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 1403

​내봄

​내봄 부실부실 비온다고 운동을 안 나가고 유투브를 보는지 고요한 아침을 깨운다. 나혼자뿐이 아니라 남편에게도 봄이 있었을텐데 시대따라 달라지는 우리들의 봄 청춘에는 둘다 봄꿈도 많았는데 이루지 못하고 다 지나쳐 버린 날들이 추억만 남었다. 지지고 복고 살아온 날들이 내 인생에 박수를 보낸다는 노래가사 처럼 돌아보면 그 시절마다 우리둘이 있었고 후회와 아쉬움속에 부끄러운 날들도 많았다. 봄 나들이 간다고 날짜를 찾아본 시절은 옛날의 추억이 되어 인생의 종착지에서 조급해지고 한때는 예쁜 봄하늘 같았는데 세월따라 오고보니 오늘처럼 추적추적 비오는 내 봄이었다. ​

지름길

사랑.몸.마음 사는 것은 사랑과 용서 예쁨과 미움 아픔과 기쁨이었다. 상황이 맘에 안들어도 인연의 고리가 사랑 이었으며 삶의 최고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랑이었다. 사랑하는 만남으로 인연을 맺는 것이기에 누구의 짐이 되기보다는 짐을 덜어주며 필요한 사람이 될 때 스스로 내가 만족 스러웠다. 몸과 마음이 건강을 바쳐줄 때 느끼는대로 사랑도 깊었으며 어떤씨앗을 뿌릴까는 나의 마음이었다. 정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정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였나? 정이 있을 때 나를 너를 사랑 할수 있으며 부정적은 미움을 부르지만 칭찬이 긍정을 불렀으며 믿음의 정을 통하는 거리가 오고갔으며 늙고 보잘것없는 존재라도 인생을 많이 살은 시간들이 끈끈한 정으로 가고 있었다. 지름길 삶은 저마다 기준대로 다르지만 걱정하지 않..

돈과 지식

돈과 지식 지식과 지혜 삶의 경험도 돈앞에 무릎 꿇었나? 더 많이 알고 가지면 사람들이 알아주니 당당하며 안정감을 느끼고 편리하지만 때로는 한 사람이 갖고 있는 지식이 부러울때도 있지만 물질시대에 이익찾아 충돌하기도 하고 지식이 풍부한데도 돈이 없으면 누가 처다도 안보고 더 슬픈 것은 기가 죽는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아는체 하는 것은 무시 안 당하려 술수를 쓰는데 모름을 인정하고 배우는 것이 사는것에 기를 살리는 것이었다. 많이 알고 모르고 그게 뭐 대수라고 무엇을 얼마나 모르는지 조차 모르니 관계가 안통하여 모름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삶의 길이고 지혜였다. 아는 것이 많아도 소유할 수 없고 다만 추구할 수 있을뿐 내가 할수있는 일이 컴뿐이니 그안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새로운 삶을 배워간다. 어..

추억의 그리움.즐거움

즐거움 불 만족한 삶이라도 마음먹기따라 향기가 나고 있었다. 타고난 신세는 위 아래로 보아도 팔자요. 뒤집어보아도 팔자라 고칠수 없는 팔자지만 꽃을 그리면 향기가 나겠지. 주어진 팔자 타고난 신세라 하였나? 시대따라 즐기는 일이 최고의 장땡이었다. 어릴땐 생각도 모자란다 하였으니 싸가지가 없어도 크면서 바뀌는 이가 있고 타고난 천성 그대로 사는 이도 있듯이 팔자와 신세는 공평하지 않는 저마다의 생각이었다. 천재나 노력도 즐거움을 해볼수 없으며 저하고 싶은대로 즐기니 신세는 마음이 가르킨다고 이래저래 부정적인 생각은 괴롭지만 긍정의 생각이 삶을 즐겁게 하는 것이었다. 추억의 그리움 얼마전에 남편하고 외식을 하였는데 그곳은 젊은날 우리의 추억이 서린곳. 아등바등 한맘으로 권테기를 모르고 정신없이 살아온 날들..

미장원.인간다움

미장원 어젯밤 묵 가질러온 막내시누이가 언니 머리가 왜 이래 하길래 오늘 파마했어 하니 다 풀어졌네 하니까 남편이 드라이로 피었다 하였으며 시누이는 그 미장원 여자를 푼수라하며. 언니 게하고는 말도 석지마 하였는데 시누이가 가고나니 남편말이 머리를 성의껏 하며 잘 만진다고 하였다. 인간다움 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아쉬움이 있어 후회를 하며 삶에서 경험을 얻었다. 살다보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였는데 잘 살라는 교훈 이었으며 사람도 아녀 인간이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이런말은 듣지않는 삶을 살아야겠다. 피할수 없는 상황에서 현실을 받아들이며 온전하지 못한 나의 일상이라도 그 안에서 잘못된 버릇을 고칠줄 알아갈 때 나이값을 하는 것이라고 나를 다독인다.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내가 먼저 아는체..

추억이 머문곳

자연에서 보이지 않아도 철이 바뀌는지 새싹이 돋아나려 기온이 올라가는 봄 육개월에 한번씩 파마를 하는 것은 머리가 풀이 죽어 힘이없기 때문에 파마한다. 파마하고 나면 다듬어 주는데 잔머리 카락이 숨어서 꼭 머리를 감는데 파마하고 샴푸 쓰지 않는다해서 오늘아침 목욕하며 샴푸를 했다. 사는 것은 젊을때나 늙어서나 현실에 있으며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기 싫으며 진흑에 빠지고 싶지 않지만 연꽃도 진흑속에서 피어나고 낭떠러지 아래는 맑은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다. 고마움 기쁨과 고통은 함께 가지만 고통이 머물지않기에 살다보면 만족함이 찾아왔다. 긍정과 부정은 생각하는대로 답이기에 고통속에서도 이만하면 다행이라고 피할수 없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작은 만족을 크게 부풀리다보니 사는 것이 고마움이었다. 추억이 머문곳 오..

둘이 하나

둘이 하나 살다보면 하나라고 생각한 그대가 생각이 달라 실망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말이 더 옳을 때가 있어 배웠다. 두마음이 중요한 일엔 하나임을 느낄 때도 많으니 오랜 세월이 흘러간 자리는 환경과 생각이 다른 우리라는 둘을 하나로 가게 하였다. 갈수록 두 사람이 만든 일이 많아지고 믿을 수 있는 편한 우리가 되었다. 나가 아니고 우리일때 행복한 것이 많은 것은 둘이 하나니까.. 향기 비바람이 불어와도 꽃은피고 빛바랜 낙엽이 되어가도 고왔던 단풍만을 생각한다. 세월이 가는 만큼 서산은 가까워도 동트는 아침만을 기억하는 그때의 유행에 맞춰 웃고 울던 우리들의 추억 아름답던 장미꽃도 언젠가는 시들고 기억 속에 향기만 남듯이 나의 이익보다는 서로 배려하는 고운향기를 남기고 싶다. 나의 노을 세찬 비바람도..

취나물

취나물 오래전에 취나물을 제배하여 캐러간 날들이 추억이 되었다. 나물들이 연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제철이며 시누이가 아는 친구네가 취나물 장사한다고 한박스를 가져와서 다듬고 여기에 남겨놓고 가져갔기에 삶아서 무치었는데 맛이 기가 막히었다. 겨울이 간다는 신호도 없이 봄이찾아와서 나는 봄을 맛보았다. 하늘이 부연하게 안개는 끼었어도 기온이 봄이라 여기저기 세상은 제일먼저 나무꽃이 허드러지게 피고 맑은하늘 아지랑이 감도는 바깥세상인데 봄꽃이 피는줄 모른채 봄은 이미 와있다. 내봄 논들이 펼쳐있던 도시와 시골사이 전부가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길가에 뚝에서는 봄바람에 쑥이 춤추고 달래냉이 봄 채소들이 연두색 옷입었다. 쑥떡 해서 나눠 먹던 인심이 넘치었고 남들 흉 안보면 인정 안하던 청춘들이 가까이 살아도 서로의..

우리들의 삶

우리들의 삶 아등바등 살아도 건강이 먼저기에 3년후에 내집으로 이사간다는 아들부부 미리 주위를 보고 왔다니 들떠있는 그맘 알것같다. 한치앞도 안보이는 삶이라 희망을 품을 수 있기에 아푸지 말고 건강하게 살면서 새집들어갈 때 약속도 했기에 지키자 하니 좋아하는 것이 아이같았다. 너와 나 공동의 부부가 때에 따라서는 너는 너 나는 나로 미울때는 남이었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직으면 남이 된다하더니 부부가 그려놓은 테두리 선을 넘지 안을 때 공동이였고 그 선을 넘으면 남남이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만난 사람들이 나를 버리고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맞춰가면서 부부란 한곳을 바라보는 공동체였다. 목소리나 눈빛으로 속을 꽤뚫어보는 부부사이 하나이지만 둘이기에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때 쳐놓은 테두리 안에서 사는..

나이.고마운날

나이 못먹을 것은 나이라더니 나이는 그만큼 세월을 많이 보냈다는 것이었다 날만새면 운동하던 남편이 감기로 못 나가니 들랑날랑하며 운동할수 있던 날들이 고마웠고 안마의자에 앉아서 운동을 하는지 소리가 난다. 늘 나만가지고 걱정하더니 나는 뒷전으로하고 자기몸을 챙기는게 귀엽기도하다. 천년만년 건강할줄 알고 뼈빠지게 일하며 머리를 많이 써서 터져버렸는지 꼭 미친나같다. 나도 내가 맘이 안들 때 생각의 틀을 바꾸고 싶지만 타고난 나의 운명이고 이만하면 다행이라 믿으니 고마운날들이 많았다. 언제 부턴가 나도 모르게 별일 없는 것이 모두의 안녕이었고 올라가는 길보다 내려오는 길이 여유롭고 편하니 그러기에 세월의 나이였다 고마운 삶 한때는 불러주는 이들이 많아 갈곳이 많아서 귀찮기도 했지만 필요없는 내가 되고보니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