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사랑하는 이들/가족사진

율리안나. 나의 집

우리들 이야기 2022. 10. 14. 08:42

 

 

 

 

 

가을햇살.

당신과 함께 이 가을에 봄날을 생각 합니다.

급하게 달려가는 시간들이 가을을 부르더니 하늘이 높아지고

습기를 가져가서 들판에 열매들을 익혀주는 가을햇쌀

가을준비는 안했는데  마음은 단풍을 그리고 있습니다.

처음 당신을 만났을때 꽃피는 봄날이었는데 긴 날 쏟아내는

봄빛의 꽃잎에서 젊음은 가져가고 어느새 가을 햇살이

참 긴 세월속에 사연도 많았다고 내등을 어루만져 줍니다.

늦은봄에서 당신을 만나 긴긴 여름을 보내고 가을단풍인줄

알았는데 마음은 후다닥 가을을 건너뛰어 겨울에 와 있어도

당신을 향해서 처음그때의 봄날에서 머무르게 하소서.

사랑을 지키며 하늘과 땅이 멀어지는 가을햇살 닮게 하소서.

 

가을햇살

창문으로 등짝을 비춰주는 가을했살.
정해진 추석이 지나고나니 성큼 다가온 가을햇살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내려가도 마음만은

잎새에서 꽃필준비하는 가을이랍니다.
 당신을 만난 그때는 봄이었는데 눈비를 맞고

시대에 물들기만 했지 세월만 성숙해졌습니다.

긴긴봄과 여름을 해마다 보내고 다시 찾아온 가을.

그리움과 아쉬움속에 허무만이 젖어드는 내 가을

채 물들지 않은 가을잎에서 단풍을 그리듯이

당신을 향한 마음은 가지에 매달린 잎이게 하소서.

가을햇쌀에 더 아름답게 물들은 단풍이게 하소서.

 

 

 

 

 

 

 

 

 

 

 

 

우리 수녀님

메밀꽃 필 무렵이 생각나는 제주 가을꽃

메밀국수는 먹어봤지만 메밀꽃은 향수가 되었습니다.

어릴때는 메밀꽃 가을이면 흔히 볼수 있었는데

제주도 메밀꽃 이라하니 바다와함께 피어있는

하얗고 작은 메밀꽃이 더 아릅다운 것 같아요.

곳곳에 활짝 펴 바다와 잘 어울리는 메밀꽃

엠마오 연수원에도 메밀꽃이 가을을 알리는지 수녀님께서

메밀꽃 사진을 보내와서 제주도 가지 않고 제주도에

와있는 것처럼 안개꽃같이 여기저기 피어

하얀 단풍이 된 가을꽃 청순하고 애달프게 보이지만

우아하게 낭만이 서린 메밀꽃 같은 우리 율리안나 수녀님.

 

 

 

 

'사랑하는 이들 > 가족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진이 서림이 경복궁  (1) 2023.11.14
수국  (0) 2023.06.07
승완 은주 태국 말레시아  (0) 2022.09.26
제주도  (0) 2022.05.23
시막산  (0) 202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