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사는 이야기
사람들
우리들 이야기
2020. 7. 8. 14:31
사람들
사람이 꽃이고 돈이고 삶이었나?
거리 두기가 당연함으로
사람을 바이러스로 보니 온정은
메말라 가족과의 거리도 멀어져
계획된바 없는 암울한 날을 보내면서
안 보여도 안부는 동영상으로
소식을 전하니 이미 4차산업에 사나 봅니다.
어려움 전쟁의 아픔 이겨내고
쌓아온 백의민족 꽃을 피웠는데
서로 다른 향기라도 꽃이듯이
저마다의 생각은 옳고 그름이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기에 하나가 되겠지요.
속도만 내려니 안 보았던 악성 바이러스
슬금슬금 사람 곁에 강타했는데
거리 두기로 대처 해보아도
사람들이 안보이니 인정이 말라
사람들이 보이면 반가운 꽃이었습니다.
꽃잎을 바쳐주던 잎새들
세상은 온통 푸르름으로 물들었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은 바이러스
싸움에서 사람들은 지쳐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