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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한겨례 이야기

정은주

우리들 이야기 2010. 9. 24. 11:49

 

작년 급증 ‘안정자금’ 준탓
비피해 업체 250억원 지원
 
 
한겨레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자금 규모가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자금 예산은 3조3355억원으로 지난해 5조8555억원의 43% 수준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정책자금이란 은행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시중 금리보다 낮게 최장 8년간 대출해 주는 제도다.

올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자금 예산은 애초 3조1355억원으로 계획됐다가, 최근 소상공인 자금 2000억원이 증액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지난해에는 긴급 경영안정자금이 크게 늘었고 올해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예산 집행 계획이 11월께 마감되니까 3조3000억원대로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현재 올해 정책자금의 73.4%가 집행된 상태다. 세부항목별로는 창업자금으로 1조1800억원, 창업 7년 이상인 기업의 시설투자 자금 등으로 1조2600억원가량이 공급됐고, 특히 신성장 사업 기반을 마련하려는 업체 지원액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했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 21일 수도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 2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조·지식서비스업체는 업체당 10억원까지, 종업원 5인 미만의 도·소매 업체나 노동자 10인 미만의 제조·건설업체는 업체당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지방중소기업청에 피해를 신고하고 재해 확인증을 발급받아 신청하면 된다. 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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