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련다. 작은 머릿속에는 신체를 움직이는 저마다의 각가지 모든 역할이 들어있어 소중하였다. 말할수 있는 기능과 움직일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걸을 수 있는 기능이 고장나서 움직이지 못하니 머리속의 힘이 이렇게 셀줄이야. 본 모습을 찾으려 재활로 운동하고 발악을 했는데 내 앞 이마위에 한 수술이 전두엽이란 걸 늦게야 알았으며 그 전두옆은 여자들이 많이 사용 하기에 복잡해서 터진 것 같다. 그때는 삶의 중반인데 그후로 시간은 젊음을 빼앗아가고 나이 숫자가 늘어갈수록 머리에 지나간 옛날의 이야기가 들어있어 머리속이 꽉 채워져 말이 많아지었다. 어디다 내어놓지 않으면 머리가 무거워지니 또 터질까봐 가벼워지게 비우고 싶다. 지나가는 삶. 원하지 없는 삶이라도 피할수 없다면 주어진 현상황의 삶을 받아들이자. 피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