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이름으로 사랑은 한 생명을 잉태하여 세상에 태어남은 이미 축복이니 영화를 누리러 온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들을 지키고 다듬어 보존하여 고뇌와 시름 속에 몸살 하는 사람들 손 잡아주면서 심은 나무에 햇순처럼 부드러움으로 네가 있어 내가 있고 너를 보며 나를 알고 안된 일에 서로의 도구가 되어 달려갈 수 있는 자세 맥 풀린 이들에게 축제의 옷을 입혀주고 투명한 하늘 맑은 호수 푸른 대지 메마른 수로에 물을 대주어 목마른 영혼에 스미듯이 채우려는 욕심의 갈증보다는 나눌 줄 아는 정신이 더 풍요롭기에 세상 안에서 얻은 축복의 삶 이름이어라 초록의 길목 찬바람이 지나간 자리엔 초록으로 숲이 물들고 있 계절은 지나가도 다시 오건 만. 한번 가면 다시 오지 않는 삶의 세월 수많은 세월이 한참 흘러갔는데 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