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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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기자 오래전 모 언론사에 다니는 며늘애 정직한 기사를 써서 고맙다고 촌지금을 받았는데 집에까지 오느라 택시비를 하려고 봉투에서 오만원짜리 하나 꺼내서 이거면 되었다고 돌려주고 마음만 받는다 하였다길래 아까워서 왜 그랬어? 하니 그돈을 다 받으면 기사를 내가 쓰고싶은대로 못쓰고 그 사람 위해 기사를 써야한다고 하며 내 양심을 먼저 생각해선 봉투를 받으면 안된다 하였기에 부끄러웠고 그런기자만 있으면 법이 필요 없다는 것을 느꼈다. 신뢰 친구네서 고스톱을 치는데 주인은 간식거리 만들어주느라 4사람이 놀았는데 그날은 유난히 잘되어서 돈을 땄기에 미안해서 잃어주려고 계속 고 고 를 하니 친구 하나가 가슴이 들컹 거렸단다. 그래서 웃을 놀거나 고스톱을 처보면 속을 알수있듯이 관심을 가지고 놀면 재미가 있지만 별로 ..

기도합니다.

봄 기도 드립니다. 날마다 별일없이 좋은 소식을 있었으면 오늘은 주님께 이야기 드리는 정해진날.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아픔뒤에 기쁨이 있다고 몸소 보여주시어 주님의 봄을 소환해보니 따뜻해집니다. 내봄은 겨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줄 알았는데 겨울은 봄을 안고 오듯이 주님은 봄꽃이었고 밖에 나가지 못해도 봄향기가 코끗을 후미며 창문틀에서 놀고 오래전 이맘때 가로수에 벚꽃잎하나 봄향기 나는 듯 하였지만 지금은 보잘 것 없는 마른꽃잎이라도 구수하며 피고지고 세월의 봄은 수십번 함께 보냈기에 이제는 꽃잎을 바쳐주는 푸른봄이고 싶습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아직 옷깃을 여미게 하는 아침저녁은 쌀쌀하다. 해와 그늘이 돌면서 세월이 가는 길은 보이지 않아도 때가 되면 자연에서 세월을 보았다. 겨울에서 봄으로 자연은 철따라 변하고 사람들도 엄마에서 할머니로 변해 있는데 시절의 시대마다 그 유행에 내가 있었다. 길을 걸어간적이 나에게는 추억이 되었고 살아가는 세상과의 다른 성스러운 곳이 성당인줄 알았는데 그곳도 나의 생각에 맞추고 세상에서 필요한대로 종교를 택하지만 나름대로 생각이 달랐으며 성스럽다고 느낀 그곳도 꽃이 피고 지기도 하는데 다 물질대로며 음지와 양지에서 자라는 숲이 다르듯이 해결책은 가까운 이와 의논 했으니 함께한 시간들이 세월을 이기었으며 추위는 따뜻함을 안고오며 나무꽃이 시작이더니 여기저기 유채꽃도 피려한다. 청춘의 봄은 사랑이었..

봄 아파트 주위에 커저버린 나무를 베어서 썰렁했지만 더 좋은 실용적인 운동기구가 들어온다니 어쩌다 한번씩 나갈 때마다 보는 공원인데 그곳에 정해진 운동기구가 없어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나의 봄 아파트 화단에 봄이라고 연산홍이 다양한 색을 내며 피었는데 나의 청춘을 보는 같다. 삶은 그날이 그날 같아도 조금씩 바뀌며 나이따라 속도가 다르다 하더니 대천으로 이사온지가 벌써 5년 세월은 나이대로 간다더니 정말이다. 급해지는 마음은 어제보다 오늘이 더 만족했으면 하고 오지않은 내일에도 별일 없길 바래면서 오늘 하루를 열어간다. 거대한 하늘도 흐렸다가 해가뜨고 구름이 담뿍끼면 흐렸다가 비가오듯이 젖으면 말리며 피어나는 봄꽃처럼 나의 삶도 젖었다가 말려주는 사람들의 온기속에 살아간다.

생각

생각 주님이 가시는길이 험하여도 그 뒤를 따르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길이지만 주님뒤는 안전한 길. 빛이 젖어들면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성가시어 하면서도 묵주기도는 나의 하루를 시작. 주님을 의심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간절한 기도를 하게 되는 것은 하느님을 믿는 만큼 바라기 때문이었고 비록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해도 다 이유가 있으시겠지 하는 믿음이 생기었으니 주님을 부르는 한 마음이었습니다. 저 마다의 삶의기준이 다르기에 자기의 상황에서 경험을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기에 응답이 이루어졌어도 모르고 당연하게만 생각하였으며 내가 정해놓고 기도하지만 부모님은 위험한 것은 절대로 울어도 들어주지 않으시듯 하느님께서도 사랑은 거저 주시어도 위험하면 들어주시지 않으니 기도에 응답이 없어도 보호하신다는 것을..

마음의 양식49 50 51

마음의 양식 49 말 한마디로 배부른 것이 마음의 양식이었다. 드라마를 보다가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젊은날 우리들을 보는 것 같아서 쭈글 거리는 손을 잡고 싶어 만져보니 따뜻해 그냥 이말을 하면 청춘이 살아나는 것 같아서 차도남이라 차거운 도시남자라 하였다. 사실은 따뜻하고 따듯한 남편이었지만 손까지 따뜻한게 베기실어서 해본 말인데 사실은 따뜻한 사람이고 억지라도 이말이 듣고 싶어서 차거운 사람인데 나 한테만 따뜻한 사람이지? 하니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는데 말 한마디로 옆꾸리 질러서 절받는 것이 마음의 양식 이었다. 봄 아파트 주위에 커저버린 나무를 베어서 썰렁했지만 더 좋은 실용적인 운동기구가 들어온다니 어쩌다 한번씩 나갈 때마다 보는 공원인데 그곳에 정해진 운동기구가 없어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

마음의 양식

마음의 양식 말 한마디로 배부른 것이 마음의 양식이었다. 드라마를 보다가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젊은날 우리들을 보는 것 같아서 쭈글 거리는 손을 잡고 싶어 만져보니 따뜻해 그냥 이말을 하면 청춘이 살아나는 것 같아서 차도남이라 차거운 도시남자라 하였다. 사실은 따뜻하고 따듯한 남편이었지만 손까지 따뜻한게 베기실어서 해본 말인데 사실은 따뜻한 사람이고 억지라도 이말이 듣고 싶어서 차거운 사람인데 나 한테만 따뜻한 사람이지? 하니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는데 말 한마디로 옆꾸리 질러서 절받는 것이 마음의 양식 이었다.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 주님께 간구하고싶은 것이 많아도 건강한 마음과 몸을 지켜주시니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감기가 와 은근히 걱정을 했는데 주님을 믿는 마음이 작은 걱정으로 멈추었으니 감사합니다. 보이지 않는 낮과 밤처럼 주님이 사시는곳을 따라가는 이가 많아지게 하소서. 어둠이 가시면서 일찍 빛이 찾아왔습니다. 오늘도 좋은 생각만 하게하소서. 쓸데없는 걱정으로 심닌하지않게 하시고 별일없음을 감사하게 하소서. 다시 일직 운동하는 남편 넘어지지 않게하시고. 오늘도 고마운 소식을 듣는 날이게 하소서.

안개비

논나시 아파트 2층사는이가 논나시 쌂아서 가져왔다. 신부님 밥해주는 식복사인데 내가 이런꼴이니 마음이 가는지 먼저는 집에서 검은콩으로 담은 간장이라고 한병을 주더니 이래저래 참 고마운 사람들이 많았다. 거대한 하늘도 구름이 놀듯이 날씨가 흐리고 비올듯해도 꽃피는 봄이며 장가 안간 신부님이라 세상에서는 애기같다고 하며 하얀 운동화 빨라놓았는데 감자캐러 가려면 꼭 신는다고 하였다. 신부님과 남자들은 다 그런가 어쩌면 속이 보이는 애기 같이 천진스러운데가 많은 남자들이었다. 그래서 티비에서도 남여가 꾀임을 하거나 연속극 보면서도 나는 항상 남자편이고 어떤 남자든 여자하기달렸다고 여자가 육십이 넘으면 뵈는게 없다고 하더니 그런이를 많이 보았으며 내가 논나시를 삶기 힘들거라고 삶아온 이는 남편과 사별하고 아들과 ..

우리의 봄

우리의 봄 사월의 봄이 서울의 봄뿐이 아니라 나라의 봄. 봄은 와 있는데 세상은 겨울에서 오지 못하고 있다. 꽃이필가말까 하고 찔끔대는 하늘은 희미하고 앞으로 가는길이 가로막혀 길을 잃어버렸으며 찔끔대는 쓴비가 꽃을 못피게 하니 엉망 징창이다. 모르면 가만 놔두면 기술자가 와서 고치는데 알지도 못한체 손을 대 노면 더 햇갈린다. 물을 먹고 자라야 할 나무들이 쓴비를 먹고 컸는데 언제까지 싸우는지 쳐놓은 원안에 하나가 되었으면. 이봄은 향기나고 꽃피는 나라의 부활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