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추억의 칠월

우리들 이야기 2022. 7. 11. 08:41

 

 

추억의 칠월

타오르는 칠월 햇빛 더위를 품은채 떠가면

당신 가슴에는 시들어가는 빨간 장미가 피어

있을테니 나는 풋풋한 풀향기를 드리렵니다.

음력 칠월에는 견우직녀 만나는 달이라면

당신이 태어난달도 칠월이라 더 정감이 가니

뜨거운 햇빛위에 사랑을 담아 주세요.

사연만은 숫한 지난날 보이는 사랑은 편함이지만

안 보이는 정 속에 설레임도 들어있답니다.

바람속을 함께 지나온 당신과 나의 세월에

일년에 한번씩 칠월이 들어있어 우리의 만남이

의미가 있기에 고마우며 잔소리 시기 질투는

젊음날의 관심이었고 이제 믿음으로 푸르게

짙어가는 풀잎을 7월 생일 가진 당신께드립니다.

더위를 피해 바다에서 보드탄 시절 세월이

함참 흐른후에 계곡 평상에서 가족들이 모였는데

그때의 삼겹살 소주한잔 정자나무 그늘아래서

매미오줌 싸서 등어리가 축축해도 가족들이 한자리서

들뜬마음 재잘재잘 거리면 엿장수 연지곤지

바르고 딸랑거리면 피서객 모두가 모여들더니

모두가 추억의 칠월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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