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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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용서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삶이 달라져야 한다는데 우리의 삶도 지킬 것과 버릴 것을 생각하게 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전쟁도 심란한데 떠들어대는 의원들이 더 용서하기 힘듭니다. 3단계로 묶어버리면 굶어 죽는다고 아우성치니 그래도 나랏일 한다는 이들이 월급을 가져가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누구를 위해서 그 자리 있는지 일하라고 뽑아주니까 자기들 이익만을 생각하니 용서하기 힘듭니다. 대책은 안 내놓고 잘잘못을 따지는데 그래서 어쩌라고 그러는지 한쪽에서는 배고프고 집이 없어 얼어 죽게 생겼는데 국민이 낸 세금 가지고 배 터지게 부르니까 자기들 생각을 토해내나 봅니다. 세상이 심란한데 하나로 모이지는 못해도 정의 사도 백의 천사가 많아져 건강부터 챙겨야 하는데 무서운 코로나 19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

나훈아< 영탁>

youtu.be/MRrXRlVd0P0 테스 형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 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 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 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 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 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 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 형! 아 테스 형 아 테스 형 아 테스 형..

하나된 마음

하나 된 마음 21일은 둘이 하나라고 하늘과 땅을 이은 신의 창조 시작도 끝도 없는 원이기에 부부는 가까운 하나지만 촌수가 없어 갈라지면 남이 되는 것처럼 여럿이라도 한마음이 되어갈 때 단단한 바위가 되지 않을까? 어디에 목적을 두고 살아야 하는지 핵 갈리는 세상에서 정이나 착함은 사람들도 떠나가니 슬픈 현실 풍족한 시대라지만 정이 메말라 삭막해간다. 엉킨 실타래처럼 벼랑 끝에서 한발만 헛디디어도 떨어지고 마는 아슬아슬한 삶을 살아가기에 서로의 목소리만 커지지 해결책은 없더라. 고마운 오늘이지만 보이지 않는 내일 때문에 불안한 것은 삶이 불 확실하기 때문이어라. 죽을 때도 살 약이 있다고 그리움이 현실이 되어 작년에는 우리들의 해였다. 바다는 메워도 욕심은 메울 수 없다 하였던가? 자동차 타면 비행기 타..

세상의 여자들을 위한 기도

세상의 여자들을 위한 기도.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노래가 아니라 아는 엄마 이름은 더 아름다워요. 밤에는 어둠을 밝히는 별로 얼은 땅을 녹이는 봄꽃으로 눈보라 사나운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엄마의 강함 연약하여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버리는 초목 같은 이들 포근하게 내리는 하얀 눈으로 감싸 마음에는 불이 되어 훈훈하여 한해의 겨울이 아니라 해마다 맞는 12월 가고 오는 철마다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 같은 여인이기에 아이들이 찾아오고 없어지면 흔적도 지우겠지만 봄이면 새 풀이 오르듯 연약한 갈대의 생명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고 하였던가요? 세상이 말이 유행이고 법이 되는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말 자기를 내주는 엄마들은 주어도 안 채워지는 넉넉한 사랑이 담기어 겨울이면 ..

첫눈

1 첫눈 올겨울 첫눈이라는데 마른 땅을 적시려 오기 싫은 눈인가 별로 예쁘지도 않은 하얀 나비가 나니 겨울이 심란하기만 합니다. 함박눈으로 펑펑 내리면 운치 있는 낭만도 있는데 겨울이면 춥고 백설이 쌓여야 제멋 그래도 창밖에 소나무는 한 송이라도 솔잎에 앉으라고 가만히 새색시처럼 고개 숙이는데 나무에 앉기 전에 녹아버리네요. 기온도 세월을 따라왔나 보기 힘든 겨울꽃 백송 옛날엔 처마 끝에 고드름이 겨울이라 하였는데 시간과 노는 그날이 그날이지만 더 한가로운 오늘 창밖을 내다보니 저마다의 멋을 피는 겨울나무를 핸드폰에다 담으려는데 위치를 보니 나무도 예쁘게 보이려 포즈를 취했나 찍어보니 다 다르네요. 이쁘지도 않게 오는 척하다 그쳤더니 서운한가 다시 내리면서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땅바닥은 하얀 꽃이 더러운..

완전한 종교는 없다.

완전한 종교는 없다. 그것은 사람들이 불안전하기 때문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팔에 걸면 팔걸이 목에 걸면 목걸이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배부르면 자유를 부르고 자유는 책임도 따르기에 자유에는 의지가 있어 주님이 사람에게 주어진 자유는 자유 의지였다. 죽을 때도 살 약이 있다고 실오라기만 한 희망이라도 붙잡고 매달리는 것이 희망을 잃지 않는 것.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느님이 우리에게 계시지 않나? 절망에서 희망으로 가게 하는 하느님의 믿음과 사랑 내 가슴을 뛰게 한 질문들 내 가슴을 답답하게 만든 질문들 내가 사는 이유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다보니 익숙해져 처해진 삶을 사랑하더라. 내 인생에 비밀코드 보이지 않는 신의 기적 내가 급할 때는 설마설마 하며 실오라기만 한 희망을 걸고라도 기도하..

지혜와 타락<십자가>

지혜와 타락 어젯밤은 한해의 고마움 감사 자신을 성찰하는 판공성사 합동으로 보는 행사이자 마음을 씻어내는 축제의 밤 나도 모르게 누구에게 상처를 주었을지도 모르는 안 보이는 자신의 마음을 정화하는 날이었습니다. 거친 세상을 살면서 어찌 편하고 좋은 날만 있으리오. 남 보기에 부러운 대상인 것 같아도 다 견디면서 살아가듯이 별일 없이 보낸 한해가 고맙습니다. 우리의 전설이 된 구약의 다윗 그 아들 솔로몬 안 보았지만 말씀으로 성경에서 보이듯이 지금도 등장하는 이름들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울림을 주는 그때 이야기가 현실이었고 직장이 당당하지 않으면 한마음으로 갈 수 없다고 악법도 법이라고 하였지만 그래도 세상의 소금과 빛을 주는 이들이 있기에 돌아갔습니다. 솔로몬의 돈과 여자에게서 타락한 것은 본받지 말..

한해의 감사기도

한해의 감사기도 생각의 고민을 잠깐 내려놓고 한해의 고마움 감사를 드립니다. 만남은 뒤로 미루고 거리 두기를 하면서 영상으로 겨울이야기를 하였답니다. 기온이 내려가며 보일러 돌아가는 밤 창밖에 밤하늘 별들은 아름답지만 추어 보여 이맘도 시려 옵니다. 보내고 맞는 자연의 법칙인가? 또 한해와 작별하려니 아쉬움이 남지만 고마운 날들이었습니다. 겨울이니 비보다는 하얀 눈이 내렸으면 하지만 하늘이 하는 일 별들 사이로 지나가는 기울어진 달빛 비도 눈도 안 오는 겨울에서 추위가 엄습할 것 같아요. 꽃피었던 봄이 지나가고 푸른 초원을 적셔주던 장맛비가 쓸고 가더니 산꼭대기서부터 고운 옷 걸치기 시작하여 어쩌다 보니 단풍도 못 봤는데 낙엽이 날리며 겨울이라 하네요. 나이 따라 바빠지는 마음인가? 막내아들 결혼기념일 ..

촛불의 의미

촛불의 의미 축제나 행사 시위 때만 촛불을 밝히는 게 아니라 옛날에는 제사 때도 꼭 켜서 촛대가 있었는데 촛불이 가지각색으로 촛대의 디자인도 다양해져 편리하게 미사 볼 때도 제대 위에 촛불을 켜고 자신을 태우면서 어둠을 밝히는 촛불 뜨거운 눈물이 흐르더니 지금은 그 안에 고여 물이 되었는데 불 밝히면 향기가 나니 집에서 냄새를 없애려면 촛불 켜니 우리의 일상 생활에도 향기로 자신을 내주는 예수님 나이를 안 먹고 어린아이로 오시는 거룩한 날 예수님은 보이지 않아도 백의천사가 성령이었습니다. 의심하지 말고 믿어라 안 보고 믿는 이들은 행복하다. 모세의 지팡이 처음에도 계시고 지금도 아기로 오시는 거룩한 이름 예수요 임마누엘 기다립니다. 성탄전야도 성탄 날도 어두움을 비추는 촛불을 밝힐 거에요. 겸손 차별이 ..

배부름

2탄 배부름 과거 현재 미래 다 거쳐 가는 삶. 과거가 있기에 내일이 있다면 예습하고 복습하며 사는 것이었다. 사람이 빵만 먹고 살 수 없으니 말씀으로 산다고 고민스러운 배부름보다는 보이지 않는 내일이 있어 희망을 걸어 보았어. 아무것도 안 해도 일이 있으면 입술이 트고 혼자 일을 한 것처럼 고민이란 것이 마음의 병으로 몸에서 반응하니 빵이 없어도 편한 마음이 배불렀어. 꽃도 피려면 바람과 햇빛이 맞아야 윤기 있고 향기가 나듯이 세상은 고픔과 배부름이 함께 가니까 괴물은 되지 말고 작은 꽃이라도 향기를 주다 보면 세상은 꽃이 되겠지. 세월이 가는 대로 나의 지난날이 과거가 되어 옛날이야기로 늙어 누군가가 뿌린 씨앗대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된다면 쭉정이는 골라내고 영근 씨앗에서 배부름이 달콤해지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