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생각 이야기

나의 날개.노인.신뢰

우리들 이야기 2023. 5. 30. 10:13

 

나의 날개

듣고 본 대로 눈과 귀는 두 개 있었는데

하나뿐인 잎이 귀와 눈을 다 덮었기에

궁금해서 다시 들으니 그때의 세월이 보였다.

시대가 변하는대로 따라가니 옛날의

과거가 보이지 않는 내일에 희망을 걸고

미래로 가니 옛날은 보이지

않아도 그 경험이 내일로 가는 날개였다.

 

신뢰

양심이 있지 세상의 정보를 알리는

사람들은 믿음을 심어 주어야 하는데

자기의 마음에 와닿지 않으면

믿지 않으려 하니 진짜도 가짜로 여우

소년이 되어가는 세상이었다.

인터넷 뉴스도 티비에서 보는 뉴스도

신뢰 가지 않는 것은 믿음이 실종

되었기에 각자도생으로 자기가

자기를 지키며 나하고는 관계없으면

나서지 않지만 믿음이 가는이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면 실망보다는

믿음이 가는대로 증인을 쓰기도

하는데 믿음이 실종되어가는 시대에서

무조건 믿는 것은 사랑이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신뢰하지 않아

믿음이 사라졌어도 이익이 있다면

모이니 신뢰가 이익에 무너져도 찜찜

한것은 사랑이 남아서 양심이 그 위에서 지시하였다.

 

 

노인

세월을 이기지 못한다더니 마음은 청춘이라

추억은 늙지 않았는데 시대 따라가는

요즘 애들에게 주책을 떨기도 하였다.

세월이 가는대로 나이만 주워 먹었는데 내

나이가 어때서가 아니라 내 나이에 놀란다.

오래된 나무도 뿌리가 건강하면 입새도

푸르고 녹쓴 기계도 기름치어 잘 다루면 오래

새것인데 함부로 막 쓰면 금방 망거지고

서 버리니 인생의 몸도 잘 다루어야 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어지니

허무하고 우월감이 생기며 애들을 거쳐서

늙고보니 다 지나간날이 아픔과 즐겁던

추억도 함께 있으며 살며서 칭찬은 잘 들리지

않고 싫은 소리는 잘들린다고 그런 사람이

되어 세월은 흐르는대로 늙음과 젊음이 하나.

남이 흉은 더 잘보인다고 귀가 안들리어

답답하여 큰 소리 지르기 싫어 전화를 잘

안했는데 큰 소리로 말하면 왜 그렇게 크게

말하냐고 하니 다 흉이 되었으며 듣고 싶은 말보다는

욕하는 소리를 더 잘 들으니 안 들린다 흉보면

안되었고 나도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어느순간부터

큰 소릴 해야 잘 들리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고

남편도 큰소리로 말해야 반응해서 귀먹었냐 하면

듣기 싫은지 화를 내며 아니라고 하는데

무슨말을 했는지 내말을 나도 까먹어 잘 모르니까

뭐 나도 그렇게 될 것 같으며 우리가 세월의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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