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1/12 27

삼한사온.자유의 시간

삼한사온 냇가에 얼음얼고 지붕끝에 고드름이 얼어도 사흘 추우면 나흘은 따뜻하다고 아무리 추어도 겨울은 봄을 안고 오듯이 겨울속에서 봄을 만들고 풀과 나무들이 얼었던 땅을 녹으며 따뜻한 봄을 찾아 가는데 내려놓을줄 모르는 사람들만 겨울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웅크리고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었는데 그래도 따뜻한 햇쌀은 높고 낮음없이 모두에게 비춘다는데 갈수록 빈부의 차이가 코로나19도 곁들이고 있으니 그러기에 사람들은 욕심을 부리며 중산층으로 가려하지만 세월은 뒤안길만 남기고 보이지 않는 내일을 향해 가다보면 늙어지며 세상과 이별을 하게되니 남는 것은 인간의 가치만 남기에 그래서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지만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하며 삼한사온은 우리의 머리위에서 비추고 있었습니다. 자유의 시간 이곳을 떠..

사랑의 조건

사랑의 조건 사랑에 취했있을때는 장밋빛처럼 아름답고 향기도 상큼했는데 사람들이 저마다 다르다해도 사랑만큼은 상황따라 간다해도 아름다울거라고 믿었으며 사랑을 잃었을때는 암흑처럼 캄캄하다고 한번도 사랑에 어둠이 가린적이 없었는데 삶은 사랑만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늦게야 알게 되었고 나에게서도 느끼었지만 세월이 지나고 나의 뒤를 따라오는 사람들에서 보이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라 하지만 사랑도 별반 다르지가 않았으며 때로는 시대따라 가는 사랑을 운명이라고 하였던가요? 힘들었을 때 관심을 가져 주는 사랑은 가까운 사람이었고 운명은 댈디 없을때 위로하는 말이었으며 아픈 삶이 나에게 닥쳐왔을때 내 맘대로 빛을내며 색깔을 푸르름으로 시작하였는데 사랑이 떠나고 나니 황페한 가슴만 남는 것은 나의 생각뿐 주위를 ..

성탄의 선물

성탄의 선물 관심인지 미련인지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이유없는 잘못이 없는 것처럼 미움은 관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유행했던 옛날 노래 가사에 미련에 울지 말고 웃으며 살아라 하였듯이 이어졌다 끊기고 다시 연결되는 삶의 일상이듯이 잊겠다고 정리하며 밀어낸적이 없는 것은 관심이 남아서였으며 내가 없으면 나와의 인연도 멈추기에 삶은 두가지로 이랬다 저랬다 보는대로 듣는대로 변하듯이 칼로 물베기를 흐리벙텅 하다고 하지만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건만 미련이 남아서 그때의 삶 통하기에 이야기를 하며. 무자르듯이 분명하게 해결되지 않는 것이 미련이었습니다. 어제는 천안사는 동생 내외가 와서 옛날에는 우리보다 한참 아래였는데 시대의 친구처럼 그 시절 이야기가 통하는 형제가 되어서 함께 늙어가고 있었으며 살아온 날보다 만날 ..

메리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솔가지에서 올라앉아 웃고 계시는 산타 높은솔가지에 동방의 큰별이 축하해주려 불밝히는 트리의 불빛 더 화려하게 장식하려 솔방울도 달았던 몇 년전이 추억이 되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모임이 없으니 작년부터 쓸쓸해져가는 성탄 어두움을 밝혀주는 불빛은 환한데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밤새 졸고 있다 빛속으로 감춰진 자리 화이트 눈송이가 거리에서 꽃을 피웠으니 저 눈이 오늘만은 녹지 말고 그대로 성탄의 기쁨을 온누리가 함께 하였으면.메리크리스마스 2021년 12월 25일

그리움.흘르는 사랑.세월.나의 숲

그리움 봄비에 촉촉이 젖어 풀들이 쑥쑥올라오듯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그 안에서는 봄바람이 들어있으며 눈발이 멈추면 녹아내어 보송보송 땅이 드러나듯이 그리움은 살아있는 추억으로 생각이 그리움만 남기고 헤어지는 것이 일상이라면 보고싶고 만나고 싶어도 가지못하는 아쉬움이 그리움으로 진전되면서 마음을 울리었습니다. 희미하게 사라져가는 그리움을 그림으로 그려보다 지나간 날들을 짜내보기도 하건만 그리움을 남기고 돌아오지 않기에 마음에선 그리움만 젖어 든답니다. 기다림과 만남이 그리움인줄 알았는데 만날 수 없는 현실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기에 갈수가 없어 조급해지는 마음으로 문뜩 떠오른 것이 하늘을 봅니다. 구름이 보이다가 지나는대로 보일 듯 말듯 봄비인지 겨울비인지 어머니 품같이 포근하다가도 잠긴 감옥같은 사슬..

메리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어린양 아기예수에게 고마움의 글을 올립니다. 구약의 약속이 역사라면 신약의 약속은 사랑 주님을 닮는길이 사랑을 나누는 길이라면 성탄의 선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 주님의 사랑에 고마움과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과 땅을 이으신 인류의 구세주 익히들어서 세상바람에 흔들릴가봐 마음속에다 간직하였으며 현실에서는 결과만 보니 자리로 평가하였지만 소중한 것들은 보이지 않는곳에서 생명을 지켜주었고 내세는 유통이 없이 무한의 사랑을 만드신 주님 현실에서는 결과만 보니 자리로 평가하였지만 소중한 것들은 보이지 않는곳에서 생명을 지켜주었습니다. 거룩하고 사랑을 전할수 있는 기념할 날로 지정해야 기억하듯 매년 이날 12월 25일 성탄의 크리스마스가 한해를 보내는 끝에 있어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언제까..

선물

내별 찬기온이 겨울 한가운데서 가장 추운날 해가지고 어둠이 내리면 별들이 바다같은 넓은 하늘을 지나가며 길을 내고 있는데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을 헤고 있노라면 내 가슴속에 하나 둘 별들이 모아지는지 뜨거워지며 답답해져 이불을 차버리고 추어서 웅크리고 잠을 자다 깨어보니 새벽별이 처량하게 내별같이 나를 바라보는 것 같았습니다. 어둠과 추위가 지나가면 나의 별에도 봄이오면 밤은 짧아지고 일찍 빛이 찾아와 별은 숨어버리고 사방에는 풀들이 솟아내겠지요. 선물 나의 눈 안에는 낮에는 햇빛이 밤에는 별이 있는데 낮과 밤을 모르게 가까이 손발이 되어주는 사람이 누굴까요. 마주앉은 사람이 생명을 이어주는 밥이 되고 술이 되어 때로는 안주로 성탄의 선물을 보이지 않는 것에서 찾을 필요 없이 나의 ..

별을 찾아

별을 찾아 내별은 어디에 있을까? 어디에 숨었을까 별을찾고 있었는데 가장 화려하고 큰 별이 내집을 비추면서 그 별이 성탄날을 맞으러 사랑을 듬뿍 앉고 나에게로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시대따라 성탄의 선물은 다르면서 점점 소중한 사랑의 별이 머무는 곳이 별을 그린 구유에 누우신 어린양 나에게 성탄 선물이 남편 아이들 사랑하는 사람들 이렇게 많은 별들이 어린양으로 밤마다 어두움속에 비추며 찾아와 주었는데 별은 마음 먹기 따라 크기가 달랐으며 반짝이고 화려한 별은 사랑하는 이들이 나의 별이었습니다. 성탄 선물 엄마 아버지가 산타의 선물이라고 했던 나와 남편인 우리들이 성탄의 선물은 바로 아이들. 가만히 생각해보니 엄마아빠와 아이들에서 일년열두달 선물을 받고있었는데 잊고있었던 선물을 성탄을 통해서 어린양의 선물을..

영광

영광의 구세주 처음에도 계시었다는데 보이지 않지만 성탄이 있어 해마다 잊지않고 우리곁에 오시는 어린양 가는 곳마다 따라 오시는 구세주 서울의 어린양이 대천의 어린양으로 바쁘게 돌아 다니시다 대천 동대 성당에 머무시는 구세주 어린양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기쁜 소식을 알리는 환희의 찬 외침 빛으로 오시는 어린양 기온은 내려갔지만 어디쯤 오시는지 창문 안으로 따스하게 비춰주는 햇빛에서 주님을 그려봅니다. 보이지 않는 험한 길을 내시는 주님의 섭리. 가장 추운 겨울날 어두운 밤하늘 별을 따라 정착한곳은 누추한 마굿간이었지만 지금은 비단 옷을 입고 주님의 집 한가운데서 모두의 경베를 받으시는 어린양. 땅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을 줄 안다고 인류의 주인 말씀을 들을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어 성탄의 선물이..

성탄을 기다리며

성탄의 추억 기다림이 추억이되어 고마움으로 작년에 식탁에 앉아서 성탄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해가 간다하고 송별식 다시 맞게 되는 성탄 일상을 살면서 기다림이 있기에 만남이 있고 헤어짐이 있기에 아쉬움이 있으며 정해진 날을 기념하는 성탄이 해마다 찾아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공주에 계시는 시누이 수녀님이 어디로 가실지 모른다고 작별겸 오시었는데 서울사는 애들과 영상통화에서 수녀님은 기도하시지 않고 겨울바람 불며 다니시냐고 옛날에 함께 살아서 지금도 농담을 한답니다. 얼마전에 물을 마시었는데 사례들려서 갑자기 말이 안나와 짧은 시간에 아 말을 못한다면 생각도 나누지 못하고 가진 풍악을 다 갖추는구나 슬퍼지고 겁이나서 남편을 부르려니 말이 안나와 식탁을 막 두드렸더니 방에서 나오는데 말문이 트여서 몸은 망가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