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3/02 36

필요.재미

필요. 이세상 필요하지 않은 것은 없으니 바람이 부는대로 돌아가는 바람개비처럼 시대의 바람이 부는대로 쓸려가다보니 별별꼴이 다있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면 가만히 있으니 부는대로 돌아가는 바람개비 같은 삶. 바람이 불지 않으면 바람개비 혼자서는 돌지 못하듯 작은 바람도 이리저리 부는대로 돌아가는 바람개비. 이 세상 그 무엇도 홀로 움직이지 못하니 사람도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더불은 삶. 살다보면 차고 넘치기도 하며 내가 필요없으면 아까워도 누군가 필요하니 나눔이지만 내가 필요없을 때는 쓰레기였으니 힘들어지면 그동안의 별일 없음이 고마웠던 것을 알게 하였으니 필요한 것들과 필요한 이들이 있어 더욱 감사가 참 많았습니다. 모자라거나 불편하여도 필요한 이들이 함께 있기에 든든하였고 그들 없이는..

인생의 숙제

인생의 숙제 살아온 각자의 인생이 다르지만 확실한 것은 삶과 죽음이 같으며 먼길이 여러 세월따라 가까워지는 죽음의 경계선에서 삶이 허무가 아니라 흔적이며 어쩌다 이렇게 많이 세월이 보냈는지? 내 나이 보다 자식들의 나이가 더 무섭다. 거친 세상에서 서서히 안정이 되어 가는데 기다려주지 않고 세월은 떠밀고 가더니 거리에 뒹구는 낙엽. 변변치 못한 신체 나이까지 더하니 더 이상 해졌지만 한 때는 젊음이 있었고 꽃같은 청춘 향기도 내였으니 세월이 가는만큼 그때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사는 것이 힘들 줄 알았는데 하루하루 매순간이 생각하기 따라 살만한 세상이라 걷지 못하여 찾아주는 이도 점점 적어 가도 저 너머 꽃 향기가 바람에 스며든다. 보이지 않는 언덕을 오르고 내려오다 보니 꽃피고 시들면서 잎에서 다시 꽃이..

간절함

간절함 기도하는 방법을 잘 몰라도 일상에서 일어나는 삶에서 간절함 해결해 주시리라 믿는분에게 청하는 바램이 기도 였으며 겨울은 춥지만 봄을 앉고 온다고 태풍이 지나 가면 부드러운 바람이 감듯이 마음은 생각하는대로 흔들려도 별일 없음이 고맙고 감사라는 것을 세월속에 느끼게 하소서. 보는대로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뒤처지 않으려 현실에 끼어서 세상에 미안하고 하느님께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의 현실에서 작은 감사라도 크게 고맙게 하소서. 어렵고 힘들때 기도할수 있는 당신이 나의 지팡이며 빛이고 소금 때로는 허기를 달래주는 밥이 되기도 하고 세상의 부모가 되다가 깊이 생각하면 내 영혼의 양식인 천상의 님. 상황에 고민하는 저희 간절한 마음을 다 아시리라 믿으니 저희 기도를 들어주시고 고맙고 감사한 소식이 ..

창밖.대보름달.

창밖 늦게 피어도 피지 않는 꽃이 없듯이 아무리 추운 겨울도 따뜻한 기온에 밀려가며 나만 혼자 어둠속에서 헤메는 것 같아도 어둠이 깊어지면 빛이 젖어 들어 겨울은 봄 찾아 가고 있었다. 추억의 그날 먼 지난날 둘이 함께 내미는 손 마주보며 웃던 우리 밤이면 잠이 안오다가 추억속에 비몽인지 사몽인지 꿈같은 지난날이 나의 현실인가? 뚜렸하지 않아도 아침이면 어떤 꿈길에서 헤매었는지 하나도 기억못하니 다행이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춥고 어두워도 봄이 따스한 기온을 가지고오며 어둠이 깊어지면 동이 트면서 나를 감싸고 있었다. 침대에 일어나서 욕실로 가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것을 세월이 가는 만큼의 길이였다. 앞력솟과 반창고 청소기가 일상이 되었으니 오래전 그 시절의 유행이 구식이 되어 부끄럽지만 내가 지나온 ..

주님의 사랑 .충만.천당과 지옥.상재상서 =정하상

충만 주님께 사랑을 드리게 하소서. 어느날 하늘에 음성이 들려왔는지 발걸음이 주님께신곳을 향하였으나 문턱이높아 망설이다 들어섰는데 그곳은 세상에서 벗어나는 성당이었습니다. 말뿐인 성령 성경지식이 많은척 하여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기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유없이 사랑이 충만하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 한달에 한번은 꼭 찾아 오시는 주님 보이지 않아도 주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신부님 자매님들에서 주님을 보았습니다. 시시때때로 상황에 따라 생각이 다르지만 봉성체 미시보는 시간은 거룩하기에 한마음. 그래서 저마다의 삶이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르다해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새로운 삶이라 어릴때는 부모지만 자랄때는 친구며 커서는 배우자인데 영원을 약속한 주님이 옆에 계시기에 보이지 않아도 기도할 수 있는 주님이시..

우리 사이

우리 사이 헛소리도 통하는 우리가 되었다. 눈빚만 보아도 속이 보이기에 쓸데없는 헛소리해도 다 알아 듣는 우리사이 어젯밤 식사는 박대기를 졸여서 와인 한잔 했는데 알딸딸 돗수 낮은 술이 더 취한다고 하면서 얼굴이 붉으댁댁 감긴눈이 방해하여 연속극도 안보았다. 늙었어도 술취한 모습 까지도 귀여워 보이는 우리사이 술과안주가 되기도 하고 밥과 반찬이 되기도 하면서 어떤 말을 해도 흉이 안되는 우리사이 세상보는 생각이 달라도 일상의 생활에는 통하는 우리였다. 한때는 섭섭하기도 했지만 지나고보니 다 부질 없는 것들 참견이 관심이었고.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가니 별 문제가 아닌 우리였다. 말 세월을 많이 살았는지 보고들은 이야기가 경험이라 자연히 말이 많아지는 내가 되었다.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목메이며 쓸데없는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