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세월

우리들 이야기 2022. 12. 26. 07:49

 

 

 

 

고마운 나의 한해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이곳에서 저곳으로 가야했던

바람부는 2월은 내 인생에 추운 겨울이었고

머물지 않고 지나가는 그 바람은 계절과 함께 따뜻한

봄이 찾아오고 있었다.

처음은 끝으로 간다니 나고 죽음이 있듯이 오지말라

해도 12월은 해마다 오면서 세월속에 나이도 먼져온다
빨리 어른이 되고싶은 어린시절이 점점 멀어져가며

삶의 경계선이 가까이 오나 낙옆이 뒹굴때면 허무와

알수없는 서글픔이 나도몰래 스며드는 달인데 위로가

되는 것은 구세주 오신다고 거리위로 쏟아지는 

크리스마스 캐롤 늙은 마음도 들뜨게하며 한해가 빨라

지는대로 추억할것도 많고 살아온 그때의 세월이 부끄럽다.

나이따라 모습따라 알수 없는 세월의 인고속에

쓸쓸함과 아쉬움이 함께 보내는 12 알수 없는 길을

파도에 출렁이다 합쳐지어 다시는 오지않을 

오늘과 한해의 끝달 12 내 인생이 얼마나 남았는지

몰라도 숨을 쉬고 사는 동안 늘 고마운 한해다. 2022  12

 

 

고마운 나의 길

하루가 가는대로 추억을 남긴다지만 그날의

일들이 소중했다는 것을 별일 없었던 것이 고마운 한해.

성찰하면서 돌아보니 참 고마운 날들이 많았다.

추울 때 따뜻함이 고맙듯이 나의 지난 2월은 센 바람이

우리 가족들을 휘감았지만 잘 견디고 새로운

봄바람은 향기나는 꽃을 피웠으니 뒤집어 보면 고마운 날들

컴과 놀수 있는 건강한 능력이 주어졌으니 엄살

부리어도 글을쓰며 부정과 긍정이 함께 가기에 속은

불안했다가도 따뜻한 사람으로 섭섭한 일이 있다면

기대가 커서이기에 힘들 때는 내 편이 되어줄사람.

한달에 한번씩 사람들이 모이면 주님의 향기가 배어

있었다는 증거며 쉴수 있는 내집 내 공간

작아도 이곳이 주님의 집이었기에 주님의 향기가 가득

보이는 세상일에 내가 할수 없어 더 복잡한 머리를 

쉬게 하는 주님의 긍정이 약이고 생각 대로 고민이 

쌓이기도 하고 해결되기도 하면서 왁자지껄 시끄러도

귀가 밝아 들을 수 있었고 비오면 구질구질해도 해가

뜨면 무지개가 생기었으니 빛과 그림자는 함께 움직였기에 

생각대로 울고 춤추면서 가고 오는 길이었다.2022  12 

 

세월

하루가 가는대로 내일이 오고 점점 멀어져 가는 어제시간

내일 만이 주어진 삶앞에 어떤 생각이 나를 붙잡을까?

가시밭 황무지 서도 향기나는 꽃을 피우기 위해 물을 주며

지나온 시간들 답답하여 푸른 하늘보면 구름이 흘러가다

비를 만들고 눈을 만들면서 유유히 아무 일없이 넓은 하늘을

지나가는데 덧없는 세월이 함께 따라가며 그린 그림

저 마다 달랐으며 나를 숨쉬게 한 산천은 그대로인데 나만

바람이 부는대로 구름따라 가다 늙었다.

날 마다 정성 드려 가꾸어 온 삶의밭 열매맺어 잘 익어 가는데

나의 봄날은 겨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였고 삶의 굴곡

들이  그안에 섞여 비와 눈과 바람이 이리저리 몰아쳐 맞아도

깨어지지는 않았지만 멍들어 금이가서 본드로 임시 붙였다
해마다 더 가까워지는 새해 작은 바람에도 휘청거리다 떨어

지는 물방울 같은 나지만 별일없이 보낸 날들이 고마울 뿐.

아무리 추워도 봄이 찾아 오듯이 삶이 힘들어도 반드시 꽃은 피더라.

 

추억의 그리움

새로운 한해를 향해가는 십이월은

나이 따라 살아온 날들이

추억이 되어 그때가 그리워진다.

흉허물이 없어 함부로 말을 해도

다 들어주는 많은 다정한 사람들

관심을 주고 받는 우리들의 사랑과 우정

정이담긴 십이월은 새해를 향해가니

한번뿐인 인생이 허무하였다.

꺼져가는 작은 불씨도 호호 불어 살려

함께 보내고 맞는 십이월 하찮은 날들

다 추억이 되어 새록새록 떠 오르고

생각 할수록 그리움이 가득하고 눈가에

이슬맺혀 금방 떨어질것 같은 반가운 눈물

그 눈빛속에 온정이 담기어 훈훈하고

털옷입은 것처럼 따뜻하며 찬바람을

막아주는 패딩이 되는 추억의 그리움

 

보내는 해

보이지 않아도 목소리만 들어도 반가운 얼굴

어젯밤에는 청춘에 알았던 부부와 안부를 물으면서

고마움을 나누고 오래전에 알던이가 어제 친구처럼

목소리는 늙지않기에 청춘의 얼굴이 되살아났다.

신정지나고 만나서 식사해야지 남편과 역속하였으며

만남과 헤어짐이 있기에 다시 재회할날을 그린다.

 

떠나고 맞는 불빛

해마다 이맘때면 불빛이 다른 것 같지만

보내고 맞는 불빛은 떠나는 아쉬움과 맞는기쁨이

석여있는데 나의 불빛만 떠나가고 있다.

한해의 어둠을 밝혀주던 불빛이 내 집안전체를

비추어 주었는데 창밖에 희미한 가로등이 새해

찾아 가면서 눈에 덮여 슬퍼보였다.

가고 오는 세월은 곱게 물들었던 우리의 단풍잎

어느새 갈색 낙엽으로 두 잎새가 바스락 거리는

웃음만 집안에서 뒹굴기에 심심하고 따분해서 창문을

여니 또하나의 창문이 바람을 막아주는12

티비소리 들리고 쇼파에 앉아있는 사람이 현관등에 비친다.

 

12월사랑
추억을 곱씹으며  해마다 찾아오는 12
그리움을 남겨두고 새해를 향해가고 있다.

회색빛 구름속에도 사랑은 눈꽃으로

솟아나고 찬기온 눈속에도 꽃이피듯 사랑이

모이는곳은 웃음이 있고 가는길은 별나라.
이별이 있어 만남을 기다리는 선물이듯이
밤에는 별보고 헤어지고 아침 해오르면

만나듯 죽는날까지 놓아주지 않는것이 사랑
한해가 가면 새해가 찾아오고 보내고 맞는

가는해를 접고 떠오르는 해를 기다리며

12월은 못다이룬 사랑 묻어놓고 새해의 사랑찾아간다.

사랑이란 정으로 나이들수록 깊어지나?
모든게 세월과 함께가도 사랑은 머물다 끝없이

흘러가 만남과 헤어짐으로 그리움 만들고

 보내는 아쉬운 12월 사랑은 다 그런거드라. 202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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