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수필 >이야기 28

인생이야기 22.23.24.

가을의 중반 해마다 가을이면 추억도 가을인가? 나의 인생길이 보이기에 쓸쓸하였다. 여름을 보내니 또 가을이 오고 잎새들이 물드는 다양한 단풍꽃 아침저녁 시간이 달라지고 가을이면 산과 들은 예쁜데 겨울을 준비하는 내가을인가? 친구가 준다는 배추 절여서 담아야 하는데 백 김치를 어떻게 담았더라? 오래전 그때를 더듬어본다.. 머리를 식히려 오래전 가을도 기억해보니 얼마 안된것 같은데 아이들이 커나는 걸 보니 오래전 가을날이었다. 슬쓸하고허무하지만 오고야마는 늦가을 가로수가 노랗게 물드는 은행잎 오래전 11월 4일 경복궁 잔디 마당 중간중간 울긋불긋 단풍이 짙어가고 경희루 연못가에는 물들은 단풍나무 물 안에 비취는 노을과 어울려 예쁘지만 슬쓸해 보였다. 베론성지 시월에 베론성지는 거룩한 곳이지만 단풍이 아름다운..

인생이야기 19.20.21.

사랑의 향기. 향기나는 꽃이 아닌적 있었나? 어릴적 흔하게 피었던 채송화 봉숭아 세월이 유행찾아 청춘에 피었던 내꽃은 장미였다. 향기가 너무 짙어서 동네 밖까지 진동했는데 장미향과 남의 향기인걸 그때는 몰랐다. 이제는 그 장미꽃은 담밖으로 하늘거리는데 나의 꽃은 말라가고 하얀 내 머리카락이 가득 찼는데 님의 머리카락은 아직 검은 머리 섞여 젊어보이니 남편이라 자랑스럽다. 참많은 사랑을 받았다는거 세월이 많이 지나 그때가 보였으며 지금까지도 나의 손발이 되어주니 장미는 아니라도 이제는 들판을 들국화로 물들이고 바람이 부는대로 은은하게 향기 내는 나이고 싶으며 이 가을에는 달콤하게 익어가는 열매가 풍성하게 사랑에 언어를 바치련다. 꽃 향기는 달라도 꽃이 아닌적은 한번도 없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마다 다..

인생이야기16.17.18

평등 어디까지가 나만의 평등인지 내 마음이 시시때대로 변하기에 지정할 수는 없었다. 현실의 상황 따라 다르기에 누구를 나의 잣대로 재지는 않아야 하는데 재고 있었다. 나의 기준에 맞추어 걱정없게 보였는데 그 뒤편에는 그늘이 있었으니 나의 평가는 사람마다 기준이 달랐다. 어떤이는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어떤이는 돈을 먼저 생각하니 저마다의 잣대는 길이가 달랐으니 생각의 차이지 틀린 것은 아니었다. 삶의 만족도가 다르기에 재밌는 일을 하는 사람은 시급제가 적어도 만족을 느끼지만 억수로 돈을 많이 벌어도 일에 재미가 없으면 불만이 컸다. 공평 동쪽은 서쪽을 바라보고 남쪽은 북쪽을 바라보니 또 해는 서쪽으로 지고 어둠이 깊어지면 동이 트고 삼라만상은 밝음도 어둠도 없듯이 밤은 낮을 향해서 가고 낮은 밤을 향해서 ..

인생이야기. 13.14.15

꽃향기 내고 싶다.13 화장품 장사하던 그때는 나의 전성기. 정문앞 코노에 앉아있는데 아는 젊은 엄마가 눈을 껌뻑이며 오빠라는 남자와 오더니 향수 제일 좋은거 달라고 하면서 깍아주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였다. 여자한테 빠지면 저렇구나 알면서도 하나라도 더 팔고싶어 그대로 하였으니 나도 같은 속물이었으니 하나하나 살면서 부끄러운 세월을 보내왔고 그시절의 우행을 따랐으며 속은 쨌어도 겉으로는 부자인척 한 날들이 어이없으며 화무롱 십일홍 달도차면 기운다고 나한테 빨리 올줄이야 그러기에 삶의 꽃도 밤 이슬 받아먹은 꽃이 예쁘고 꽃이 필때는 향기가 멀리 갔어도 그꽃이 지면 쓸모 없는 쓰레기가 되어도 유행하는 꽃 향기를 남기고싶다. 향기 어떤 꽃이던지 아름다움 기쁨을 가지게 하는 이유가 향기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

기도.1

당신의 브랜드 생각이 긍정으로 편안해지게 하시어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게 하소서. 누구를 의식하지 않고 내처지 상황에 맞추어 나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하시되 나의 브랜드를 잊지 않게 하소서. 기쁜일과 슬픈일도 내 마음이 결정 짓듯이 누구도 내인생을 대신 살 수 없기에. 나를 가장 많이 아는 나의 걱정도 내가 해결하지 못하니 당신께 맡기게 하소서. 믿음이 없는 세상에서 믿고 찾을수 있는 브랜드가 있으며 브랜드를 보고 결정 하니 그 이름에 믿음의 브랜드가 되게 하시고 내가 사는 여기에 머무니 믿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이웃이나 자녀들과 남편이 제일 가깝기에 잘 관계를 맺게 하시고 믿는이가 많을 수록 원망도 크지만 그게 다 관심이며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고 서운해도 다 이유가 있으니 내맘대..

인생이야기 9.10.11.12

신기루 9 사람마다 나이따라 만족함이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었기에 상황따라 마음이 뒤흔들릴때는 나의 간절함이었다. 살면서 작은 꿈이라도 절실하다면 보이지 않는 내일의 문이 열어주었기에 크고 작은 보잘 것 없는 나의 현실속에 작은 기쁨이라도 꼭 붙잡고 있을 것이며 상황따라 변하여도 나만의 확신에 찬 기대감은 보이지 않는 미래로 향하였다. 소중한 것들은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을 움직이게 하는 잡을 수 없는 신기루다. 다름 나에게 맞는 삶이 너에게는 달랐다. 일어나는 시간부터 다르기에 일찍 일어나는 시간이 아침과 저녁때 라도 사람의 하루는 같았다.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살기에 어둠과 밝음이 연속되었고 낮이나 밤이나 어둠이 없어지는 세상에서 살으니 시간의 길이도 서로 다르며 사는 것은 비슷한 것 같아도..

인생이야기5.6.7.8

나의 숲 5 아파트마다 지금은 운동기구부터 공원이 조성되어 잎이피면 연두색 천지가 초록으로 물들어가는데 늦게핀 꽃을 바쳐주는 초록잎새 슬픈날 기쁜날 아팠던 그때도 머물지않고 후다닥 지나가며 세상과의 경계선 가까이 가고 시골에서 서울로 도시에서 중소도시로 지금은 어디를 가나 사람이 편하기에 가진게 많으면 최고의 삶을 누리는 시대에서 저희가 살며 자존심을 건대릴기봐 눈치보니 옛날의 정으로 살던 때가 그리움이 되었지만 어쩌다보니 우리가 지공세대가 되어 지하철이 무료인게 미안한데 나이들수록 좋아하는 공짜. 아직 마음은 젊은데 아이들이 커서 어른대접을 해주는데 좀 얼떨떨하지만 나이를 세보니 언제 그렇게 주어먹었는지 주눅이 들었다. 칭찬 고래도 칭찬하면 춤을 춘다는데 칭찬이 삶을 바꾸어놓기도 하였다. 하지만 내동생..

인생이야기1.2.3.4

인생 아침부터 설레는 것은 무슨 옷을 입고 나갈까다. 가능하면 나이가 안 들어 보이는 옷을 입어야지. 8월 5일 한여름 화장품 가게 개업하는 날 은은한 꽃무늬에 롱 투피스 입고 거울 앞에 서보니 나이보다 젊어 보였고 꽃집 들러 내가 먼저 장미 한다발을 샀다. 처음 장사라는 걸 해보려니 두려움과 함께 설레고 있었다. 아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고 혼자 하긴 부담스러워 친구 와 함께 나는 낮에 친구는 밤에 나왔는데 장사는 잘되어 하루에 사 오십 만원 매출이 대형마트 안에서 에어컨 바람 시원하고 마트에 시장 보러 온 아는 사람들 아지트가 되어 항상 조그만 가게 사람들이 들썩대어 진작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 오후 6시 교대하는 시간 되면 저녁식사 준비 하는 주부와 퇴근하는 직장인들 시장 볼 겸 바쁘다 보니 다른데..

시이야기 전부

담쟁이 사랑 눈부신 햇쌀 이고 담쟁이가 빨간 벽돌을 끌어 앉고 있네 모서리에서 난간을 향해 꽉 붙들고 놔주지 않으려 땀 흘리네. 작은 잎사귀는 넓어지며 한발 한발 넝쿨이 되어 담 넘어 아래로 뻗어나가니 또 다른 넓은 세상 녹색의 이파리가 춤을 추네. 나는 담쟁이 내가 사랑하는 담 태초부터 담을 사랑했던 담쟁이었네. 2006 아름다운 사람 살며시 부는 오월의 바람 가로수가 춤을 추는 우레탄이 깔린 빨간 인도 길을 지나간다. 한낮의 햇빛은 켑 모자를 쓰게 하고 늘어지는 초여름 담쟁이 이파리가 햇빛에 더 푸르고 길가에 화단에는 노랗게 물든 유채꽃 이름 모를 꽃이 만발한 오월의 세상 차들이 달리는 건널목에 잠깐 쉬어보니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2006 5 호박꽃 작은 안개꽃을 선호하지만 ..

시 이야기 3

봄을 만드나1 구름이 산을넘어 눈비를 뿌리면 옷깃을 여미어도 봄바람이 추운 바람을 밀고가나? 따뜻한 기온에 쌀쌀한 날씨가 봄으로 가는지 어디는 얼고 어디는 녹으며 해오름이 빨라져 아침을 열면 겨울이란 이름이 봄으로 아직은 썰렁한 옷벗은 나무들 햇빛은 감싸고 하늘과 맞닿은 둥근산중텩 얼은땅은 안보여도 땅속에서부터 꿈틀대며 거리마다 봄단장 가게마다 봄옷을 걸쳐입은 마니킹 점점 빨라지는 시간에 매여 새봄을 쫒다 보니 산은 그 자리서 봄을 수없이 만들듯 나도 청춘의 봄을 만든다. 봄을 만드나2 겨울의 끝이 시작의 봄으로 그늘진곳엔 추어 보이는 눈덮힌 땅 겨울기온이 남아 옷깃을 여미어도 얼은땅은 봄준비 하나보다. 햇빛과 그늘이 달라지면서 새노야 새노야 들리는듯 아쉬움이 안개눈으로 세상을 감싸는데 저만치서 불어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