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2020. 12. 4. 11:43

 

허무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수사받을 일이 없으니

억울해도 그 길을 택하는 이들은 늘어가니 허무하네요.

욕심을 부리며 짓밟고 가는 이리떼가

들썩들썩 눈뜨고도 코 베이니 사람들이여 깨우침이

절실한 때 백신과 치료제의 성공이 앞당기어서

사람들이 생명의 근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법을 거부하지 못하는 약자들의 설움이니 투명한

법이 되었으면 수사를 받다가 생명을 끊는 이들

그들의 생각대로 말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있으나

보이지 않는 양심이 죽음을 택하게 한 것 같습니다.

죽어서는 안 될 사람을 죽이는 곳이 수사하는

곳이라면 그곳에도 사람 사는 곳이고 인정이 있는 곳인데

예수님을 두 번 십자가에 매달리는 곳인가?

성탄이 가까이 오니 33세의 십자가형을 받은 예수님

잘못된 율법을 고치려다 저들의 기득권에

죽음을 대신 한 것처럼 달라진 것 없으니 깨어있어라! 

고함을 쳐야 하나 봅니다.

허무가 없어지고 법의 웃음이 날이 되게 하소서.

그곳은 잘잘못을 수사하는 집이지

생명을 잡는 집이 아닌데 참 허무하네요.

보이는 세상을 사랑해야 살아남고 가식이 섞여야 살기가

편한 지금 아니라고 하면서도 누구와 약속을 하면

모양부터 내고 입을 것을 신경 쓰지만

안 보이는 당신을 뵈러 가는 날에는 대충 입고

가는 것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꽃을 피워야 하건만 지워지는 줄도 모르고

닮아가는데도 감이 안 온답니다.

억울하게 목숨을 버린 이들의 정의를 찾는 날이 오게 하소서.

허무한 인생이 아니라 사실의

근원을 찾아 법을 깨끗하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