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툼 가까운 이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그러려니 하다가도 상처 받으니 철이 안난건지 사는 것이 서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과 싸워서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 상황에 따라 그냥 서툰가 봅니다. 집안에서는 나의 손발이 되어주고 밖에 나갈때는 꽃이 되기에 나는 향기나는 밥 인줄 알았는데 자기는 술이라고 하며 나는 안주라고 하였습니다. 가까울수록 생각을 많이 하고 의심하다 믿기도 하였지만 모두가 관심이었으며 살아온 날만큼 생각은 많지만 그렇다고 아는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나운 사람 보면 이유없이 무서우니 겁이 많은 멍청이며 깊이 생각할 줄 모르는 서툰 나였는데 서툰게 자랑 할일은 아닌데도 나만의 만족도를 엉뚱한 곳에서 찾아보니 슬펐으며 아픈 상처는 내보내고 내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담아놓았다 하나씩 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