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인생 이야기

인생의 굴곡

우리들 이야기 2023. 11. 17. 07:17

 

인생의 굴곡

삶은 미래를 위해서 보이지 않는 길을 가는데

이렇게 에상하지 않은 큰일이 나에게

덮칠줄이야 내 나이 중반에 넘어지었으니 그때는

늦은 봄이었지만 몇번의 봄 가을 보내고

맞더니 세월은 원래 모습과 젊음을 가져갔습니다.

예상치 못한 삶의 굴곡을 겪고 오로지

나를 위한 공간에서 컴과 살며 외로움에 늘 다

거두어간 늦가을 거리에 뒹구는 낙엽이 내모습.

시간은 아침인데도 내 등을 비추던 햇빛이

그리워지는 늦가을에서 초겨울 뒤한번 돌아보고

닫혀진 창문밖에는 찬서리에 떨고있는 갈잎들

겨울이 가까워져 흐터진 갈잎처럼 나도 추워지는 늦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