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의 봄과 겨울 창가에 들어오는 햇빛따라 몸이 따라가듯이 창밖은 햇빛고운 봄이지만 나있는 곳은 언제나 겨울 누구나 봄을 맞아서 겨울로 가듯이 시작과 끝은 일상의 확실한 인생의 삶의 봄과 겨울 나무에서 피던 꽃이 화초에서 이어지는 늦봄을 가면서 여름에는 풀꽃으로 가을이면 잎새서 다양하게 꽃을 피우면서 입새의 색이 바래면서 거리에 흩어져 쓸쓸한 거리에 뒹굴듯이 지구별의 봄은 겨울에 와있습니다. 높아지던 푸른하늘이 회색빛으로 눈을 만들어 땅에 내려오려는지 창밖의 햇빛은 따사로운데 지구별은 꼼짝 안하고 집안에 갇혀 있답니다. 지구별의 겨울에서 헤매어도 창밖의 시간은 봄을 찾아가겠지요. 꽃이 피고지고 피었다 떨어지듯이 세상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생명이 있는 것들은 시간이 주어지고 강가에 무지개 피어 오를때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