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뿌리.춥고 고프다

우리들 이야기 2023. 5. 19. 07:26

뿌리

조상이 잘못살았나 열심히 살아도 일이 잘

안풀리면 신세 한탄 하는 어른 들이었다.

왜 사람들은 조상과 족보를 소중하게 여기며

또 뿌리를 내리려는지 부족하고 가난했던

부끄러운 지난날들에 내가 살았으며 그때도

해와 달  땅과 바다도 속마음을 뚫어주는 세상이었다.

옛날 사람들이 과거라면 아이들은 미래를

열어가니까 꽃이 지고 피고 자연의 한부분이라

뿌리가 틀실해야 잎이 무성하고 꽃잎이

아름답게 피며 열매가 잘 익는데  왜 자연을

지배하려 하는지 뿌리에서 사람이 보이니

나의 뿌리는 열매들이 잘 익어 갔으면 한다.

누가 그러더라 재수가 좋으면 남쪽에서 살고

재수가 옴붙으면 북쪽에 뿌리 내린다니

하루를 살더라도 여기에 뿌리를 내리고 싶다.

 

춥고 고프다.

미움과 사랑으로 연결된 삶이라 생각하는대로

꽃이 피기도 하고 지기도 하였다.

시들은 꽃으로 향기는 잃었어도 세월의 향기.

그때 그때에 내가 살았으며 보잘 것  없지만

내 잘못이 아니라도 내가 지고가는 힘듬이니

위로와 이해받고 싶으며 현 상황에서 자랑할 것은

못 되어도 가까운 이들에서 인정과 사랑받고 싶다.

만족하지 못하고 아픔에 혼자만 허덕이는

알았는데 아니 었으며 가까이서 나를 보는

우리가 있어 위로가 되고 자랑거리였다.

같은 생각으로 방향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나의

가족들 어디던 모이는 곳마다 고운 향기로

날리길 누구를 만나 느냐에 따라 상황 그 자체가

달라지며 마음이 가는곳에 경제가 따라가니

가둬진 속마음을 열수 있게 그 열쇠 내가 가지려 한다.

관심 받기보다는 외로움이 더 컸는지 햇빛이 들어오는

창밖에는 산과들이 푸르게 익어가는 늦은 봄에서

여름으로 향해 가는데 마음은 겨울이라 늘 춥고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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