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생각 어제는 직장인들의 불타는 금요일 전화가 없어 술마시나 했는데 집이라 하면서 김밥을 먹는 막내아들. 반가워서 오 귀여운 아들 맛있겠다. 막 웃는데 사실 어른인척 해도 나게는 여전히 막내. 친구들은 백발이라는데 그냥 힌머리가 듬성듬성한 남편보고 귀엽다 하니 어이없다고 웃는데 속으로는 기쁨이겠지요. 낙엽이 떨어지어 흩어지면 어떤이는 봄이오면 푸르겠지? 하는이와 이젠 늙어서 죽을날만 기다리고 있어. 이렇게 말은 해도 아직 젊으니 달콤하게 익어간다 하면 과일을 연상할테고 추억은 늙지 않기에 기억하고 싶은 날들만 마음속에 담아보니 막내가 대학 다닐 때 집에 와서 냉장고 뒤져 이것저것 야채를 넣어 비빔 국수를 해준 것이 기억나고 추억은 아픔을 지울 수 있는 세월의 약이라 삶이 허무하지는 않았으며 생각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