람 죽은분들과 교류하느날.
전통적인 명절 설날 하느님께서도 이해하시겠지 생각해봅니다. 2023 1 22
빠진 물건들
명절에는 오라는이 없어도 갈데가 많은 것은
오랜만에 찾아 뵈옵고 인사 드리려는
미풍양식으로 예절이 갖추어진 우라나라기에
커나는 아이들한테 산교육이 될 것 같다.
봉황당에 인사드리고 부모님 께신곳만 해도
여지저기 친척들사니 찾아뵐곳이 많은데 처갓집도 여러곳일게다 .
빠진 것 없이 챙겨주기는 했는데 자기네 식구가
많으니 칫솔과 바지 혁띠를 남기고 가서 연휴 끝나면
택배로 보낼수 있어 고마운 시대다.
헤어짐이 아쉽지만 그리움을 남기고 같으니
사랑이 있기에 다음 만날때를 그리는 것이다. 2023
다행
아픔에서 만족함의 답은 이만하면 다행인가?
맑은 하늘에 바람이 일더니 희색 구름이 쌓인 날에
있었으며 내 삶이 멈추던 오래전 그날 아무것도
할수 없지만 기다리는 마음이 있었는데 만나고
헤어짐이 함께 있었으니 아무도 없어 허전하다.
그동안 운동을 못햇던 남편 운동나가고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오래전 옛날 여행을 찾아가니 아픈날이
나를 휘감으며 배움으로 자랑하는 우리 세대지만
안정된 삶이 그 위에가 있어 나한테서 이루지
못한 것을 다른이에서 찾으려 했으나 결국은 부자연으로
불편의 아픔은 나 혼자 감당해야 했다.
삶이 윤택은 돈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화장품 가게
하면서 마트 정문앞에 들어오는 이에게 눈인사
했으니 산다는 것은 마음을 속이며 상황에 따라
내려놓는 자존심 하루 종일 공치다가도 한
순간에 하루 장사를 넘어 선적이 있었기에 해볼만한
장사였으며 진즉 젊은날 할 것을 나이에 주눅
들었는데 그때가 나의 전성기 콧바람 씐다고 가게를
떠나와 관광이 아픔으로 시작되었고 돈 버는것을
알만할 때 맑은 하늘에 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니
덮어버렸으니 뒤 돌아 볼새없이 옆에는 처다안보고
앞만 보고 달려온 나에게 머리를 식히려 부부관광을
가다가 차안에서 넘어지어 그때부터 아픔의 시작
지금도 해결되지 않았기에 상처를 가져다준 그 날
나의 기억속에서 떠나질 앉으며 언니도 되고 엄마도
되었지만 제일 먼저 함께 아파한 사람은 남편.
지금까지 내곁에서 손발이 되어주며 보이지 않는 내일
사연 많은 세월 지나오며 잡히지 않는 신기루 뒤에
행복도 그리면서 살아온 나 이젠 보이지 않는 내일을
포기하니 고마움 감사를 생각이 만들었으며
청춘을 지나 낙엽이 되었어도 한때 꽃핀적이 있었으니
그때부터 소중한 사람이 내곁에 있어 세상이 되었으며
새벽이 오면 어둠을 몰아내고 샛별이 창문안으로
내품에 안겨오면 떨고있는 내별 같아 꼬옥 가슴에 안았다.
아직 살아계신 한분이신 엄마가 있기에 여전히 나는
딸이라는 이름을 갖었으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가슴은
여전히 아쉽고 쓰리어 만사가 귀찮아 세상이 싫은게
아니라 쓸모없는 내가 되었기에 이젠 그만 긴 잠을 자고
싶지만 다시 깨어나지 못 한다니 거꾸로 매달아
놓아도 세상이 좋다는 생각이 치우치기에 다행이다. 2023 1
세월 여행
신기루같이 잡히지 않는 그 순간에 있었다.
악몽같은 그날이 지금도 내 신체에서
이어지고 뒤로 미루고 가지 못했던 먼 여행
온전하지 못한 몸이 되고 보니 더 힘들며
나이 따라 보는것이 다르고 돈 쓴 여행이 추억을 담았다.
꿈 많던 청춘이 나의 님도 청춘 이었는데 한세월
지지고 볶고 살다보니 그 자리에 사는 내 아이들
나뿐 아니리 우리들은 이미 늙어 버렸다.
보이지 않는 세월이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가고
철따라 해마다 봄은 다시오지만 한번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인생길에서 남기는 것은 여행뿐.
시대따라 살아온 나의 삶 새로운 세계에서
답은 정해져 있지 않고 그녕 열심히 사는 것이었다. 2023
일상의 새로움
마음이 가까이 있으면 전화 한통에도 사랑이 전달되지만
가까이 있어도 마음의 거리가 멀면 멀어지기에
어젯밤에는 귀찮지만 찾아주는 이가 적어지니 불러야
만날 수 있기에 저녁을 같이했다
물론 술친구 고모부와 고모 이젠 조급해지는 마음 기억과
시력이 있을 때 얼굴한번 더보며 목소리 남기려고
그래도 가까운곳에 술친구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우리 환갑이 지난지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막내시누가 벌써 환갑이라 애들하고 제주도 가기로 했단다.
한세월 아둥바둥 그맛으로 살기에 쓸쓸한 웃음이 번지었다.
만나면 슬데없는 소리같아도 지나고 나면 한찮은
이야기가 그때의 추억으로 남기에 남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나의 지론이며 생각이 가물가물하지만 아직은 누가
누군지 알아보고 오래전의 기억도 할수 있기에 주위에
달과 별이 되는 가족이 있어 명절이면 풍성하기도
하지만 정해진 날이라 만남과 헤어짐은 우리들의 일상.
명절은 해마다 오지만 우리의 세월은 시대를 따라
가기에 오래 남을 것은 추억뿐 이번에 해수욕장 카페
들려서 빵과 차도 마시며 바다구경 콧바람을 씌었고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지며 어둠이 내리면 창 넘어 하늘에
하나둘 솟아나는 별빛에서 사랑을 그리며 고인눈물
오늘부터 새로운 일상의 시작되는 첫날 어제와 오늘
내일이 있어 새로운 시간은 무궁무진하다. 2023
사랑의 힘
사랑의 균형을 잘 잡을 때 맑은 햇쌀같으나
균형이 깨지면 비바람에 파도 치고 있었다.
해를 가리려 양산쓰고 날이 흐리면 우산을 함께
잡고 바닷길을 걷다보면 파도소리 바다냄새
어울리는 두 사람의사랑노래와 단맛이 되었다.
산다는 것은 상황에 따라 사랑이 달콤
하기도 하고 쓰지만 작사랑이 아닌 두사람이
주고받는 사랑은 꽃을 피우며 향기를 남기는 사랑의 힘. 2023
우리 사이
헛소리도 통하는 우리가 되었다.
눈빚만 보아도 속이 보이기에 쓸데없는
헛소리해도 다 알아 듣는 우리사이
어젯밤 식사는 박대기를 졸여서
와인 한잔 했는데 알딸딸 돗수 낮은 술이
더 취한다고 하면서 얼굴이 붉으댁댁
감긴눈이 방해하여 연속극도 안보았다.
늙었어도 술취한 모습 까지도 귀여워 보이는 우리사이
술과안주가 되기도 하고 밥과 반찬이 되기도
하면서 어떤 말을 해도 흉이 안되는 우리사이
세상보는 생각이 달라도 일상의 생활에는 통하는 우리였다.
한대는 섭섭하기도 했지만 지나고보니
다 부질 없는 것들 참견이 관심이었고.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가니 별 문제가 아닌 우리였다.
말
세월을 많이 살았는지 보고들은 이야기가 경험이라
자연히 말이 많아지는 내가 되었다.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목메이며 쓸데없는 걱정을 만드니
내일은 좋은 일이 있을거라 미리 가불하는 것이
좋은 생활인 것을 알면서도 땡겨서 고민하는 것이었다.
생각할 날이 조급 해지는지 하나도 버릴 수없는 삶이겪은 말.
논리에 맞게 어떤 말을 할까 준비보다는 일상에
일어나는 일이 공감가기에 말은 삶의 이야기였다.
말에도 색이 있으니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말이
생각이며 툭 내뱃는 말도 그 사람의 천성이라
오히려 진심이 보이기에 이해하는 내가 되었다.
이런저런 이를 나에게 맞추면 다 흉이 되지만 다름을
인정하니 그 경험이 세상이 되었으며 하나
하나 스쳐간 이들의 말이 잊혀지지 않으니 그들이 선생이었다.
창밖
늦게 피어도 피지 않는 꽃이 없듯이
아무리 추운 겨울도 따뜻한 기온에
밀려가며 나만 혼자 어둠속에서 헤메는 것
같아도 어둠이 깊어지면 빛이
젖어 들어 겨울은 봄 찾아 가고 있었다.
대보름 달
추억이 그 달은 여전히 밝게 수없이 가고오고
또 찾아오는 대보름 창밖의 두그루 소나무
하얀 옷을 입었더니 솔가지에 봄 바람이 앉자는지
털고 가서 푸른 솔잎이 추어 보인다.
쌀쌀한 추위가 가시지 않았어도 봄 볕을
끌어앉고 새 솔가지 피어나 창문타고
들어 오는지 스치는 바람이지만 훈훈한
봄기온 얼었던 강물이 녹아 내어도 찬바람은
가슴깊이 남아 움추린 몸과 마음 가장 밝은
대보름 달빛 추억을 그리노라면 젊은날 편짜서
놀던 전통 윶놀이 어느새 높은 아파트
사이로 봄이 넘어 오는지 보름달이 웃으며
찾아오는 사람들 속에 봄 손님처럼 따라온다
내 동생
삶이 다른 동생이지만 만나고
헤어짐은 그리움만 남기었나?
아 가버린 세월 보이지 않아도
마음의 거리는 가까워라.
너와 나의 다른 삶 이라도 바라
보는 안타까움은 애절하겠지.
젊은날 우리들은 익어갈수록
더 달달하니 아 아까운 시간들아
이제 몇 번을 더 볼지 몰라도
시대를 함께 보낸 시대의 동생.
돌아온 계절에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조급해지는 마음 이야기 꺼리가
많아지는 친구같은 동생 하룻밤
내집에서 보냈으니 차마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만 남기고 다시
볼 날을 약속하면서 자기집으로
돌아갔지만 아쉬움과 서러움에
아픈 세월들 내 가슴에 남겨진
젊은날은 우리들의 추억속의 별이 되었다. 2023 2 5
추억으로
보이지 않는 내일에서 에기치 않은 사고로
오늘을 살아가는 상황은 옛날만을 그리는 나.
내 삶이 만족은 째지 않는 것이었는데
별일 없음이 고마운 삶이며 건강이 세상이었다.
채워지지 않은 그릇에 아쉬워 하며 현실의
삶에서 탈출하려 위만보고 갈증하며 속을 감춘날들.
새싹이 돋아나면 꽃이 피고 향기는 오래가며
색이 바래는대로 풋풋한 향기 옛날의 고민이
부유라면 지금은 건강이듯 시대의 상황따라 달랐다.
당장을 해결하기 위해 먼날을 안 보았는데
빨리 가버린 세월 위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짐이 되었으니 돌아갈 수 없는 날들만
그리움이 되었고 보이지 않는 앞으로의 내날
이지만 향기나던 젊음만 추억으로 남기리라.
넓은 내집
불꺼진 나의 방 이중 창문을 보니
바람이 부는대로 솔가지가 흔들리었다.
두런두런 모여 지나가던 사람소리
멀어지고 고요해지면 깊어가는밤 불빛만
창문안으로 비치는데 흔들리는
솔잎에서 힘들게 살아온 내날들이 보인다.
거칠은 세상을 파도치는 풍랑속에서
헤치며 함께 살아온 우리 미웁지 않은 흉은
사랑이 남은 관심이었으며 바쁘지 않은
똑같은 은둔의 시간에서 이런 저런글
나의 일기로 침대와 책상에서 나의 생활
하는 이 공간 문밖에는 주방과 작은방 두개
거실도 있고 내가 움직이는 이집은 넓다.
버팀목
아프고 힘든 고비마다 고민까지 얹혀지어
짓눌려도 고정된 나무같은 흔들리지 않는
버팀목에서 삶의 줄기를 세우고 속상해도
웃음짓는 얼굴에서 위로받으며 고운
단풍잎이 갈색되어 거리에 흩어져도 천가지
만가지 고민도 풀어주는 버팀목.
젊음이 늙음으로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해결되지 않은 아픔이 이대로 끝날것인가?
오래전 하얀눈 빙판길 위에서 미끄럼
타던 추억이 웃게 하였는데 생각이 방해하나?
돌아갈수 없는 날들 포기만이 나를 살게
하였으며 지쳐있는 아픔을 달래면서
고정된 나의 버팀목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이다. 2023 2
여정
따라오는 인생의 삶에서 도망칠수 없는 인생여정
주어진 대로가 아닌 보이지 않는 내일을 위해
과연 오늘 무엇을 해야하나 암담하였다 .
지금은 오늘이며 내일은 보이지 않아도 오고 마는
인생여정 할수 없는 삶이기에 아쉬움이 슬프게 하였다.
미쳐버린 여정 속에서 아픔은 피할수 있으면
피해야 마음이라도 편하기에 나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지만 사는 동안 고마움을 가지련다
나이들수록 작아지며 아무것도 할수 없어 나약해지고
생각이 많아지기에 고민만 늘어가는데 다 쓸데없는 것들
남은 날들이라도 더 나빠지지 않게 건강은 유지하리라.
삶의 중반길에서 넘어지고 일어나지 못했으며 더욱 슬픈
일은 나의 모습보다도 삶의 윤택이었고 어디까지가
걱정없는 삶인지 몰라도 주어진 대로 그안에서 쓰다보니
액수가 적은게 아니라 생각하는대로 가진만큼의 경제가
나에게 주어졌으며 쓸데가 적어지니 할 일이
없어지고 삶의 일이 적어지기에 경제적인 생활은 부자였다.
아름다움
계절의 아름다움이 다르기에 찾아 가는데
생각하는대로 상황따라 시대에 묻혀왔다.
지나온 내 삶이 나의 지나온 과거의 일기는
슬프고 기쁘기도 하기에 더 아름다웠고.
상황따라 그 시대에 부는 바람이 생각대로 길이도
달랐으며 바람소리가 덜컹대는 시끄러움도
이리저리 흔드는 아름다운 춤으로 들리었다.
듣고 보는 세상은 생각이 정하였으며
바람이 무섭게 스치며 지나가도 멈추면 잔잔한
아름다움이 있듯이 거친 풍파속에 찾아
왔으니 아름다움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생각하는 대로 가까운 곳에서 기다리었다.
도와주세요.
걱정도 팔자란 말이 실감나는 나의 실정
궁금한 것이 늘어가는 것을 보면 내가
아무것도 할수 없으니 입만 살아서 찬견만 늘었다.
날마다 혼자 지내는 나만의 공간.
안나가는 것과 나가지 못하는 삶은 하늘과 땅차이.
혼자서는 나갈수 없어도 기온이 내려가고
오르며 자연은 시간이 가는대로 꽃피고 지고 하였다.
수많은 생각이 고민을 만들었지만 다 쓸데
없으니 죽지 못해 산다해도 그냥 하는 말이고
맹수가 들이닥치면 살려달라 기어서 도망치겠지.
꽃바람
솔잎이 가눌수가 없이 흔들 대던 꽃바람
창문 밖에 백송 추어보이더니 꽃바람이
쓸어 버리고 따스한 그 꽃바람이 창문안을 기웃댄다.
안개서리에 등시리게 떨고 있는 나무들처럼
볼품없이 멀어져만 가는 희미한 추억이여
부끄러운 그때의 사랑은 세상을 다가진 같았으니
참 바보였던 그 시절의 사랑이여.
함께 세월속을 이고 지고가다 빨리 가버린
우리들의 꽃바람은 시대따라 불다가 쉬고 있어라.
덧없이 빨리 가버린 우리들의 긴시간.
세월의 터널은 불빛이 길을 안내했고 높은
언덕에는 바람이 등을 밀어주면서
구름속에서 솟아나는 찬란한 태양처럼
따스한 새로운 꽃바람이 불고 있어라
해결되지 않은 아픔의 상처로 속상하지만
보이지 않는 꽃바람은 나를 휘감았다
나의 문턱
겨울은 봄을 찾아가는데 아직 남아있는
얼어붙은 나의 마음 철따라 계절이 더 빨리가는
기로에서 허무를 느끼며 내 삶이 생각지 않게
흘러가서 부서지어 겨울은 길기만 했다.
삶이란 것이 제멋대로 깨지어 다시 붙어 보았지만
조각난 삶은 흠으로 표가 났으며 몇 번의 나의
겨울은 지났어도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은 지금도
진행중이라 여전히 춥기만 하다.
나를 대신해서 손발이 되어주며 뮬속에 담겨
손끗이 터지었어도 웃음과 미소를 잃지
않기에 겨울에서 찾아오는 봄을 주고싶다.
선택의 여지 없이 주어진 나의 상황
포기가 오늘을 살게했으며 아무도 모르게
속을 드러내지 않았어도 마음은 이미 주눅들었다
비에 젖어 피어나는 들꽃이 되어 이리저리
바람 부는대로 흔들면서 잎이 피고 지며 꽃이
피고 지어 추운 겨울이 지나면 새봄이오니
나의 겨울은 아직은 춥지만 봄을 기다린다.
해마다 내 봄은 더 빨리 오며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
가까워 나의 이 문턱을 넘나 든다. 2023 2
날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 날개는 훨훨 날으고 있었다.
잘 날으다가 힘이들면 쉬어 날기도 하였는데
지쳐 쓰러져 날개마져 떨어 지었으나 다시 주어 달으려
하였지만 어디로 떨어 지었는지 보이지 않았다.
날개가 있어야 날수 있는데 다리 역할해주던 날개
내가 휠체 탈줄은 몰랐으니 평범했던 내 인생은 비참하였다.
떨어진 날개지만 글은 쓸수 있기에 컴속의 맺은 친구들
병 들은 날개 점점 날기가 힘드니 접어가는 나의 날개였다.2023 2
고독한 운둔.
고독인가 외로움인가 나의 상황인가?
갈곳이 적어지며 찾아주는 이가 없다고 서러워
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처지에 맞게 슬픈 나의 몸부림은 무시.
생각은 갈곳은 많은데 몸은 가지 못하니
홀로 운둔 생활하며 내가 나와 놀다
지루하면 티비나 컴에서 노는 것이 일상이었다.
혼자의 삶은 쓸쓸하지만 익숙해지니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내가 할수있는 것을
찾아 지금은 나와 제일 많이 놀아주며 아쉬움
속에 생활하지만 나의 현실은 현재만 있었다.
할일이 많아 바쁘게 움직이던 때가 지나니
몸은 불편하여도 마음은 새로운 현실에 산다.
그만큼 고마움이 삶이 많아져 세월이
간자리는 꽃이피고 지며 일상은 분열과 화합이
우리들의 삶이라 어둠이 내리면 밤이고
밤이 깊어가면 동트면서 밤낮은 변함없이
내곁을 떠나지 않는 세월 언제일지 몰라도
이별은 나도 모르게 찾아오니 처한 상황에서
외롭지 않게 운둔을 고독으로 바꿀 것이다. 2023 2
인생은 예술
사람 살려요 도와주세요 억양은 달라도 같은 말.
계절이 바뀌는대로 세상이 돌아가듯
인생도 봄과 가을 여름과 겨울로 흐르는 순환이었다.
나의 아픔 어디 갇혀있어 혼자 해결하려 세상과
담을 싸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은 짧은인생.
얼굴에서 피는 봄꽃과 잎에서 피는 가을 피고 피는 소리
냇물도 졸졸대며 흐르면서 순환하며 돌아가고
빨리가려 논뚝길로 도랑을 건너다보니 시냇물
졸졸거리는 물소리 논뚝의 풀나무 사각사각 고개숙인
벼잎들이 소리 가을에서 겨울로가는 낮과 밤이
시간이 달라지며 이별을 부르는데 들리지 않아
무뎌지고 잠시 거쳐가는 세상 풀잎이 피었다 지며
젖었다 마르는 이슬과 같은 인생의 삶
내 해는 산마루에 걸쳤으니 남은인생 안 보이면
안개처럼 사라지겠지만 아쉬움은 한번뿐인 삶.
내일은 안 보이기에 예술하며 주어진 오늘을 사는인생.
추억.
지난날들이 채우지 못한 아쉬움이 늘
가난하였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젊음이 있었기에
그시절을 더듬어보니 그때가 추억을 남기었다.
낙엽이 거리에 뒹구는 할머니지만 한때는 애기 엄마
누구의 아내로 이름들이 다 젊음으로 뭉치었으니
삶은 안보이는 추억만 남기었나?
꽃이 피면 반드시 지고 떨어지면 향기없는 마른꽃잎이
모아지듯 아픔과 즐거움 섞여있어 기쁨만 골라 내리라.
절반을 살고 넘어지어 일어서지 못한 주어진 운명.
신기루 같은 내일의 무지개는 사라지고 부서진 나의 육체
구름이 소나기로 주룩주룩 나를 적시었는지
속까지 젖어 있어도 하찮은 지난날만 추억이 되었다.
떠도는 삶
살다보면 한곳에 장착하지 못하고 주어진 상황따라
여기저기 옮겨가는데 수청동에서 흥덕굴로 심원동에서
개화리로 또다시 집을 지어 원래 나살던곳 흥덕굴로
또다시 개화리 공장을 지어 그곳이 밥 먹여주고 애들을
가르쳤으며 사모님이 된 돈벌어 들인 삶의 공장.
에기치 않은 사고로 또다시 고향떠나 서울에서 살다가
이곳으로 여기저기 떠도는 몸 갈곳이 많았기에 감사한 삶.
양심
시대의 맞춰 가다보니 양심을 팔고 살아야지
양심대로 살으면 늘 손해보고 이용만 당했는데
지금와 생각하니 그시절의 그 모자람이
지금 시대에 자랑 할만한 이야기가 되었다.
한참 속으로는 잘난체 하며 약게 사는 것은
이익이 있는 곳에 발 걸음이 멈추었다.
그러면 안된다고 양심이 가로 막았지만 한번은
시장에 할머니가 비닐포대에 마른 고추를
담아 놓았는데 불쌍하게 여기어 사고서 그
할머니에 기쁨을 주었다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져
왔는데 쏟아보니 위와 아래가 달랐다.
속은 것이며 할머니가 젊은나를 속이었다.
그 후로 장을 잘보는 동네 아줌마한테
꽤를 부탁했더니 사왔는데 볶으려 씻다보니
모래가 거짓말 보태서 반은 되었으니 시골
사람이 장돌 배기를 속였던 것이다.
함께 부탁한 친구에게 물어보니 모래가 많았다
하며 무게를 달아서 값을 먹이니 꽤에다
모래를 많이 섞은거라 하였다.
친구네가 또 사무실 개업 한다해서 그래도
장돌배기가 낳겠지 하며 부탁하고 따라갔다.
쌕메고 다니는 흥덕굴 장돌배기 친구내가
개업에 떡돌리려 팥이 필요하다해서 장돌배기
아줌마하고 시장을 같는데 큰 됫박을 가지고
다니며 팥을 시장 됫박에 담아놓은 것을 가져간
바가지에 쏟으니 반바가지 밖에 안되어
그 됫박에다 채워주면서 알아듣지 못하게 욕하였다
여기저기 그렇게 하니 많은 욕을 먹어서
남부끄럽고 미안해서 나중에는 먼데서 보기만 하였다.
남이 사무실 개업을 하는데 이렇게 욕멋는
짓을 하니 꾀름하였지만 그래도 남의 일을
내일처럼 하려고 하니 밉지는 않은 것은
필요한 이기에 흉을 보면서도 싫지는 않았으니 공범.
양심은 안보이고 세상은 이익을 먼저 결과로
보기에 따라가지 못하면 뒤처진다고 믿었는데 열심히
양심것 살아도 만족하지 않은 삶 이지만 그래도
양심을 지키는 척이라도 했기에 지금의 나를 아껴주는
주위에 좋은이들이 많은거라 감사하게 생각한다.
깔끔한 봄 향기
봄 맞이는 아닌데도 정리를 하니 깔끔하여
우리 집에는 봄이 와있다.
냉장고 옆이 지저뷴하다 앵글 선반을 보내와
조립해서 냉장고 옆에 세워놓고 지저분한
것들 김치통과 이것저것 다 올려놓으니 깔끔하였다.
이렇게 뒤적거리면 청소까지 하게 되여
더 깔끔하니 도랑치고 가제잡는 다고 하나보다.
베란다 책꽃이까지 빈칸에 바닥에 있는것 찹쌀
검정쌀 화장지 다 올려놓으니 베란다 바닥도 깔끔.
청소기 돌리기에 불편하지만 뮬휴지로
바닥을 전부 닦아 냈더니 반질반질 깔끔하였다.
마지막에 현관 바닥까지 닦아내니 깔끔하여
내몸 목욕한 것처럼 개운 하였는데 재활용 한다
밖에 나가더니 봄 향기를 가져왔다.
마딘 정월
산에도 들에도 나무꽃 피려한다.
성질급한 애들은 하루밤 범 무서운줄
모르는 강아지가 되어 추운줄 모르고
땅을 뚫고 나오려 하고 일찍빛이
드는 곳에는 꽃망울 맺으려 한다.
거실에 화분 밴자민 잎이 안본사이 창가로
기우니 봄이 부르나보다.
겨울에서 봄으로 끌고 오는데 아직은
떠나기 싫은 마딘 정월 봄이 오면 산과
들뿐 아니라 마음속에도 봄이오나 따뜻해진다.
존재
나는 누구기에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나
아무리 몸부림쳐도 세상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갇혀있는 존재
그러기에 내일의 삶은 알수가 없어라,
험한 길과 지름길 높은 언덕
낮은 언덕 다 올라가야하는 인생의 언덕
비와 눈보라속을 헤쳐 나왔는데
젖어있는 옷은 마를새가 없기에
마음속에 눈물되어 얼어버렸다.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고 평화로와
보이지만 젖은 마음 누가 말려줄 건가?
아무런 척 안해도 존재는 서글프다.
나의 삶
밤이슬 마르면 세상과 싸우면서 더 많이 흘린 눈물.
삶은 슬픔속에 기쁨이 섞여 함께 가면서 시대가
변하는대로 나의 삶도 함께 세월 속에 묻혀 있었다.
어둠이 가시고 동이트는 새벽이면 차가운 공기속에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이른 아침 하루를 시작하는
개운한 공기가 감싸며 달달한 바람이 스치고 해질
때는 노을이 비추어 뜨고 지는 세월을 따라가는 인생
빛이 젖어들면 눈부시고 비오다 해뜨는 날이 일상
대단하지 않은 하루 자랑스런 날이 아니라도 주어진
내날 이었으니 눈부시었던 날이라 하겠다.
살다보니 후회속에 기쁜날도 있었기에 아쉬움 많은
지난날에서 내일의 미래로 가야하는 삶이었다.
나의 길
나의 글이 일기가 되고 글이 나의 한생의 길이었으니
그 길따라 가다 다시 한번 돌아보니 생각대로였다.
생각이 꽃을 피게도 하고 지개도하였으며 만든 구름속에
해가 솟아나며 어제를 남기고 내일로가는 오늘만 있기에
그 날의 하루가 잊을까봐 사는 글을 쓴것이 숨쉬는 일기
글을쓰다보니 부끄런 것도 자랑스러운 것도 다 지나온
이야기 였기에 나를 돌아보며 나쁜 생각은 하지 말아야지
예쁘게 사는 이들을 닮아야지 하면서 나의 삶을 새로운
세상에 살수 있게 만들었으며 부끄런 옛날 감추고 싶지만
포장은 하지말고 솔직하게 털어놓기에 그 뻔뻔함에서
놀랐으며 이래저래 상황에 맞춰 살다보니 안보이는 내일은
죽는날까지 이어지기에 극복하면서 살다보니 비오고
눈이와도 벗어지면 원래하늘 나의 삶이 구질구질한 비눈이
아닌 솔솔 바람이는 날들이었으면 지나온길은 돌아갈수
없는 일반 통행 내일이 보이지 않으니 불안하지만 글은
쓸수 있으니 그날의 일기가 나의 지나온 삶이고 길이었다.
우리들의 봄
이봄이 더 아름다운 것은 보이지 않는 캄캄한 땅속에서
새싹이 나올 준비하고 우리들의 만남도 새봄이었다.
함께 보낸 날들 겨울은 봄을 않고 왔으며 다시 찾아주는
이봄을 얼마나 함께 보낼지 모르니 더 애틋해지는 봄
아직은 숨쉬고 있기에 내일을 걱정하는 우리들
가을만 그리움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봄 추억도
너와 함깨 보낸 날들이기에 그림으로 남겼다.
맨날 그날이 그날 같아도 별일 없음이 우리들이 봄날
너는 밖으로 나는 집안에서 서로가 안보여도 봄 기온은
나를 감싸는지 따뜻했고 손잡고 걷던 눈덮힌 도로도
참 예뻤고 겨울 지나면 봄바람 부는대로 연분홍 꽃잎
나비되어 날았는데 보이지 않아도해마다 찾아
오는 너와 나 우리들의 봄은 온줄도 모르고 먼곳서 찾고 있다.
기적
조각난 나의 삶이지만 조각 난대로 나머지에
감사할 수 밖에 없었고. 나의
본모습을 잃고서야 그때가 그리움이 되었다.
변하는 세상이라 하지만 나의 모습은 원래
대로 돌아가는 것이 기적이었다.
기적을 크게 생각해서 이루기 힘든일이 해결
되었을 때 기적이라하나 나는 원래 내모습
찻기가 기적인데 그 기적은 너무 힘들어 포기했다.
오늘 이순간
어제는 지나가고 내일은 보이지 않으니
오늘에서도 순간만 있었다.
아픔이 지워지지 않는 것은 현실에서도
그때의 순간이 진행되기에 서글프다.
다시 잃어서려는 날들이 시간속에 지워지고
주어진 현실만이 나의 시간이었다.
혹시나 하던 날들이 다 깨지고 휘청거리는
내가 미워도 나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수많은 날들 부려만 먹었고 챙기지 못한
나에게 이렇게 허무만이 남은걸
지나온날은 자랑할 건 못되어도 망상의 젖어
나만의 꽃도 피웠건만 향기 잃은채
다 시들어지고 순간의 현실만 남았으니.
나의 처지를 더 압박해도 내 세울것 없는
지난날이 있기에 살아온 날을 더듬어본다.
많고 많이 해야할 일들의 속박에서 벗어나
살날이 얼마 안 남았어도 지금이 좋다.
할일 많았던 지난날들은 아련하게 멀어지고
찾아오는 햇쌀이 구름과 장난하다 산 넘어
걸쳐 어둠이 내리면 보이지 않는 또 하루가
주어졌으니 묵여진 나의 상황에서 벗어나
아픔은 훌훌털고 끝도없이 주어지는 순간들만 남아있다.
깍두기
택배가 유행하는 현실이 고마운 시대.
대천에 깍두기가 서울 봄구경 간다하여
네모진 깍두기 맛있게 담으려고
가을무 같아서 이것저것 다 넣었는데
고추가루가 많이들어간것 같다.
간이 맞으면 깍두기의 최고의 맛
다양한 각두기 담아도 내가 공감가는
깍두기가 익숙하여 그대로 담았다.
네모의 각이 달라도 특색있는 붉은 옷을
입어서 경고 같지만 맛은 깍두기였다.
겨울에서 봄으로 오고 있는 전통 깍두기
내가는 아무것도 할수 없어도
맛은 볼수 있으니 혼자 담은 것이 아니라
나도 한몫했기에 울고 싶어도 웃었다.
입으로 잔소리 한것이 베트랑
주부를 만들었기에 속으로 실실 웃었다.
대천에 깍두기가 서울 구경하고
싶다 하여 내일은 서울 여행 보내려 한다.
불편함
할머니에 관한 책들에서 호기심이 가는 것은
내가 할머니가 되어서기 때문이었다.
여자라면 추억을 남기고 할머니가 되면서
인생을 마지막 장식하는게 순리인데
왜 그전에는 할머니들은 인생이 없는줄 알았던지
세월은 할머니를 만들었지만 마음은 청춘이기에.
그래서 추억은 늙지 않는다고 하나보다.
오래 살았다는 것을 몸이 말해주지만 그만큼 삶을
많이 살았기에 지식보다도 지혜가 경험이었다.
할머니들은 초라해도 울고 웃던 그 세월을 함께
보내온 이들의 이야기가 공감이 간다.
모두가 엄마의 이름에서 할머니의 이름으로 승진
하였는데 더 기죽어서 나이를 속이고 싶다 한다.
늙어야 할머니인줄 착각했지만 할머니가 되고 보니
볼품없는 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불편함이었다.
이순간
오늘을 살면서 왜 옛날 상처를 기억하게 하는지?
시대의 변화따라 삶이 바뀐다해도 잊혀지지 않는
아픔을 지우지 못하는 것은 현제도 진행되기 때문.
넘어진 곳이 아물지 못하기에 멀쩡했을 때를 생각
하며 왜 하필 나냐고 물어도 아무도 대답않고 미안해 한다.
수술하면 새살이 돋아 원래대로 비슷한데 지체에
일부이긴 해도 어쩌다 내모습이 이렇게 쓸모없이
망가지었는지 후회와 아쉬움 만족이 뒤섞였어도 돌아
갈 수 없는 지난날 삶의 부족함에 속으로는 가까운
사람을 원망하다 스스로 나를 위로하며 보기싫은 지체에다
움직이려면 식구들이 다 동행해야하니 미안하고
이러한 고통스러운 감정을 반복한다는 것은 스스로
고요한 삶을 뒤흔들며 내맘대로 되지 않고 뒹구는낙옆..
공짜의 꿈
깨고나면 꿈이지만 잠을 자는 그 순간만이라도
황홀해 있으니 인생의 꿈은 찰나라면 내 꿈은 평범하기에
현실에서는 몰랐는데 꿈에서 나에게 지금이
행복한 때라고 알려주었으며 나의 현실을 보았다.
상상의 꿈으로 인해서 인생이 바뀐적이 있다는데
현실에서는 안보이기에 잠속에서나마 꿈을꾸고 잠재적인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곰곰이 꿈을 내멎대로 해석
하며 긍정만을 찾다가 풀지못하면 다 꿈 인데 뭐
하고 정리하지만 그래도 꿈은 돈 안들고도 꿀수 있는 공짜였다.
부자를 만든 공짜
먹고 죽은자는 땟깔도 곱다고 한 부의 상징이
빈곤의 상징으로 가게하는 사회적 비만
나는 처음부터 부자로 태어났기에 거저 받은 것이 참 많다.
사랑해주는 부모님들 친구들이 있고 하늘이
되어준 연인 땅을 밟고 살수 있게 새싹으로 태어난
나의 자녀들 거저 받은 것들은 다 소중하였다.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눈길이 가는 것은 이익 찾아
가지만 멈추는 곳은 아름다운 것이었다.
어둠이 내려오면 밤하늘을 비춰주는 별빛의 아름다움
하나가 아닌 여럿이서 소근대는 별천지
숨을 쉬게 내뿜어 주는 산소 비와 눈이 메마른
세상을 적셔주며 따뜻하게 해주는 햇님
여름이면 더위를 식혀주려 비가내리고 구름이
그늘을 만들주니 우리는 자연에서 주는 모든 것들은
다 공짜 양잿물도 공짜라면 큰거 먹는다는 그만큼
공짜는 돈주고도 살수 없는 공짜였다.
동네 사람들
사는 일상의 이야기가 재미있는 것은 공감이 가는 동네이야기
어둠과 빛이 교차하면서 세월이 가더니 젊음은 함께 가져가고
엄마는 할머니가 되어서 지나온 경험에 살며 그때가 맞다고 박박
우기는 고집피는 동네 할머니들 개떡같이 말을 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이가 편하고 세월을 함께 보낸이들이 이해하고 배려
해주기에 고마운 이들이 참 많으며 이젠 관광간곳도 가물가물
다 까먹었기에 그곳이 어디드라 물어보게 된다.
인생의 쓴맛 단맛 함께 맛본 우리들의 삶 계절이 바뀌는 대로
꽃도 피고 지며 함께 수다떨며 놀던 우리들의 아지트 그 공간을
스쳐 가고 오는 이들의 사연 담은 나의 이야기는 동네 사람들.
나 어릴때
내가 어렸을 때 언니 오빠가 없어 철이
늦게 들었는지 주변에 사나운 아이들을 보면 무서웠다
누가 날 괴롭히면 먼저 나를 위해 덤벼줄
사람을 찾았는데 제일먼저 생각난 엄마였다.
달리기를 못하니 도망간다해도 잡힐 것이고
크게 울수록 더 불쌍해 보였는데 무기는 엄마였다.
나한테 이런일 저런일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그 엄마.
어느날 초라하고 힘없는 엄마가 곁에 있었다.
내가 엄마가 되고보니 엄마 심정을 알겠고 그런
엄마가 지금도 나에겐 무기가 되어 엄마는
안보여도 엄마라는 이름만 남았으니 먼훗날
내가 안보여도 괜찮은 엄마였다고 이름을 남기고 싶다.
엄마 마음
시간이 가는대로 엄마의 세월은 집을 그리워하는
요양원에 가시었지만 아무일 없다는 듯이 엄마의
시간은 흐르고 흘러 엄마는 안보여도 사랑만은
영원 하니 나도 엄마가 가는길을 가야하는 지금
모든걸 나 자신이 결정하며 무엇을 남기고 가야하나
깊이 생각하지만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흘러가는
것은 사랑인데 경제만 인정하는 현실에서 사랑이
뒤처지니 슬프고 나의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지만 그 순간이 찾아아 고통이 밀려오면 급해지는
마음은 나의 지나온 날들의 일기가 나의 삶이라
나와 인연이 되었던 이들 먼날까지 기억해주었으면
사람은 안보여도 마음 만은 글속에서 생각나게
세상에 속해있는 나의 아들 딸 며느리 사위들은
경제 이건만 가진 것이라곤 진실한 사랑
부모가 되는 순간부터 죄인으로 늘 미안하였다.
나의 문턱
겨울은 봄을 찾아가는데 아직 남아있는
얼어붙은 나의 마음 철따라 계절이 더 빨리가는
기로에서 허무를 느끼며 내 삶이 생각지 않게
흘러가서 부서지어 겨울은 길기만 했다.
삶이란 것이 제멋대로 깨지어 다시 붙어 보았지만
조각난 삶은 흠으로 표가 났으며 몇 번의 나의
겨울은 지났어도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은 지금도
진행중이라 여전히 춥기만 하다.
나를 대신해서 손발이 되어주며 뮬속에 담겨
손끗이 터지었어도 웃음과 미소를 잃지
않기에 겨울에서 찾아오는 봄을 주고싶다.
선택의 여지 없이 주어진 나의 상황
포기가 오늘을 살게했으며 아무도 모르게
속을 드러내지 않았어도 마음은 이미 주눅들었다
비에 젖어 피어나는 들꽃이 되어 이리저리
바람 부는대로 흔들면서 잎이 피고 지며 꽃이
피고 지어 추운 겨울이 지나면 새봄이오니
나의 겨울은 아직은 춥지만 봄을 기다린다.
해마다 내 봄은 더 빨리 오며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
가까워 나의 이 문턱을 넘나 든다.
고독한 운둔.
고독인가 외로움인가 나의 상황인가?
갈곳이 적어지며 찾아주는 이가 없다고 서러워
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처지에 맞게 슬픈 나의 몸부림은 무시.
생각은 갈곳은 많은데 몸은 가지 못하니
홀로 운둔 생활하며 내가 나와 놀다
지루하면 티비나 컴에서 노는 것이 일상이었다.
혼자의 삶은 쓸쓸하지만 익숙해지니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내가 할수있는 것을
찾아 지금은 나와 제일 많이 놀아주며 아쉬움
속에 생활하지만 나의 현실은 현재만 있었다.
할일이 많아 바쁘게 움직이던 때가 지나니
몸은 불편하여도 마음은 새로운 현실에 산다.
그만큼 고마움이 삶이 많아져 세월이
간자리는 꽃이피고 지며 일상은 분열과 화합이
우리들의 삶이라 어둠이 내리면 밤이고
밤이 깊어가면 동트면서 밤낮은 변함없이
내곁을 떠나지 않는 세월 언제일지 몰라도
이별은 나도 모르게 찾아오니 처한 상황에서
외롭지 않게 운둔을 고독으로 바꿀 것이다.
추억.
지난날들이 채우지 못한 아쉬움이 늘
가난하였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젊음이 있었기에
그시절을 더듬어보니 그때가 추억을 남기었다.
낙엽이 거리에 뒹구는 할머니지만 한때는 애기 엄마
누구의 아내로 이름들이 다 젊음으로 뭉치었으니
삶은 안보이는 추억만 남기었나?
꽃이 피면 반드시 지고 떨어지면 향기없는 마른꽃잎이
모아지듯 아픔과 즐거움 섞여있어 기쁨만 골라 내리라.
절반을 살고 넘어지어 일어서지 못한 주어진 운명.
신기루 같은 내일의 무지개는 사라지고 부서진 나의 육체
구름이 소나기로 주룩주룩 나를 적시었는지
속까지 젖어 있어도 하찮은 지난날만 추억이 되었다.
떠도는 삶
살다보면 한곳에 장착하지 못하고 주어진 상황따라
여기저기 옮겨가는데 수청동에서 흥덕굴로 심원동에서
개화리로 또다시 집을 지어 원래 나살던곳 흥덕굴로
또다시 개화리 공장을 지어 그곳이 밥 먹여주고 애들을
가르쳤으며 사모님이 된 돈벌어 들인 삶의 공장.
에기치 않은 사고로 또다시 고향떠나 서울에서 살다가
이곳으로 여기저기 떠도는 몸 갈곳이 많았기에 감사한 삶.
시나리오
서로의 공감에서 궁금한 이야기들을 풀어주며
저만이 다양하게 생각하니 시나리오는
외면의 묘사 즉 행동을 글로 표현해야 했다.
한편의 영화나 책이 그 나름 대로 의미가
있는 것은 읽는 대로 보는이의 생각이 평가하지만
비슷 비슷한 것은 책이며 다 독서이었다. 나의 생각
소설
상상을 그럴싸하게 재미있게 쓰는 것이기에
말도 안 되면 소설쓰냐고 하는데 그대로
믿는 이가 있어 또 내면적 묘사로 끌고 갈수 있는 소설
글쟁이가 일기를 수필로 좀 더 시대의 흐름이
소설로 가더니 지금은 에세이로 제일 글쓰기 쉬운 것이
일기같은 수필이며 에세이지만 소설이나 시나리오는
글중에 제일 어려운 글이라 쓰고싶은 소설이
있으면 잠을 못자도 한권의 책은 쓸 수 있다. 나의 생각.
영화
가치보다는 상업성이 되어가는 영화기에
그때의 이야기도 현실에서 공감이 가야
인기가 있었으니 꾸미어 그럴싸하게 쓰는
요령이 있어야 알아주는 작가였다.
처음 보면 끝을 짐작하게 하는 드라마
그 시절을 몇십년이 지난 현실에 맞추어 평가하는데
결과가 비슷한 것은 해피 앤딩으로
끝나기에 미리부터 아니 너나 할것없이
보는이 모두가 작가며 과정이 길고 짧은
시간도 저마다 드르기에 결과를 짐작하니 드라마는
한두번 안봐도 끝을 다 알수 있지만 영화는
한 면만 넘어가면 이해 할수 없기에 함께 본
이에게 설명 들으니 드라마보다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