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우린 지금 공부하는 중 8살짜리 서진이가 공부는 생각 다 나름대로 자기 할 일을 하지만 모두 공부하는 것이다 나는 이불을 개고 서진 이는 제트실기 비행선 만들고 서림 이는 글씨 쓰는 공부하고 아들 며느리는 봄꿈을 꾸느라 꿈속에서도 공부하니 삶은 기도이며 공부이다. 멋진 기도 보다는 있는 그대로 자기를 돌아보며 좋은 지혜를 배우는 것이 아름다운 공부이다 어제도 공부했고 지금도 생각하며 공부하련다. 임일순. 처음처럼 첫 번째다 놓으라는 그대말씀 지키지는 못해도 그대 찾아가는 남편의 뒷모습만 보아도 주님을 뵌 것 같이 기뻐요 오늘은 교적이 이곳 서울교구 대흥동 성당으로 옮겼다고 신부님께서 전입한 신자에게 꽃다발로 선물한대요 콤비입고 멋있는지 거울을 처다보며 흐뭇하게 웃으면서 일찍 주님계신 곳으로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