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2/09/24 2

타는 내가을

타는 내가을 길게 뻗은 타는 노을은 내 가을이이었다. 푸른잎이 칙칙해지니 물들 준비하는가? 가을이 깊어 가는대로 산 위에서부터 물들어 단풍산이 타고 하얀 억새는 노을속에 황금빛으로 산과 들이 가을빛에 타오른다. 황매산 억새가 넘어가는 노을에 황금색으로 물들었던 억새 피는 산은 가을빛에 활활 타오르고 해마다 노을따라 타는 가을산은 아름다워라. 일산 호수공원에 넘어가는 노을이 담겨져 호수도 붉게타고 넘어가는 가을빛에 노란 서광 꽃잎마다 붉게 타 오르고 있었다. 가을길 따라 덕수궁 사잇길을 지나노라면 타오르는 길게 뻗은 노을빛 쓸쓸하지만 설레임은 늙지 않는 추억이 되어 타는 노을이 길어 지듯이 나도 저 노을따라 넘어가네.

가을햇살 1

가을햇살 창문으로 등짝을 비춰주는 가을했살. 정해진 추석이 지나고 나니 성큼 다가온 가을햇살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내려가도 마음만은 잎새에서 꽃필준비하는 가을이랍니다. 당신을 만난 그때는 봄이었는데 눈비를 맞고 시대에 물들기만 했지 세월만 성숙해졌습니다. 긴긴봄과 여름을 해마다 보내고 다시 찾아온 이 가을. 그리움과 아쉬움속에 허무만이 젖어드는 내 가을 채 물들지 않은 가을잎에서 단풍을 그리듯이 당신을 향한 마음은 가지에 매달린 잎이게 하소서. 가을햇쌀에 더 아름답게 물들은 단풍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