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3/04/03 2

연분홍세상.

보령시 미산 벗꽃길 연분홍세상. 추운바람을 꽃바람이 밀고가며 나무꽃이 봄을 알리고 오늘은 꽃구경 가자고 한다. 일찍 새벽이 오니 하루의 시간의 길이가 달라지며 완연한 봄의 세상 산과 들에는 감추어진 봄꽃을 찾아내듯 푸르게 새싹이 솟아난다. 길건너 아파트 울타리에는 노랑 개나리 산과 들에는 진달래 벚꽃 길가에 가로수 산수유. 봄에만 볼 수 있는 정겨운 이름 나의 세월꽃. 해마다 빨리오는 봄이 올해는 더 따뜻한 봄이 일찍 찾아와서 8년전에 한강공원 사물놀이 윤중로 벚꽃이 생각나 오늘은 여기서 꽃구경 간다. 작년에도 그제도 사진으로 남겨 놓았는데 올해는 더 따뜻한 날씨에 꽃나비 날며 땅은 푸르게 싹이 돋아나고 있으니 세월의 무상함이 슬프게 하지만 봄꽃은 여전히 나를 부른다. 알만한 꽃들의 이름이 흐드러지게 핀..

파도같은 인생.사랑

파도같은 인생 바람부는대로 파도가 넘실기리며 돌고돌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며 햇빛이 반짝이는대로 파도타던 나의 젊은날이 그리움이 되었으며 당신을 만나고 알고 사순절을 아프게 보내다가 부활로 가는 기쁨에 내가 있었으며 남편이 성지가지를 가져다가 십자가 아래 매달은 것 보며 성당 마당에서 호산나를 불렀던 내가 보였습니다. 제수요일 시작으로 사순절 성지주일 부활절 기념일은 내가 안보여도 해마다 제헌하겠지요. 지금와 생각하니 당신을 만난 것이 어떤때는 귀찮기도 했지만 길고 짧은 내인생길에서 위안이 되었으며 당신의 삶을 닮아야 하는데 보이는 세상것들이 방해 하였으니 늦게 피는 꽃이라도 향기나게 하시고 변해버린 상황이라도 내 삶의 현제를 사랑하게 하소서. 자랑할 것은 못되어도 과거는 아름다운건 돌아가지 못하니 성당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