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2/08/15 2

성모 승천

성모 승천 하늘과 땅을 이으시고 보이는 세상과 안보이는 당신의 나라 저높은 곳에는 어둠을 비쳐주는 별들이 떠있고 동이 트면 빛속에 숨어버리다가 어두어지면 솟아나는 별빛이 어두운 나라를 비쳐주는 가장 밝은 성모님의 별. 아버지께 가는길을 나침판으로 도구가 되신 천상의 성모님이 세상에선 우리의 어머니. 2천년전 안 보았어도 뇌리속에 새겨져 믿고싶고 인정받는 성모님 한 생애를 마치신 뒤 몽소승천으로 육신이 함께 천상의 아드님 오른편에 앉아계신 어머니 오래전 새생명으로 제가 태어난날 내아들들이 유아영세 받은날 해마다 이날을 기념할때마다 나의 영세한날도 함께 기념합니다. 성모어머님 우리의 만만한 세상의 어머니였습니다. 세상에서도 해마다 이날이면 섬나라 식민지로 묶여진 억압된 자유를 가지게 된 날이며 성모님의 도구..

바람부는 아침

바람부는 아침 나무가지가 흔들리는 사나운 바람에도 매미는 이별이 서러워 급하다가 울어대며 비에 젖어 둥지잃고 푸닥거리는 이름모를 새소리 바람이 불어 더 운동하기 좋다고 두런두런 사람소리가 들려오는 이른아침. 호우로 온세상을 적시더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어 땀흘러어 지어논 농작물이 견뎌낼라나? 집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거세어 조금 열린 창문을 닫는다. 바람부는 늦여름 ​여름의 끝자락에서 호우로 온땅을 혼내더니 하늘의 분이 안풀리었는지 바람이 거세게 불어대는 팔월의 중순 덥다고 에어컨이 더위를 몰아내더니 이젠 선풍기도 내년을 위해 창고로 향할때가 되었나? 조금 열어놓은 창문에도 온집안이 바람이 들어와 창문을 닫으련다. 여름이 가려면 매미소리가 작아지며 바람이 소리를 내면서 내년으로 향하나 보이는 나뭇가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