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주님의 말씀.나의 생각.

심난하다

우리들 이야기 2022. 6. 29. 06:11

 

심난하다.

맑은날이 없는 여름하늘 구름이 담뿍끼었다가

밤이면 바람과 함께 빗방울이 창문을 때린다.

번하길래 심란해서 창밖을 보니 소나무 가지가 어제밤에는

못견디게 흔들리는 그림자가 창문에 비치더니

잠을 못 잤는지 지금은 하늘 거리기만 한다.

오늘도 아침부터 흐릿한 날이지만 빗소리가 한방울씩

들리어도 가랑비에 옷젖는다고 운동하는 사람들 소리도

들리지 않으며 장마가 물 폭탄으로 내린다니 심란하다. 202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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