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간절함.

우리들 이야기 2023. 3. 16. 11:22

 

간절함.

겨울기온이 꽁꽁 얼었던 작년 이맘때 불편한 몸이

아둥바둥 사람이 독해 지며 순하게도 만들었다.

살림꾼이 되기 위해선 밥그릇을 걸어야 한다면 살다보면

죽기 아니면 살기라고 목숨까지 거는일도 다반사

위험한 일 저질러 놓고 후회하나 절실하면 헤쳐 나간다.

삶에 절실함은 간절함의 기도기에 실오라기 만한

희망이라도 기대며 깊은 물에 빠졌어도 지푸라 기라도

잡으려는 그 절실함이 바로 간절함이었다.

살면서 간절함과 절실함이 일상이라 밥 그릇을 챙기다가

팽기치니 삶은 실패와 성공이 연속이었고 꿈에

서라도 기분나면 깨고나서도 개운한데 꿈과 반대라니

떨어지거나 죽어야 잘사는 것이라고 결과로만 인정

하는 현실에서 만족찾아 가다보니 속을 감추지만 꿈에서

보이며 절박할 때 어딘가 의지하게 되고 간절한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 지듯 태풍속에서도 봄이 왔다.

남편의 재수술 아들이 원인 모르는 병 때문에 잠이

안 오는 걱정도 간절한 기도로 이루어 졌기에 하느님께

매달리며 나의 간절함은 믿음의 성령으로 추운 바람이

봄 바람에 도망가 따뜻한 봄이 찾아왔으며 다시는 수술

안 받으려 운동하는 습관이 되었다니 작년 이맘때가 옛날이야기다.

 

믿음

어제저녁때는 궁금한 친구가 소식을 전해와서

전화 붙잡고 수다를 떨었더니 옆에 앉은듯 보였다.

보이지 안아도 마음의 거리는 까까운것이

우리들의 세계 이제 서로 건강 안부를 묻는 현실

나의 몸은 불편해도 속병은 없어 다행인데

친구는 속 병이 암이라니 가족들이 자주 온다하며

수술하는게 깔끔한데 수술도 못한다 하였다.

나이를 생각하니 수술 안하는것도 괜찮다 하는데

내 생각도 그러며 소식은 별로지만 궁금증은 없어

남편한테 이야기하니 나보고 혼밥 안먹게

오래살으라 하는데 그 말이 거짓이라도 믿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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