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삶의 여행이 바로 인생여정 정들어가는 내집 문을 여는 열쇠가 되어 집을 나서면 돌아 올곳은 바로 그 여행자의 집 여럿이 오순도순 살던 곳은 추억이 묻었지만 감당할 수 없는 그집을 떠나 나의 몸에 맞는 아파트 여기저기 시골과 서울로 돌고 돌아 비록 집은 작아도 내가 지나는 곳은 꽃피고 새우는 동네 바람도 쉬어가며 우리가 머무는 이집 세월이 가는대로 그 시대에 생각이 머물며 나만의 여행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젊음에서 늙음으로 만들어 거기다 볼품없는 모습으로 잃은것도 있지만 생각은 건강하기에 얻은 것도 많은데 만족할 줄 모르는 설렁해지는 마음에 빈들녘을 사나운 바람은 윙윙대며 지나가고 있었다. 바람에 구름가듯 내 세월은 알수 없이 보이지 않아 나의 삶의 여행길이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본다? 가까워지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