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멈추게 하소서

우리들 이야기 2022. 8. 28. 09:02

 

 

멈추게 하소서

변해가는 문화속에 낮과 밤이 바뀌면서

세월이 따라가는지 어둠속에서 헤매다 눈을 뜨니

창밖에는 해가 오르고 있었습니다.

버릇이 되어서 창문을 여니 서늘해지는 기온이

얼굴을 스치는데 가을이 온다는 반가운 인사를

하는지 보이는 산과들이 입새가 칙칙해지며 

색을 내려는지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아직 한낮에는 습기만 가져갔지 뜨거운 햇빛

거룩한 교회 하느님 계신곳  여름과 가을사이

환절기 여름옷을 입으면 없어 보이니 하느님이

슬퍼하실까봐 한낮에는 덥겠지만 긴팔을 입고

간다니 주님 가장 어여뿌게 보아 주소서.

초가을이 찾아오는 주님이 계신곳.

거기서부터 가을이 시작되는지 보이는 높은 하늘

조금있으면 산과 들이 아름답겠지요.

상상하는 내 마음도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물들게 하시고 짙어졌던 푸르름이 가시고

주님이 손짓하는 황금빛 들판에 나의 눈길도 멈추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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