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향수

우리들 이야기 2022. 12. 26. 11:29


향수
전화 한통에 관심과 사랑이 보였다.

퇴근할 때 마다 영상 통화에서

애들소식과 서울하늘 날씨까지 보였다.

마음을 보이며 안부를 묻는 전화 한통

별거 아니라고 해도 그 안에서

엄마의 향수를 느끼었으니 말 한마디가

사랑을 담기도 하고 초친다고

사랑은 서로가 주고받는 엄마 마음이었다.

나의 엄마는 옛날의 그 엄마가 아니고

제일 이상한 노인이지만 나도 그 길을

가면서 이젠 그 어머니 역할 해야 하는데

큰 애기가 되어 아무것도 못하니

찾아 오는이 적어 지고 불러 주는이 없어

필요한 인간일때가 향수가 되었는데

날마다 퇴근 할때마다 걸려오는 영상

전화 한통에서 엄마의 향수와 아이들의

그리움이 섞여 나도 향수에 젖어있다.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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