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2/08/25 2

그때는 몰랐다.

그때는 몰랐다. 여기저기 갈데가 많아서 귀찮기도 했지만 필요하지 않은 내가 되었을 때 불러주는 사람이 없으니 슬퍼지며 여럿이 모여서 일하며 수다떨던 때가 생각나서 쓸쓸하게 웃기도합니다. 아무것도 할수 없는 외로움이 더 슬퍼지며 일어나지도 않을 일로 미리 걱정하는 버릇이 생기었고 생각만 살아있다보니 쓸다리 없는 고민이 나를 휘감아 더 숨막히게 하였습니다. 나 말고 너는 타인인데 오랜시간에 생각이 같아지며 내안에 들어와 한곳을 바라보는 긴밀한 관계를 맺고 편한 이가 되었어도 괜찮은 나로 인정받으려 애쓰기에 걱정할까봐 불편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술을 다 마시면 건강이 나빠질까봐 술친구가 되어주니 나를 위해 사는 것 같아도 사랑이 더 위에 있었습니다. 이런일 저런일 알지 못하는 나의 미래의 삶을 누가 알리오 ..

불안

불안 성부 성자 성령 성호경이 불안을 몰아냈습니다 삶에서 쫓기어 뒤처지는 듯 하여 종교가 해결해줄 것 같아 신을 믿었지만 불안을 해소 시켜주는 것은 신이 아니라 내 마음 이었습니다. 세상일로 근심을 교회에서 찾으려고 하며 내 마음을 그곳에 의탁하다 보니 실망 하면서 믿음이 안생기었는데 형식적으로 미사를 하다가 에서 나를 돌아보며 삶은 내 생각이 하는대로 그곳에 있었고 누구를 원망하면서 미워도 해봤지만 시원하지 않았는데 잘못이 다 나의 탓으로 돌리니 어쩔수 없이 내가 미워졌습니다. 많고 많은 사람중에 신의 부르심이 있어야 교회를 나가기에 이미 은총을 많이 받았는데 보이는 세상일에 현혹되어서 만족을 느끼지 못했지만 전부가 은총이며 고마움 감사였습니다. 나의 신은 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만들지를 않았지만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