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264

화양계곡

화양계곡 하얀 거품내며 바위사이로 흐르던 그 물결 손을 담가보면 차고 푸르렀던 넓은 냇가 속리산 법주사 부곡하와이를 기반으로 한코스 넓고 넓은 계곡에 발을 담근채로 치양모자 쓰고 낭만에 젖은체 하였던 그때의 젊은날 하찮은 여행이라도 그 날들이 기억속에 추억으로 남았나? 갈수 없어 더 가보고 싶다. 그때도 듬성듬성 징검다리 놓여서 넓은 계곡을 건너뛰기도 하였는데 지금은 편하게 지날 수 있는 다리가 놓였겠지? 계곡바람에 물방울 튀기면 얼굴에서 빗물이 흘러내리어 깔깔댔던 그 시절이 지나고 보니 그리운 시절 푸른물빛 하얀 거품 햇빛이 놀아 더 눈부시었던 그 계곡에 젊은날 청춘을 묻어 두었다.

흔들림

흔들림 바람은 보이지 않아도 흔들림으로 보이듯이 흔들림으로 보이는 일상 창밖에 길건너 풀숲아 흔들림으로 바람의 길이까지 보였으니 우리의 삶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이 지배하기에 따라가고 있었다. 말은 보이지 않아도 눈빛의 흔들림에서 보이며 이익 찾아 배신하기도 하고 향기내기 위해 꽃을 피우려 바람이는 것도 다 흔들림이었다. 마음이 흔들리는대로 몸이 반응하면서 흔들림으로 전체를 볼수 있게 눈도 흔들고 있었다.

꽃비.관심

꽃비 인생은 꽃비였나? 꽃이란 말만 들어도 향기가 나는듯 목을 풀어주는 그 이름은 꽃비며 이쁜 이를 꽃비라 하더니 이제는 그 꽃비는 강아지도 되었다가 돼지도 되었다 하지만 진짜 꽃비는 하늘을 나는 꽃비였다. 어느곳이나 아무때나 풀 숲과 나무 바람 해 자연 꽃비를 맞고 피고 지고 다시 피며 낙엽이 되는 인생 봄이면 꽃비가 내리고 늦은 봄에는 꽃나비날고 더위가 시작되면 생명수로 꽃비가 내리고 가을이면 꽃비가 잎새를 스치고 지나는대로 나무꽃 피며 관심 사랑할수록 얽매이는 것을 때로는 후회해도 관심을 온통 쏟지만 시간이 가는대로 늙어지며 볼품이없어지고 쓸모없는 생명만이 남았을 뿐. 나무도 짐승도 동물도 화초도 다 한 때의 젊음이듯이 특히 인생은 생각도 함께 묻어가고 있다.

주눅

주눅 아들둘에 딸하나 낳으면 별따기보다 더 힘들다고 해서 나는 별딴줄 알았던 젊은세월 내 이름은 없어지고 동네에서 애기엄마로 불러주더니 지금은 할머니라는 이름이 되었다. 물오른 꽃이나 시든 꽃이나 향기는 달라도 꽃이듯이 비록 엄마에서 할머니 이름으로 승진 하였지만 주눅드는 할머니들 시대의 변화 따라 가는 삶은 똑같기에 누가 뭐라고 안해도 스스로 나이가 주눅들게 하였다. 어린왕자의 장미 어린 왕자의 글이 요즘 절실하다는 것을 잘못된 습관은 고치라고 있으며 좋은 것을 이어 나가라고 있듯이 작은 별나라를 덮어버리려는 보아나무 어린왕자는 나올 때마다 뽑아버리었는데 싹이 다른 풀잎이 있어 물을 주고 정성을 드리었더니 그풀잎은 장미꽃을 피고있었습니다. 정성이 묻은 어린 왕자의 장미 가까이 갈수 없는 것은 자기를 보..

나의 별세상

나의 별세상 노을이 지면 어둠을 비추는 저 별빛 캄캄한 밤하늘같은 내 마음안에 별 하나를 넣어서 밝게 비춰준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듯이 살면서 일상이 삶에서 소중한 것들은 보이지 않았다. 내 안에 있는 것들을 꼭꾹 감추려고 비번이 있으며 가전제품이나 우리의 생활에서 생명을 좌지우지 하는 것들도 다 속에 건강해야 했다. 내 맘대로 되지 않을 때 갈증을 느끼지만 샘물이 시원하게 목마름을 풀어주듯이 우리의 삶에는 필요하지 않은 것이 없었는데 보이지 않아서 찾지를 못하였다. 어두움을 비추는 별빛 이건만 내안에 받아들이지 않으면 블랙별이 되니 나의 별은 현실을 비춰주는 별이 되고싶어라. 상징의 둘로 결과만 보는 세상과 과정만 보는세상에서 갈등하는데 그중에 한사람이 나 과학에 의..

상상하는 별나라

상상하는 별나라 별나라에는 누가살까? 어린왕자인가 아니면 세상의 왕자인가? 그럼 나는 별공주가 되고싶어라. 달나라는 한달에 한번식 밤하늘에 나타나 토끼가 방아찧는 그림을 상상하게 해주지만 더 멀리 있다는 별나라는 누가 사는지 그곳에 가고 싶어라.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고있는 지상에도 어둠을 밝혀주는 별천지가 있을까? 나는 보았다 나 어릴때 상상의 생각에서 그때 나의 세상은 별천지에 살고 있었다. 어릴때는 별따준다고 하면 거리가 멀을텐데 어떻게 가나 했는데 하늘문이 열리며 달나라와 통신을 할수 있다니 별나라도 가까워 지지만 나의 별나라는 과학이 없는 어둠을 비추는 찬란한 별나라에 살고싶다. 오늘이 지나면 옛날이야기로 역사의 한페지로 옛날이야기가 되니 우리는 살면서 역사를 만드는 것이었다. 지난날의 역사를 지..

좌절.나의 상처

좌절 어제와 다르게 빨리 변해가는 현실에서 나의 일상은 정해진 틀에서 반복되며 시간만 세월이 되어 어느새 상반기가 지나갔다. 원망만 시달림으로 현재의 상황에서 겪게 되는 홀로 스스로 무너지는 좌절이 여러 가지로 생각을 복잡하게 하며 아픔이 더 나를 휘감는다. 누구나 남보기에는 걱정없을 거 같아도 추구하는 만족이 다르기에 나의 입장에서만 보고 느끼며 평가 하다보니 내가 더 구차하게 느껴졌다. 같은 세월속을 살았기에 삶이 비슷하니 그들의 만족을 체험 하면서 나를 돌아보며 질투 하지만 관심 이었고 사랑이였다 평범하지 못한 모습뒤에 따라오는 불편함 그 좌절속에 나와심신과 싸워 이길 수 있을까? 생각 하기따라 만족도 걱정도 함께 있었다. 이렇게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들 미움과 사랑으로 따라오는 좌절은..

지금

지금 한 때 꽃이 아닌적 있었나? 어제는 지나가고 내일은 보이지 않아도 지금 이순간 오늘만이 내날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는 한 순간 많고 많은 사연을 이고지고 살아온 날이 추억만 남기고 지나 가는 한 찰나. 물방울 이고 웃던 꽃잎이 어쩌다 보면 끝에서 꽃잎이 마르며 떨어지니 어차피 오고야 마는 지금 이 순간 시들은 꽃이지만 어떻게 향기 낼까 고민하자.

자작나무

자작나무 삶 추운산에 산다는 것을 아니 자작나무 같은 삶이 아닌가 싶어 정감이 갔다. 꿋꿋하고 검푸른 나무줄기 사이로 그 안에 매달린 것 같은 나의 삶 시대의 바람이 부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자작나무 닮은 나의 삶 태풍도 맞아보고 폭풍한설도 견디면서 다시 푸르게 솟아나는 자작나무 창밖에 소나무도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 소나무 다 이름이 정겨운데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여기서는 생소하며 추운 곳에서만 산다니 산골짝에 자작나무 집이구나. 나는 중소도시에 살아도 멀리 눈만뜨면 보이는 산에는 계절따라 요술을 부리는데 자작나무는 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