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기에 아름답다. 살아있을때만 나의 삶 살아있지 못하면 죽음이고 잊혀지며 숫자나 환시는 말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는 비유였다. 살아 있을때만 생각도 살아 있고 저마다의 꽃이 다르듯이 향기도 달랐다. 모든 풀과 꽃잎들 진흙 속에 숨어사는 새싹도 숨쉬고 살아있기에 더 신비하다. 한 여름날 햇빛을 가려주는 나뭇잎 사이로 내려쬐는 햇쌀 보이지 않는 바람이 흔들리는대로 그늘과 햇빛이 장난하며 사각사각 살아있는 것들은 전부가 아름답다. 사는 것 끝도없이 고민과 감사하며 사는 어제와 오늘.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신기루같은 망상을 말하며. 힘든 일을 탐내니 목말라 갈증을 느끼었고 별일 없음이 고마운 날이라는 것을 걱정거리가 많아질 때 느끼 었으니 자랑할 것은 못 되어도 돌아갈 수 없는 지난날을 그리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