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간
한 순간
자연에서 한철을 느끼듯이 계절이 바뀌면서
꽃이피다가 풀꽃으로 지루하면 잎새꽃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다가 잠을 자고 다시
새싹이 돗아나고 인간의 중심으로 한철 한순간.
편하게 만들면 대박이었지만 치장도 고급
스러워야 더 대박 아무리 예쁘거나 편해도
유행이 지나면 재고 되듯이 한 순간이 일상이었습니다.
예쁜 푸른 산과 들 졸졸흐르는 개울 꽃이피기까지
파릇파릇 솟아나는 푸른 봄도 한 순간
피고지고 솟아나는 계절마다 시대의 상황따라
다르지만 제일먼저 봄을 알리던 정겨운 진달래 개나리가
꽃이피고 진자리 잎이피니
땅을 덮어버린 풀꽃으로 세상은 푸르게 깊어가는 봄
창틀에 봄볕이 앉았더니 점점 방안으로 들어와
나를 감싸지만 이 햇빛이 얼마나 나를 휘감을 건가?
나에게 참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정신없이 살아온 날들이
지나고 나니 바쁘게 살았던 날들이 이야기가
되었으며 산전수전 다겪으며 아웅다웅 산날보다
살날이 적어지며 볼품없이 건강을 잃었어도
함께 살아온 날들을 이야기 나눌 사람있으니
남아있는 우리의 제일좋은 봄 날
지나고 나니 삶의 한순간의 평생을 기억하게 하고
그안에 어떻게 사느냐에 삶이 길고 짧듯이
나의 한 순간의 봄은 어제를 보내고 오늘을 살며
보이지 않는 내일의 희망이었습니다.
내동네
보이지 않아도 나살던 곳은 정겨운 동네
계절따라 가는 산천초목이 꽃피듯이
지금은 연두색으로 세상은 푸른 꽃천지
멀지 않은 곳에 화성에 친정집을 둔 친구가
오늘 그곳에 머위가 많다고 뜯어러
가자해서 또한 친구와 가기로 하였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서 글을 올립니다.
나의 살던 고향이 꽃피는 동네라더니
내동네서 가까운 곳에 모여살기에
보이지 않아도 목소리만 들어도 반가운데
오늘 이런애기 저런애기 쾌쾌묻은
옛날이야기도 통하니까 비록 할머들인데도
청춘의 봄을 이야기속에서 수다떨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