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2/06/25 5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라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길을 헤치며 갈때도 있고 보이는 길을 가면서도 더듬더듬 갈때가 있듯이 그러기에 우리의 일상은 합리적인 진보도 보수도 함께 살며 젊은이와 늙은이가 함께 사는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 나이인가? 못먹을 것은 세월의 나이 경험이 많기에 쓸데없는 고집도 많아 지기에 잔소리만 는다. 디지털이 판치는 세상에서 지금 애들은 온라인 세대 따라가지 못하니 스스로 기가 죽는 늙은 사람들. 어제와 똑같은 삶을 살면은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할수 있는 것이 살아온 경험이라 어제를 버릴 수는 없다. 결과만 인정하는 세상에서 치사하게라도 이기면 정의라고 떠드는데 혼자만의 힘은 아니었고 그럼 이기지 못한이는 죄인이며 불의가 되..

장미

장미야 오늘 너와 만나는 날 미장원 가는 길목. 붉은 담너머로 넘겨볼 너의 얼굴에선 향기도 나겠지? 유월이면 장미의 계절 너를 보기위해 아직 머리 자르기는 이른데도 미장원 에 간다. 푸른 잎사이로 가지에 가시가 꺽지말라 방어하던 장미나무 유월에는 그 아름다움에 빠져 더위를 가져가고 향기에 취했는데 여름에만 피는꽃 한해가 지나면 더 많은 꽃송이 미장원 갈때마다 담너머로 올라와 하늘거리는 넝쿨장미 너를 쳐다본다. 어제와 오늘 오늘이 내일이고 어제듯이 날마다 주어지는 오늘은 선물 어제는 과거로 역사가 되고 내일은 보이지 않으니 희망을 걸어보기도 하고 꿈을 꾸어보며 상상하는 미래 어제와 내일 가운데에 있는 오늘만이 우리들의 최고의 날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야 마는 내일

모래쥐는 되지말자.

모래쥐는 되지말자. 비워진 곳에 무엇을 채울것인가요? 사람은 누구나 한 떨기 꽃이되어 저마다의 향기 자기집에서 나는 꽃의 향기라 꽃을 사랑하는 모두의 눈을 사로잡아 꽃밭이 될수 있을텐데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내 집앞 신작로를 건너서 피어있는 꽃은 더 예쁘고 향기는 죽여주건만. 다른이의 꽃과 향기에 눈길을 빼앗끼어 내 꽃은 안보였으니 인간의 가장 가련한 본성이 아닐까? 늘 가까운 이들의 삶을 부러워했는데 그 안에서 나의 꽃을 부러워하는 이도 있었다. 거짓인지 몰라도 내가 듣고 싶은 말이기에 그대로 믿으련다. 오래전 그 양품점 에서만 옷을사입었는데 누군가 그러더라고 그때 말은 안했어도 속으로는 부러웠다고 나는 정말 몰랐다.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향기가 나던 안나던 자기의 꽃이 시대의 유행에 피고지나? 그때에 ..

나의 별

나의 별 누가 나에게 너는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하늘의 별이라고 할 것입니다. 어둠을 밝혀주는 샛별 세월은 그 샛별을 그냥 놔두지 않고 구름으로 덮으려 하여도 구름이 지나가면 그 샛별은 흐려지면서 하늘 깊은 곳으로 사라지며 동이 트지만 긴날 지나고 다시 어둠이 내려오면 잠자고 있다가 새벽에 떠오르는 나의 샛별 세월의 비와 눈이 가리어 그 샛별은 잊혀진 여인이 아니라 볼품없는 할머니가 되어 나의 이름은 잊혀져 가지만 누군가를 비추는 샛별 그 샛별은 먼하늘을 지나다 보면 지치고 허탈해서 주저않자 쉬어가면서 슬프기는 하지만 좋은 소식이 많기를 기도합니다. 이제는 정들었던 나의 샛별의 집이 어딘지 너무 멀리와서 돌아갈 수 없는데 저만치서 희미하게 보이던 또 다른 샛별의 집이 점점 또렷하게 보여 까무라치게 놀라..

삼위일체

삼위일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자리로 결정하는 삼위일체 결과만 보는 세상에서 과정으로 판결하시는 주님의 나라 당신의 삼위일체는 높고 낮음이 없는 동고란 자리 성부 성자 성령 바람 나무 에 매달려 당신의 지체가 된 저희는 가지 덩신의 삼위일체는 세사람의 위격이 한몸으로 높고 낮음 없는데 삶안에는 나무에 매달린 가지는 세상바람에 마음을 빼앗기어 이리저리 시대의 바람부는대로 흔들리었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하느님의 나무면 우리는 잘난척해도 주님의 몸에 가지인 일부분 나무에 가지가 붙어있지 않으면 마르듯이 마디에 움이 트면 여린 새싹은 잎이 피지만 생명수를 주지 않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목마르면 이슬로 예쁘게 보이라고 햇빛을 주시는 나의 주님 우리는 하느님 작품의 일체니 내것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