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시) 이야기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이야기
2020. 5. 1. 07:29
오월은 푸르구나
연두색 숲이 몽실몽실 오월의 산아
바이러스와 싸움이 봄이
오는 줄 가는 줄 모르고 춥기만 하더니
긴 연휴 징검다리 휴일로
오월이 시작되었네.
어릴 때 그때의 오월도 꽃은 예뻤고
요즘 애들이란 말도 들었는데
한때는 애기엄마 이름도 들었는데
그때의 오월도 아름다웠다.
시대따라 변해가도 가정의 달로
계절의 여왕 아름다운 오월이더라.
시샘하는 듯 파란만장의
오월이 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오월은 예쁘다.
날아라 새들 아 푸른 벌판을
달려라 사람들아 꽃피는 평지를
오월은 푸르구나 삶도 오월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