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합니다. 새벽별이 흐려지면 동이트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니 고맙습니다. 눈을 뜨고 기도 할 때 마다 제일먼저 당신을 생각할수 있게 하소서. 오늘도 고마운 소식이 많아 지었으면 간절한 소망이며 크고 작은 짐을 져야만 부활의 기쁨을 맛볼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는 사순절. 겨우네 추위에도 봄을 만들어 연두색 얼굴로 언땅을 헤집고 나오는 새싹들. 다시 한번 새싹에서 생명의 위대함을 보이며 지금 당신이 지고계신 십자가는 우리죄를 대신 지고 하늘과 땅을 이으며 부활의 꽃을 피우기 위해 견디시는 당신의 십자가 무거운 당신의 십자가 함께지는 이가 많아지게 하소서. 구름속에서 솟아나는 햇빛 모두에게 비추소서. 푸르게 살게 하소서. 세상에서는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없는데 그 소중한 것들이 안보이기에 갈망이 솟구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