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3/05/17 3

슬픈 나이

슬픈 나이 나 어릴 때 어른들이 나이 드는게 참 무섭다 하드니 내가 어른이 되고 나이드니 내나이보다 더 무서운 것이 아이들 나이. 이제는 오랜만에 만나는 이들에게 옛날 그대로라고 이 말이 덕담이며 보이지 않아도 시간이 가는대로 세월을 만들고 계절이 바뀌면서 점점 감당하지 못하는 신체능력과 부자연 보다도 볼품없이 외모가 늙어간다는 것이 더 슬프다. 젊음만 있을 줄 알았지 이렇게 빨리 늙어 간다는 것이 허무하고 인생이 참 슬프다. 반가운 표시도 못하는 것은 주책 떠는 것 같으니 그러기에 못먹을 것은 나이라고 했나? 함께 살아온 이들 그때의 세월을 이해하니 속이 후련해지며 그 시대에 있는듯하다. 세월이기는 사람 없고 이고지고 가는이 앉고 가는이 저 마다의 세월은 다르지만 같은 목적지였다.

광주

가정의 달 산과 들이 푸르름으로 꽃이 듬성듬성 나뭇잎이 바쳐주는 푸른 오월세상 아픈달이기도 하지만 그 아픔은 민주로 가고 있으니 우리가 지켜야 하겠지요. 물을 먹고 자라야 할 나무들이 피를 먹고 자란 푸른나무들이 숲이 되어 짙어가지만 아직도 세상은 아픔으로 얼룩지었으니 어둔 터널을 빛을 향해가는 오월이기를 ..2022 5 17 그날 86년도 수녀님 면회같던날 명동성당 마당에는 민주화의 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민주를 갈망하던 붉은 글씨들. 나라를 지키려 학생들과 넥타이 부대들의 안식처 명동성당 그곳서부터 민주 바람이 불더니 서울이 젊음을 부르며 민주바람이 쉬어가다 머물렀습니다. 후에 수녀님이 그러는데 가게시민들이 이것저것 주면서 시위하는 학생들 먹이라고 하였기에 배가 차고 넘치었다 하니 평등사회로..

사씨 남정기.빨강머리앤

사씨 남정기 시간이 많아 책을 읽고 쓰다보니 무언가가 된듯한 지금의 시대에 살아도 옛날애기같은데 그시대의 역사가 내안에 들어있기에 잠시나마 지성인이라고 착각도 해봤다. 여러일로 사연이 되었어도 말도 안되는 소설에서 위안도 받았으며 컴 바탕에다 저술하라 하여서 쓰다보니 드라마서 본 장회빈과 흡사하여 딸에게 물어보니 교씨를 장희빈으로 묘사했다니 이 소설이 조선 미인의 되었다한다. 김만중이 중국 이야기를 소설로 만들었는데 드라마서 악역한 장회빈이 인기가 좋아 모든이의 역사가 되었으며 중간중간 약간 다른점이 자기의 상황을 넣었으니 아무나 할수 없는 소설가. 많이 오르면 떨어질때 더 아프듯이 처음엔 그냥 예쁜 여자였지만 간신배들이 추앙해주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최고의 자리를 오르려다 사약까지 받게 되었으니 권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