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2/07 74

여행

여행 삶의 여행이 바로 인생여정 정들어가는 내집 문을 여는 열쇠가 되어 집을 나서면 돌아 올곳은 바로 그 여행자의 집 여럿이 오순도순 살던 곳은 추억이 묻었지만 감당할 수 없는 그집을 떠나 나의 몸에 맞는 아파트 여기저기 시골과 서울로 돌고 돌아 비록 집은 작아도 내가 지나는 곳은 꽃피고 새우는 동네 바람도 쉬어가며 우리가 머무는 이집 세월이 가는대로 그 시대에 생각이 머물며 나만의 여행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젊음에서 늙음으로 만들어 거기다 볼품없는 모습으로 잃은것도 있지만 생각은 건강하기에 얻은 것도 많은데 만족할 줄 모르는 설렁해지는 마음에 빈들녘을 사나운 바람은 윙윙대며 지나가고 있었다. 바람에 구름가듯 내 세월은 알수 없이 보이지 않아 나의 삶의 여행길이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본다? 가까워지는 경..

그때.부끄러운 날들

그때 정월 초사흗날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거리 건너마을 가는길에 눈속에 백환짜리 가 보여서 꺼내보니 십환 차리도 석장이 있어 합치면 만삼천환 한 친구가 정월달에 돈주우면 부정타고 일년동안 액운이 온다고 어른들이 그랬다 해서 다 그돈을 눈속에 넣어놓았지. 참 어이없는 그때 주어들 은 말이 그대로 법이 되는 시대 요즘애들에 비교하면 참 멍청한 그애 화폐 개혁하기 전 그때는 몰랐는데 어른이 되어 옛날일이 생각나 남편한테 이야기하니 나보러 바보라고 하여서 섭섭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그 돈을 친구가 가져가지 안았을까? 속이며 속으며 살다보니 그때 일이 의심이 난다. 부끄러운날들 뭐야 말도 안되어서 화가나지만 또 한편 부끄럽기도 하다. 생각만 부족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색이 섞어지어 왜 나만 이러게 알록달록한 꽃..

주눅

주눅 아들둘에 딸하나 낳으면 별따기보다 더 힘들다고 해서 나는 별딴줄 알았던 젊은세월 내 이름은 없어지고 동네에서 애기엄마로 불러주더니 지금은 할머니라는 이름이 되었다. 물오른 꽃이나 시든 꽃이나 향기는 달라도 꽃이듯이 비록 엄마에서 할머니 이름으로 승진 하였지만 주눅드는 할머니들 시대의 변화 따라 가는 삶은 똑같기에 누가 뭐라고 안해도 스스로 나이가 주눅들게 하였다. 어린왕자의 장미 어린 왕자의 글이 요즘 절실하다는 것을 잘못된 습관은 고치라고 있으며 좋은 것을 이어 나가라고 있듯이 작은 별나라를 덮어버리려는 보아나무 어린왕자는 나올 때마다 뽑아버리었는데 싹이 다른 풀잎이 있어 물을 주고 정성을 드리었더니 그풀잎은 장미꽃을 피고있었습니다. 정성이 묻은 어린 왕자의 장미 가까이 갈수 없는 것은 자기를 보..

감사하게 하소서

감사하게 하소서 빛이 젖어들며 제일먼저 새소리 매미소리 들리고 늦잠을 자는 나무잎들도 기지개를 펴며 살아있다는 신호로 꿈틀거리는 아침 작은 기쁨도 크게 기뻐하여 고마움 감사가 많아지게 하소서 창밖의 나뭇잎이 짙어가는대로 하늘이 높아지고 기승을 부리던 더위까지 가져가려하니 감사하게 하소서. 한밤을 자고나면 새아침이 주어지기에 어제가 있고 내일로 가기에 감사하게 하소서. 한주가 빨리오니 나의 세월도 그안에 함께 있었습니다. 나고 죽음이 있듯이 세상을 많이 살았음에 감사하게 하시고 5일근무하게 인권을 사랑하시어 그안에 저희가 끼어있으니 당신의 나라 고맙습니다.

나의 별세상

나의 별세상 노을이 지면 어둠을 비추는 저 별빛 캄캄한 밤하늘같은 내 마음안에 별 하나를 넣어서 밝게 비춰준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듯이 살면서 일상이 삶에서 소중한 것들은 보이지 않았다. 내 안에 있는 것들을 꼭꾹 감추려고 비번이 있으며 가전제품이나 우리의 생활에서 생명을 좌지우지 하는 것들도 다 속에 건강해야 했다. 내 맘대로 되지 않을 때 갈증을 느끼지만 샘물이 시원하게 목마름을 풀어주듯이 우리의 삶에는 필요하지 않은 것이 없었는데 보이지 않아서 찾지를 못하였다. 어두움을 비추는 별빛 이건만 내안에 받아들이지 않으면 블랙별이 되니 나의 별은 현실을 비춰주는 별이 되고싶어라. 상징의 둘로 결과만 보는 세상과 과정만 보는세상에서 갈등하는데 그중에 한사람이 나 과학에 의..

뜨겁게 하소서

뜨겁게 하소서 이열치열이라고 한여름에도 뜨거운 물을 마시며 시원하다고 하듯 재가되리라 먼지가 되리라 작은 그릇이되리라 맘에 없는 말을 하는 것은 그래야만 나의 존재가 크게 느껴지기에 이와같이 착한척 세상을 잘 아는 것처럼 보여지나 사실은 보석같이 화려한 것들을 인정해주는 현실에서 나의 시간은 먼지처럼 작아지고 재처럼 사라지고 있는데 보이지 않으니 세상일로 쓸데없는 고민이 머리를 복잡하게 하지만 숨을 쉬고 있기에 주어지는 걱정. 악마가 있는 곳에 은총이 많다고 하였나? 목마른 곳에서 물이 있을 때 고마움이 크듯이 안보이는 것들이 생명을 지켜주었다. 착함만 가지고 살수 없는 세상 감동으로만 마음이 동요되지 않고 이익찾아 변하고 있었으니 몸부림치며 양심과 싸우는데 기어코는 안보이는 양심이 승리할 때 마음이 편..

정의

정의 공정 공평 평등 똑같은 정의 법을 지키는 데는 공평해야 말이 없다지요. 법은 공평하게 지킬 때 꽃이 피듯이 억울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헌법이 있다는 것 그러기에 법은 공정 공평 평등이 답이었습니다. 싸움은 불의가 판칠때 일어나고 있답니다. 불의 불의가 이기는 법은 뭉개는데 정의앞에 뭉개면 오래가지 못하고 도로 자기가 뭉개진답니다. 물의 종류 빈컵에 어떤물을 담을까요? 더러운 물을 담으면 더런물 맑은 물을 담으면 순수한 물 약을 담을 수도 있고 독을 담을 수도 있다는데 그 컵잔에 당신들은 무엇을 담을런지요?

과정

과정 보이지 않아도 매미울고새가 노래하는 아침 보이는 곳마다 푸르름이 짙어진 여름처럼 내마음도 물들어 좋은 습관을 이어가에 하여주세요. 철따라 꽃이 피고 지며 푸른꽃으로 세상을 덮은 풀잎 변해버린 내모습이지만 나에게도 한때는 푸른 풀꽃을 피웠고 젊음이 있었기에 추억하고 싶은 날만 기억하게 해주세요. 나의 경계선이 또렸해지어 살아갈 날이 짧아도 남은 시간을 후회없이 쓰게 하여주시고 작은 기쁨도 기분나는 시간을 보내게 하여주세요. 어제를 보내고 보이지 않는 내일을 향해 고속으로 하루가 다르게 빨리가는 일상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아름다워지게 하소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이런저런 사람들을 평가하지 말고 닮았으면 하는이와 저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분별하여 과정이 이쁘게 하여주세요.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 불안한 바이러스와 무더위에 시달리는 우리네 인생 힘들어도 삶은 지나가면 추억이 되니 내일이 있다는 희망속에 살게 하소서. 내가 주어진 아픔은 세월이 가는대로 옅어지게 지우고 멈추고 싶은 날 추억만 기억하게 하소서. 아무리 어려운 현실도 주님이 함께 계신다는 믿음으로 이겨 나가게 하소서. 내가 가진 작은 기쁨도 큰 행복으로 느끼게 하소서. 202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