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꽃 이름.옛날과 미래
나의 꽃 이름
잡을수 없는 시간이 갈때마다 세월은 흐르고
어김없이 철따라 꽃이피며 바뀌어 간다.
먼 훗날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내모습은 늙어가고
예기치 않은 사고로 세월을 이기지 못하여
피려던 꽃은 피지 못한체 떨어지었고 병원에서
퇴원하던 때 구월의 햇빛은 내등을 감싸주었고
재활과 마음 고생은 견딜수 있어도 나를
괴롭히는 것은 생활하는 돈이 없으니 더 힘들었다.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공장과 집이 팔리어
삶을 지탱할수 있었으며 그래도 내 주위에 좋은
이들이 많아 세상이 나를 버린게 아니라
그 사람들의 세상을 못 보아 미안하였다.
배운것도 잘난것도 없으며 자존심 만으로 언덕을
올라가려다 내가 작아지고 아무것도
도움을 주지 못하여 쓸모 없어지니 나의 존제감
별거 아니라는 것에 허무를 알게하였다.
작은일에 행복이 그게 바로 세상이라는 것을
뿌리는대로 꽃의 이름도 있듯이 나의 삶
에서는 아내와 엄마라는 꽃이름 말고는 없었다.
새가오면 꽃이피고 새가 가면 꽃이 지듯이
웃으면 꽃이피고 슬프면 꽃도 떨어 지었다.
창밖에는 소나무 가지가 추운 바람에 흔들대고 엄마
꽃은 갈색꽃잎되어 거리에 흩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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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꽃
세대차이.시대의 유행이 바뀌었을 뿐 세대차이는 없었다.
오늘이 내일의 어재며 어제는 그제가
되어도 한밤이 지나면 다 주어지는 오늘뿐 이었다.
지난날의 유행하던 것들이 옛 구식이 되듯이
나를 태워 가지고 다니던 소나타도 시간이 지나니
구식이 되었으며 다시 그랜저로 바꾸어
오래 탔는데 다시 새차인 신형 소나타가
나의 다리 역활을 해주었고 뚜껑을 열고 닫던 핸드폰
2년에 한번씩 바꾸며 지금은 최신형 뚜껑없는
예쁜 폰이고 와이파이가 잡히면 요금도 싸니 과거와
현제가 어우러진 디지털로 오늘을 만들었다.
옛날사람들도 그때의 유행에 살았고 현실에 비추면
촌스러워도 부족했던 그 세월은 최고의 삶이고
물질이 풍족하다 해도 어릴때부터 빈부차이로 기죽고
커서는 자리로 싸우는 시대를 만들었으니
자유평등이 그립지만 쉽게 오지는 않을 것 같다.
시대의 유행따라 과학의 시대에서 삶이
가치가 가진 만큼을 만족으로 살면 항상 부자인데
더 가지려는 눈 높이가 삶을 망가지게 했으며
생각은 차이가 안나니 옛날 살아온 사람들 현실에 사는이들
더 아래 어린 애들과 함께 어우러지게
중간 역활을 누가 하느냐에 세상은 달라지었다.
어제 시누이와 시집간 조카딸과 점심을 먹고 아이들
주라 곰국을 보냈는데 영상으로 할아버지 고마워요.
곰국을 먹으면서 다섯 살자리가 인사를 하였다.
아이들을 참 잘키우는 구나 마음속으로 그 엄마를 칭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