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2/09 62

타는 내가을

타는 내가을 길게 뻗은 타는 노을은 내 가을이이었다. 푸른잎이 칙칙해지니 물들 준비하는가? 가을이 깊어 가는대로 산 위에서부터 물들어 단풍산이 타고 하얀 억새는 노을속에 황금빛으로 산과 들이 가을빛에 타오른다. 황매산 억새가 넘어가는 노을에 황금색으로 물들었던 억새 피는 산은 가을빛에 활활 타오르고 해마다 노을따라 타는 가을산은 아름다워라. 일산 호수공원에 넘어가는 노을이 담겨져 호수도 붉게타고 넘어가는 가을빛에 노란 서광 꽃잎마다 붉게 타 오르고 있었다. 가을길 따라 덕수궁 사잇길을 지나노라면 타오르는 길게 뻗은 노을빛 쓸쓸하지만 설레임은 늙지 않는 추억이 되어 타는 노을이 길어 지듯이 나도 저 노을따라 넘어가네.

가을햇살 1

가을햇살 창문으로 등짝을 비춰주는 가을했살. 정해진 추석이 지나고 나니 성큼 다가온 가을햇살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내려가도 마음만은 잎새에서 꽃필준비하는 가을이랍니다. 당신을 만난 그때는 봄이었는데 눈비를 맞고 시대에 물들기만 했지 세월만 성숙해졌습니다. 긴긴봄과 여름을 해마다 보내고 다시 찾아온 이 가을. 그리움과 아쉬움속에 허무만이 젖어드는 내 가을 채 물들지 않은 가을잎에서 단풍을 그리듯이 당신을 향한 마음은 가지에 매달린 잎이게 하소서. 가을햇쌀에 더 아름답게 물들은 단풍이게 하소서.

가을기도.

가을햇살. 당신과 함께 이 가을에 봄날을 생각 합니다. 급하게 달려가는 시간들이 가을을 부르더니 하늘이 높아지고 습기를 가져가서 들판에 열매들을 익혀주는 가을햇쌀 가을준비는 안했는데 마음은 단풍을 그리고 있습니다. 처음 당신을 만났을때 꽃피는 봄날이었는데 긴 날 쏟아내는 봄빛의 꽃잎에서 젊음은 가져가고 어느새 가을 햇살이 참 긴 세월속에 사연도 많았다고 내등을 어루만져 줍니다. 늦은봄에서 당신을 만나 긴긴 여름을 보내고 가을단풍인줄 알았는데 마음은 후다닥 가을을 건너뛰어 겨울에 와 있어도 당신을 향해서 처음그때의 봄날에서 머무르게 하소서. 사랑을 지키며 하늘과 땅이 멀어지는 가을햇살 닮게 하소서.

내 가을의 기도

내 가을의 기도 가을만 같아라 하듯이 오곡이 풍성한 가을 씨뿌리어 가꾸온 결실에 가을 사랑에 가을 산과 들 아직은 다 물들지 않았지만 위에서부터 잎새가 옷을 갈아있는 가을 가을의 절정기 시월에는 행사도 많은 가을 만나고 헤어짐은 일상의 우리의 오늘이고 내일 만날날을 기다리며 날짜를 조율하고 준비 하는 일상의 예쁜 가을 해마다 오는데 물들은 고운 잎새들 오래 남아있게 하소서. 이시돌 농장 푸른 호숫가에 십사처 숲 상상의 천지인가 푸른 호수는 세례받는 주님이 보이는 듯 새하늘을 담고 있었다.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생명의 호수 단풍산을 품더니 그 나뭇잎에 붙어있는 이끼와 거품이 오솔길을 덮고 있다. 봄과 여름에는 푸른산이 담겼더니 가을에는 떨어진 오솔길에 낙엽 밟는 소리 채 바래지 않은 고운빛..

양심

양심 믿을수가 없게 의혹을 갇게하는 상황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 현실이 될 때 실망하기도 하지만 억울하게 의심을 품으면 안딘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의혹이나 의심은 살아온 날들이 증명해준다해도 제도가 바뀌지 않는한 불의를 이기는 것은 승리일뿐 어떻게 살았던지 각자 도생인 현실에서는 불의와 싸워서 이기지 못하면 죄인으로 인정하니 슬프지만 현실이라 부끄럽습니다. 의심이 가기게 의혹이 생기지만 확실 하지가 않으니 답은 그냥 양심에 맞기는 것이었고 악마로 알려진 히털러도 양심 때문에 스스로 자결하였듯이 감춰진 잘못은 보이지 않기에 양심을 믿는 수밖에 어쩔도리가 없으며 그러기에 양심도 없어라고 네 가지가 없다 하였습니다. 양심 기득권들의 잘못을 고치려 하지 않고 자리로 조건을 내세우며 맹수를 잡는 것이 아..

허영.기억

허영 고소 고발이 없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사법이 정직하여 억울한이가 없게 하소서 작은나무라도 그늘이 생명들이 쉬어가는 것처럼 자리따라 그릇이 넣기따라 다르니까 다양한 사람들도 행세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란 것을 알게 하소서. 비싼옷 보다는 자기몸에 맞는 옷이 편함을 느끼게 하소서. 맑은 물 청렴은 순수한 맑은 물이듯이 한 방울의 빗물이 모아져서 큰 강을 만들고 가두지 않고 흐르면 맑은 물이지만 고이면 썩어지기에 가끔 한번씩 걸러 주며 더러운 물은 흘려 보내고 맑은 물은 우리의 생명수. 더러운 빨래도 행구다보면 맑은 물이 나오듯이 더러운 생각도 씻어내면 깨끗해지는 맑은물. 자리를 선호하는 잘못된 제도 맑은 물로 씻어 내야하는 일부 지도층들 그들이 더러우니 혼탁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다 나부터 손..

당신이계신곳

당신이계신곳 나의 별나라 그곳에는 하느님 계신곳 그곳을 가기 위해 세상과 싸우며 불의와 맛서게 하소서. 멀리도 아니고 가까이도 아닌 마음속에서 보는 당신이 사시는 별나라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요? 매일밤 어둠이 짙어 갈수록 더 선명하게 보이는 별 과학으로도 증명되지 않은 상상의 별나라. 지구안에 사는 이들이 찾아갈 수 있을까요? 과학으로 풀지못하면 신비가 답이듯이 그러기에 멀리 보이는 우리를 위한 다른 세계가 있을 거라고 상상하는 것이 신비라면 우리의 희망이게 하소서. 낮을 알리는 햇빛 밤이 깊어 갈수록 더 빛이 나는 별 그 별들이 사라지면 새벽별이 떠있다 다시 흐려지면 동이 트고 해오르듯이 별들과 햇빛 사이에서 밤과 낮이 나를 밝게 비춰주는 가족이게 하소서. 오래전에 어린 왕자에서 일곱별나라가 지금도 가..

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벨소리에 반가운 이름이 떠있다. 오랫만이야! 죽지않고 살았냐고 서로가 건강의 안부를 묻는다. 대화를 하다보면 시간의 개념이 없어지는 우리들의 이야기 이젠 안부가 건강하냐는 인사부터 그 만큼 우리들의 살아온 시간들이 저만치 가 있지만 마음의 거리는 가까웠으며 얼굴이 안보이 드라도 전화로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젊음이 살아나고 할머니가 아닌 누구의 엄마가 통하였다. 위로 부모님 아래로 자식들을 가진 우리세대 삶의 형편이 다르더라도 사랑만은 같았기에 할말이 많아지고 시간의 흐름이 봄에서 후딱 가을이 온지가 오래되어서 단풍이 떨어지고 낙엽이 되어 매달린 우리들 그래도 목소리는 늙지 않아서 하찮은 지난날들이 모두 추억이 되어서 할 이야기 거리가 많다. 한 친구는 대학병원에 무릎수술하러 간다하고 한..

준비

준비 주님! 그제는 다시 여름이 오는가 할 정도로 덥더니 어제부터 하늘이 높아지며 가을바람이 예쁘게 불고 산과 들이 칙칙하더니 조금씩 물들으려 하니 저희들이 먼저 단풍같은 삶을 준비하게 하소서 매사 보이는 것이 감사함 뿐인데 당연한줄 알고 자리에 차별이 있기에 비교를 하면서 서로가 적이 되어 가까울수록 더 비교하는 문화에 살고 있어도 주님 닮은 이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경쟁의 세상에서도 주님 나라 그리워하며 단풍 같은 삶을 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