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시) 이야기

오고 가는 오월<마음>

우리들 이야기 2021. 5. 27. 07:56

오고 가는 오월

해마다 찾아오는 이쁜 오월이 가려하네요.

상상하는 오월이 아니고 추억의 오월이 되었는지

가장 아름다운 오월에 가족나들이 그날이 그리움

되어서 마음속에 아이들은 어린이인데그

그 애들이 중학교에 들어갔다 하네요.

날 밤이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계절이

보이듯이 커가는 아이들에서 세월이 보인답니다.

오월만 같아라 하고싶은 아름다움이 눈을 부시게

하는 오월 어느날 화석정 가족나들이 인진강에

노을이 물들었던 늦은 봄날의 오후

자연석 바위에 8살이 소년 율곡의 시가 담기고

정자에는 모르는 사람들이 시끌시끌

이름모를 꽃들이 화석정 주위에 애처롭게 하늘거리며

멀리 보이는 초록산은 강물과 조화를

이루었는데 가족이 모이던 오월 달이 코로나

19로 거리감이 생기어 영상으로 마음만 나눈답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

너의 마음도 나의 마음도 보이지 않았기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사람의 마음은 같지만 다 이유는 다르니까

보이는 대로 생각을 달리하기에

이럴때는 나의 생각에서 관찰을 하게 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상상은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어두움에서 세상밖으로 나오듯이 처음부터

나올 때 우린 어두움에서 나왔으니 밝음을

향해서 가려하는데 예측이 따로 있을까요?

타고나 보니 세상은 넓고 무기가 마음이었습니다.

커가는대로 흐름따라 마음도 커가기에

상상도 상황따라 다르지만 헛된 망상은 같답니다.

헛소리해야 웃음이 나오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면 개그가 되지만 사무적인 꼭 해야할

말만 한다면 답답해서 죽을 거에요.

못난 사람이나 잘난 사람이나 평범한 사람도

저마다의 즐거움이 다르지만 기쁨이었답니다.

건강을 염려하는 의사나 환자나 생각이 다른 것은

자기 입장에서 천지차이지만 병명은 같은것이듯

세상은 똑같은 일이라도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지

틀린 것은 자기의 생각일뿐 정답은 없답니다.

무너지는 마음도 들어 올릴 수 있는 것은

마음이 힘이 된다니 보이지 않아도 철따라 계절이

바뀌는대로 꽃이 피고 지고 이름모를 꽃이라도

꽃향기듯이 세상은 보는대로 생각하고 거기에 있었습니다

 

시들지 않는 꽃

생명이 요동치는 새봄에 우리곁에

가까이 오고싶어서였나?
두꺼운 땅 이불 덮고 긴잠에서 깨어나

뿌리위로 연두색 새싹이 솟아오를 때면

여지저기 나무꽃이 꽃비가 되어

꽃나비로 마른땅을 덮을때면 햇볕은

아지랑이 사이로 꽃잎위에 앉아노는가?

유리창에 빗물이 방울방울 맺혀있던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늦봄인가 초여름인가?

보내기 싫다고 우는빗물인가?

구름이 담뿍 낀 하늘 아래 가랑비에 젖은 땅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비는 오는데

길가에 앙증맞은 꽃들이 고개 숙이고

본듯한 이름모를 앉은뱅이 코스모스인지

서광인지 국화인지 서로 다른 꽃이지만

길가에 분홍색 주황꽃 하얀꽃잎 다양한

색이지만 이름은 잊어버렸어도

익숙한 들꽃으로 길가에 피어있는 저 꽃들

해와 놀다가 비를 맞고 고개숙인

꽃잎에서 나를 보며 슬퍼지지만

마음속에 꽃은 시들지 않는 봄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