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시) 이야기
초여름
우리들 이야기
2020. 6. 14. 09:08
초여름
하늘 높은 곳은 푸르겠지만
보이는 하늘은 회색 구름이
비를 몰고 오나 추적추적 소리 없이
가랑비는 단비로 목말랐던
유월의 땅을 적셔 주네
뜨겁던 마음이 저 빗물이 식혀주며
기온이 떨어져 창문은 닫으라 하네.
푸르게 짙어가는 신록들
저 비 그치면 반짝반짝 더 예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