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인생 이야기

꿈꾸며 사는이야기

우리들 이야기 2024. 1. 12. 07:48

 

 

 

꿈꾸며 사는이야기

현관문소리에 운동나가는 남편이 보였습니다.

아직 어둑어둑한 이른새벽인데 그시간이면

변함없이 운동나가며 나를 돌보기 위해서라니

진짜인지는 몰라도 내 기분은 좋답니다.

밤새 꿈속에서 헤매었는데 하나도 생각이 안납니다.

사는이야기가 꿈이었으면 할때가 많은

것은 나 때문에 만족을 느끼지 못해서인가요?

하지만 몸보다는 마음이 편하게 해주는

이들이 많기에 살만한 세상이라 고맙답니다.

나의 생각대로 안되는 것이 내일이

안보여서 희망도 가졌고 꿈이라도 꾸어봅니다.

어쩌다보니 묶은해를 보내고 새해가

시작이고 이 겨울이 지나면 나이가 한 살 더 먹으니

슬프며 볼품없는 내몸 나이까지 더해지니

할머니가 된지는 한참 되었는데 젊은 할머니였으면.

사는 것은 젊음을 보내고 늙어지는건 자연의 일부분.

살아있는 것들이 다 유통이 있기에 더 바빠지며

사 계절이 철따라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밖에 나가지

못해도 집안에서 기온이 내려가는지 알수

있으며 새해라 들떠있던 젊음은  찾을수 없어도

마음은 아직도 청춘인지 눈이 오면 하얀세상

펄펄내리는 눈에서 눈사람을 만들던 어린시절과

찬란하게 넘실대던 오색등불 연말의

그 분위기애 내가 있었다는 것이 겨울추억입니다.

생각으로 꿈만 꾸다가 어쩌다보니 세월이

날라가듯 겨울을 수십번 보내고 다시 찾아온 한겨울

사는이야기가  저마다 기준은 달라도 비슷해

나의 이야기를 짜내는데 마음은 저만치 가고 있지만

천리길도 첫 걸음부터라 할 일이 줄어들며 

안보이면 지워지는 사람들 꿈속에서 볼수있으니

반가우나 깨고나면 사라지는 개꿈을 봄이

아닌데도 꾸며 깨지말았으면 하는 꿈은 어린 동심이랍니다.

 

천사의 날개

그누가 말했나요 사랑은  정을 만드는 거라고

정은 발판위에 존재하고 상황따라가는 정
가다보면 천사를 만날수도 있고 천사가 될수도

있는데 천사를 만나는 것보다

천사가 되었으면 바람입니다.
천사가 많아 추운겨울도 훈훈한  따뜻함은

정을 나눌수 있는 천사마음.
날개잃은 새에게 달아주었던 그 날개가

나한테 되돌아 왔습니다.
필요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필요를 받는내가

될수도 있기에 나눔을 계산 하지않고

그냥 습관이 되어갈때 부담은 적으나

고마움을 평가하며 그 천사를 닮는것이었습니다.
내 곁에 눈먼천사들이 많아
접었던 날개를 펴고 어디든 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