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중반 해마다 가을이면 추억도 가을인가? 나의 인생길이 보이기에 쓸쓸하였다. 여름을 보내니 또 가을이 오고 잎새들이 물드는 다양한 단풍꽃 아침저녁 시간이 달라지고 가을이면 산과 들은 예쁜데 겨울을 준비하는 내가을인가? 친구가 준다는 배추 절여서 담아야 하는데 백 김치를 어떻게 담았더라? 오래전 그때를 더듬어본다.. 머리를 식히려 오래전 가을도 기억해보니 얼마 안된것 같은데 아이들이 커나는 걸 보니 오래전 가을날이었다. 슬쓸하고허무하지만 오고야마는 늦가을 가로수가 노랗게 물드는 은행잎 오래전 11월 4일 경복궁 잔디 마당 중간중간 울긋불긋 단풍이 짙어가고 경희루 연못가에는 물들은 단풍나무 물 안에 비취는 노을과 어울려 예쁘지만 슬쓸해 보였다. 베론성지 시월에 베론성지는 거룩한 곳이지만 단풍이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