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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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의 외로움

가을 속의 외로움남편생일이 늦여름이더니 올해는 여름에서 갑자기 초가을 문턱 서울에서 큰아들부부가 와서 성주산으로 생일여행 점심을 먹고 보령수목원으로 그곳도 채우진 것을 거두며 수정같이 맑은 하늘이높아지고 전형적인 가을 하늘 한가롭게 떠가는 뭉개구름가을 햇빛 산기슭에 쉬어갈 때 오색물감 수놓은 듯 성주산 정상 산마루 선이 고왔다춤추는 단풍 잎새 수채화 같으며.아름다움이 짙어 가면 살짝 얼굴을 붉히는 가을 흔적들보라색 들국화도 자연의 가을꽃. 나뭇잎 바스락거리면 깊어가는 가을 숲엔못다 핀 가을꽃 찬 이슬에 움 추리는데 연두색에서 짙푸르던 나뭇잎 퇴색 되어가고 한잎 두잎 땅에 뒹굴땐 내가 보여시간의 흐름에서 쓸쓸하였는데 약속이라도 한 듯 아직 단풍이 남았지만 하나하나 거둬가는 가을 뒤에 비워진 들녘처럼 텅 빈..

차 안에서

차 안에서바람이 부는 대로 구름이 그림을 그리고 길가에 소나무가 짙어 보이는 한낮!웃고 있는 가을 햇살 바람을 가르며 대천역으로 자동차는 달린다.초록빛 냇물은 끝없이 흘러가고 깊은 심연에 빠져 바라보고 있는데 도로위를 거니는 팔짱 낀 연인들에서 한 폭에 그림이 되어 젊은 날에 우리를 보았다. 추억이 묻은 끝이 없는 아스팔트를 달리는 차 안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젖어 있는데 칙칙폭폭 기차가 머물렀다멀리 보이는 기차역 가을하늘을 품은 세상 우리들의 음악과 시가 되어 가을낭만에 취해본다. 2026년

가을비

가을비추적추적 가을비는 시대때도 없이 세상을 적시나?작년여름애는 창밖의 소나무 가지에물방울이 맺히더니 지금은 그 소나무 베어서 환하기는 한데낭만이 없어라.어디를 갈까 하다 비가와서 가지 못하고 할머니계신 숲 속에자리잡은 납골당으로사진만 덩그러니 있지만 자주오는 나를 알아보는 것 같다. 여자와 엄마꽃이었던 여자가 엄마가 되는 순간부터 여자는 사라지고 엄마만 남는데 그런 엄마가 사랑의 손을 놓으면엄마를 포기하듯이 씨앗하나가 땅에 떨어져 썩어야 많은 열매를 맺지만 썩지 않으면 한알 그대로 남아 있다고 엄마는 그씨앗을 뿌리고 걸음주고 적당한 목마름과 갈증을 해소시키는 단비 역활을 하면서물오르게 싱싱한 열매를 맺게하는 엄마로 변신하여 꽃을 피는 법을 알려 주고 그 유산은 바로 사랑 이었다.기죽이지 않는 세상의 ..

가을냄새

가을냄새 갑자기 여름과 작별하려는지 기온이 내려가에어컨을 키지않아도 되고늬엿늬엿 어둠이 내려오면 흑냄새 풀냄새 하늘냄새캄캄한 하늘에 빛나는 별냄새이것저것 달콤한 가을냄새 자고있던 가을 바람에흩어지면서 넘실대는 구름냄새 물결이는 호수냄새정겨운 서광이 더 진하게 풍기는 가을냄새다양하게 물든 가을꽃 색이 변해도 단풍냄새.구수한 가을냄새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냄새이어라 내 행선지나무에서 피던 꽃이 푸르게 대공에서 피더니가을햇살이 산과 들이 잎새에서 꽃을 피우는데세상도 고운 가을꽃이 피었으면 한다.봄날에 혼인한 우리세대 가을에 연휴를 끼어서혼인하는 자식세대 세상에서 각별한 인연이 된 처녀총각축하를 받으려 하는지 아니면 축이금을 받으려하는지 둘다 겠지만 결혼은 두사람의 축하하는행사.서로가 바빠서 만나지 못했던 일가..

카테고리 없음 2026.09.06

영원한 우주

영원한 우주지지않는 해라고 해도 영원한 것은 없으며 지지 않는 꽃잎은 없었다.다 때가 되면 피고 지고 뜨고 최고로 어두어지면밝아지며 해오르고 맑은하늘도 구름끼면 비가 오다가 반드시 그치더라.우주가 변하는대로 계절이 바뀌기에우주와 인간은 하나며 나는 영원한 우주속에 끼고싶다. 연리지연리지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뿌리란걸알고보니 죽을 때 까지 공부를 해야 합니다.뿌리로 엉키어 가지가 뻗어가는 나무에서연리지를 보았으며 두나무가 하나가되는 그 사랑이 눈부시고 엉키어서 떼어놓을라치면 생살이 잘려 나가는 고통을 참듯이두 뿌리가 하나로 엉켰지만 두 나무였으며 힘들어도 한곳을 향한 한마음이라 한날한시떠날 수 없으며 나의 나무도 언젠가 이별이 아픔으로 오며 작은 바람에도 흔들대었는데 둘이 하나로 동여메니 비켜가는 세찬바..