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오월세상.삶의 답

우리들 이야기 2023. 5. 20. 08:42

 

오월세상

오월만 같았으면 오월은 푸르고 꽃과 어우러진 세상.

산천이 푸른데 마음은 여전히 겨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였는지 춥기만 하다 나하고는

상관 없다해도 우리가 소금 없이 살수

없는데 아이들의 미래가 불안해서 맘이 편하지 않다.

봄의 기온은 바깥세상부터 활기를 치는데 오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아픔도 섞여있어 더 의미가 있더라.

역사속에 오월도 아름답듯이 변하는 그시대에

제도따라가지만 사실은 역사가 되어 먼훗날 다 찾아내

오늘의 먼 훗날에 역사가 되기에 아름답고 예쁜봄을 남기자.

 

삶의 답

지우고 싶은 삶이지만 그때도 나의 삶이기에

지울수가 없으며 종이를 멀리 보내려면

구겨서 던지면 목적지에 멈추지만 세월은

던져지는 것이 아니라 나이 숫자만 많아지기에

그냥 숫자에 불과한 것이라고 위로를 주었다.

아프고 아쉬운 삶이 던져지었 더라도 현실에

의지 따라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엉뚱한 곳에

던져지니 그대로 따라가는 삶이었으며

구겨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침반이 되어 던지고

싶은 방향따라 시대의 바람 부는대로 높고낮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려보내는 삶이라도 오늘만 있었다.

이꼴저꼴 별꼴로 한세월이 나의 삶을 가로 막으니

뜻대로 되지 않기에 미지의 내일로 가는 긴 여정을

살아오며 뒤돌아보니 아픔속에 웃음이 있었으며

살다보니 누구의 엄마라는 이름을 더 많이 불러주기에

내이름은 지워지고 수많은 경험들과 잘 보이려는

관심이 많아 날마다 그때 그때 사는 나의 삶에 답이었다.

 

봄과 여름사이

밤가 낮의 길이가 달라지며 시간은 저녁때.

해가 중천에 떠 있으며 낮기온이 더워지는

늦은 봄과 여름사이 벌써 더운 여름같은 날.

구름이 길게 뻗었지만 하늘은 푸르고 보이는 곳은 푸른세상.

​어둠이 내려오면 밤이슬 않고 나뭇잎이 반짝이고

옛날에 아지랑이가 지금은 미세먼지로 희뿌연

해도 햇빛은 강하고 눈부시게 긴 노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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